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공격할수록 윤석열 총장을 향한 국민들의 지지는 더욱 강해지는 모양새다. 차기 대선 가상 양자대결 여론조사 결과, 윤 총장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윈지코리아컨설팅이 아시아경제의 의뢰로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차기 대선에 이낙연 대표와 윤석열 총장이 맞붙는다면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윤 총장 42.5%, 이낙연 대표 42.3%로 윤 총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0일 케이블TV 채널에서 북한 열병식을 중계한 것에 대해 “우리는 돈 퍼주고 북한체제 허위홍보까지 해준 이적행위”라고 비판했다.김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한에 대해 항의는 못 할망정 가장 위협적인 현실적 적국의 전쟁능력 과시용 군사 퍼레이드를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대대적으로 중계방송하다니, 이것이 제정신이가”라며 “전 국민이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여행도, 외출도 자제하고 있는 마당에 주말 방송 프라임 타임에 북한 열병식 통중계가 웬 말이냐”라고 지적했다.북한이 열병식을 하던 지난 10일
여권 정당 5선 의원 출신의 이종걸 민족화해협력법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 상임의장이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을 재차 내놨다.이 의장은 10일 연합뉴스 통일언론연구소가 운영하는 '연통TV'와 인터뷰에서 "국가보안법은 남북 소통을 하는 모든 사람에게 칼날이 될 수 있다. 국가보안법 폐지로 입장을 정하되, 개정을 통해서라도 국가보안법에 상당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의장은 또 "국가보안법이 존재만으로도 남북의 길목을 지키고 있다"며 "남북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해 민간단체가 해야 할 중요한 내용 중 하나를 국가보안법 폐지
법무부가 지난 27일 검찰 중간간부 인사를 통해 청와대의 울산선거 개입 사건의 재판(공소유지)마저 좌초시켰다는 지적이 31일 나오고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과 황운하 민주당 의원을 포함해 당시 청와대 수석 등 13명이 불구속 기소된 상황이지만, 재판에 나설 핵심 검사들은 이번 인사에서 지방 곳곳으로 흩어졌다.대표적으로 김성훈 서울북부지검 형사1부장이 거론된다. 김 부장검사는 작년에 대검 공안수사지원과장으로 ‘울산 사건’ 수사에 관여했다. 하지만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지난 1월 인사에서 그를 서울북부지검에 배치했다. 이에 윤석열 검찰총
고(故) 김대중 전(前) 대통령의 ‘영원한 비서실장’으로 불리고 있는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의 취임 후 첫 데뷔 무대로 평가받고 있는 국회 정보위원회 보고 내용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국정상황국장을 지낸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이 “북한과 같은 신정(神政)체제에서 1인 영도자의 지도력을 대신해 위임 통치한다는 말은 모순이고 있을 수 없는 말”이라는 요지의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한 것이다.장성민 이사장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북한의 김정은과 국정(國政) 유고 사태에 대한 입장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게 명예훼손으로 형사 고소당한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가 “이 기회에 다시 알려드린다. 문재인, 조국, 임종석은 공산주의자”라고 2일 밝혔다.김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조 전 장관이 올린 고소 관련 글을 공유하고 “조국 교수가 저를 고소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썼다. 이어서 올린 글에는 “조국은 공산주의자입니다”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또 “선량한 기업인이자 시민을 괴롭히는 더러운 권력자이자 표현의 자유를 위협하는 독재의 하수인 조국은 본인에 대한 수사와 재판에 성실히 임하라”라고 촉구하는 대학교수의 글도 인용했
검찰이 지난 4월 여권의 총선 압승 이후 현 정권 인사들이 연루된 대형 비리 의혹 사건에 손을 놓고 있는 것 아니냔 지적이 나온다. 검찰은 정권 차원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흔들기’를 계속하고 있는데다가 주요 혐의자들이 수사에 일제히 비협조적이라는 점 등의 고충을 호소하고 있다.서울서부지검은 지난 5월 접수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회계 부정 의혹 사건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서울서부지검장이 검찰이 직접 수사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사건을 형사4부에 맡겼지만 두 달이 지나도록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정의연 전 대표)의 소환 일정
고등학생 때 ‘효상’이라는 친구가 짝이어서 가깝게 지냈었다. 어느 날 그 친구가 덤덤하게 그의 가족 얘기를 털어 놓았다. 1년 전 그의 형이 해양경찰로 근무하던 중 북한에 납북되었다는 얘기였다.1974 년에 그의 형이 승선한 속초 해양경찰청 소속의 경비정이 북한 함정 3척과 교전하다 승무원 28명 중 2명을 제외하고 전원 전사하거나 실종되었는데, 2명은 살아남아 납북되었다. 그의 형이 그 2명 중 한 명이었다는 것이었다. 그 후에 어떤 소식도 듣지 못해 생사를 모른다 하였다. 그의 슬픈 가족사에 나는 큰 충격을 받았다. 형이 납북된
강성 친북 단체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3기 의장 출신으로 지난 1989년 임수경 전 의원의 밀입북을 주도했던 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특보가 임명된 후 첫 행보로 남북 도시 간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북한이 대한민국 국민의 혈세가 들어간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하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입에 담을 수 없는 망언을 쏟아내는데도 불구하고 사실상 본격적인 퍼주기 정책에 시동을 건 것이다.임종석 특보 측 관계자는 19일 "남북 도시간 협력을 위해 경문협과 기초자치단체와의 MOU(양해각서) 체결을 추진 중"이라며 이같이
북한이 문재인 정부가 새로 앞세운 외교안보라인에 합격점을 준 것으로 보인다. 북한 대남선전매체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특보 등에 대한 기대감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4일 남측 인터넷매체인 자주시보의 논평·수필란에 실린 총 1천600자 길이의 글을 600자 수준으로 줄여 소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이번 인사에서 이인영, 임종석 두 사람에게 거는 기대도 많다"면서 "두 사람이 다 '한미워킹그룹' 문제에 비판적인 말들을 한 상황이라 앞으로의 행보
조선일보가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공석으로 인한 보궐선거를 앞두고 야권 차기 후보로 김세연 전 의원과 김무성 전 의원을 앞세워 보도해 '김세연·김무성 띄우기'에 나섰다는 지적이 나온다.서울시장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극단적 선택으로, 부산시장은 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행 파문과 사퇴로 공석인 상태다. 13일 조선일보는 (4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보궐선거판이 '미니 대선급'이 되면서 여야(與野)는 내부적으로 후보군 물색 작업에 들어갔다"며 여
박원순 서울시장의 생존 여부에 전 국민의 촉각이 곤두선 9일 오후 6시45분쯤 펜앤드마이크는 박 시장의 시신이 서울 성북구 와룡공원 부근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자사 취재 기자들은 박 시장의 휴대전화에 기록된 마지막 위치인 서울 성북구 일대를 동분서주하며 상황 추이를 지켜봤다. 그 과정에서 확보한 취재원 제보를 검토한 결과, 시신 발견 장소는 불분명하나 결과적으로 박 시장의 죽음은 엄연한 사실이라는 판단하에 속보를 결정했다. 경찰의 공식 발표가 나오기 5시간쯤 전이었다. 이는 유튜브 채널 펜앤드마이크TV에서 진행하는 펜앤뉴스를 통해
옵티머스자산운용 사태와 관련, 이 회사 전·현직 간부들이 현 정권 유력 인사들과 관계돼 있다는 의혹이 8일 제기됐다. 옵티머스 사태는 정부산하기관 또는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투자금을 유치해 실제로는 비상장 기업에 투자해 5000억원대의 펀드 피해가 예상되는 사건이다.옵티머스의 전신 에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을 2009년 설립한 이혁진 전 대표는 앞서 2006년 3월 정기총회에서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경문협)의 상임이사로 선출됐다. 이 시기에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2대 이사장(2005~2007년)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외교부 차관 출신의 미래통합당 조태용 의원이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특별대표의 방한 소식에 "북한 비핵화 외교를 정상화할 기회로 삼아야 한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안보라인 개편을 아울러 비판했다.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와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에 투입될 예정인 그는 펜앤드마이크와의 통화에서 "후보자들에게 북핵 폐기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묻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7일 페이스북에 올린 성명에서 "코로나 19로 전 세계가 멈춰 섰음에도 비건 부장관이 직접 방한을 결정했다는 것은 한미 양국에
5000억원대 피해가 예상되는 옵티머스 자산운용의 펀드 환매중단 사태와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아온 이 회사 경영진의 구속 여부가 7일 결정된다.최창훈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와 2대 주주인 이모씨, 이 회사의 이사 H 법무법인 대표 윤석호 변호사, 송모 운용이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구속 여부는 이날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다만 김 대표는 심문포기서를 제출하고 이날 심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이씨는 구치감을 통해 법정으로 들어가 취재진과의 접촉이 없었다.
박선영 동국대학교 법과대학 교수(사단법인 물망초 이사장)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원장에 박지원 전 민생당 의원을 내정한 것에 대해 "이런 나라는 내가 태어나고 자란 나라도 아니고, 내가 죽어 묻힐 나라는 더욱 아니니 내가 내 입을 꿰매야지 어쩌겠는가?"라고 개탄했다.박선영 교수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대북송금한 죄로 징역을 산 사람이 국가정보원장이 되는 나라. 과문한 탓인지는 몰라도 아직도 전향했다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 전대협 초대의장, 일명 종북주의자가 통일부장관이 되는 나라"라며 이같이 말했다.문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차기 국정원장에 박지원 전 민생당 의원, 국가안보실장에는 서훈 국정원장, 통일장관에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대통령 외교안보특보에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임명했다.서훈 국정원장 후임으로 국정원장에 내정된 박지원(78) 전 의원은 호남 출신으로 현재까지도 자신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원한 비서실장'으로 소개할 정도의 DJ 최측근으로 활동해 왔다. 14,18,19,20대 국회의원· 문화관광부 장관·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냈으며, 2000년 6·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2일 "어차피 이 정권(문재인 정권)은 망조가 들었다. 야당들은 코로나 이후를 대비해야한다"고 말했다.진중권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언급한 뒤 "'코로나 이후'란 코로나 종식을 말하는 게 아니다. 분위기를 보니, 가을이 오면 다시 크게 유행할 수도 있을 것 같다. K-방역이 '국뽕'으로 잠시 잊고 지냈던 고통이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다. 이 사태, 아주 오래 갈 것 같다"고 했다.진 전 교수는 "어차피 당정청의 최고현안은 '대통령 안심 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