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에 입국한 북한이탈주민이 총 196명으로 나타났다.통일부 당국자는 18일 '2023년 북한이탈주민 입국인원 현황 브리핑'을 통해 "2023년 국내에 입국한 북한이탈주민은 남성 32명, 여성 164명 등 총 19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63명), 2022년(67명) 대비 3배 수준으로 증가한 규모다.절반 이상인 99명이 2030세대(20대·30대)였으며 84%가 여성이었다. 직업은 노동자·주부·농장원이 74%를 차지했다. 학력은 중·고졸이 72%, 출신지역은 접경지역인 양강도, 함경도 출신이 70%에 달
미국 국무부는 17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선희 북한 외무상을 만난 '민감한 분야'를 포함한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해 논의한 것에 대해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거래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북한이 추가 도발 등을 자제하고 외교에 나설 것을 거듭 촉구했다.앞서 이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푸틴 대통령과 최 외무상의 전날 면담 내용과 관련, "대체로 양자관계, 한반도 상황에 관해 대화했으며 가장 시급한 국제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우리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대세론’을 입증했다. 15일(현지시간) 실시된 공화당의 첫 번째 대선 후보 경선인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압승을 거뒀다. 득표율 51%로 당원대회가 시작한 지 불과 30분 만에 승리를 확정했다. 아이오와주에 배정된 공화당 대의원 40명 중 20명을 확보했다.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21.2%로 2위,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는 19.1%로 3위를 차지했다. 사업가 비벡 라마스와미는 7.7%, 애사 허친슨 전 아칸소 주지사는 0.2%의 득표에 그쳤다. 득표율에 따라 디샌티스는 8명, 헤
문승현 통일부 차관은 17일 "탈북민들이 북한 주민들에게 주는 메시지도 크다"며 "한국이 주도하는 통일을 위해선 탈북민들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문 차관은 이날 오전 KTV '생방송 대한민국 차관에게 듣는다'에 출연해 "탈북민들이 국내에 잘 정착해 자유를 누리면 북한 주민들도 통일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다"며 그같이 말했다. 문 차관은 "국내적으로는 기존 국민과 (탈북민이) 통합되는 과정 자체가 통일 준비의 일환"이라며 "과거 동독과 서독 사례를 보면 동독 주민이 서독으로 대거 이주하며 통일 과정이 시작된 부분이 있다"고 부연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 중인 최선희 북한 외무상을 따뜻하게 영접했다.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이날 "푸틴 대통령이 크렘린궁에서 최 외무상을 영접했다"는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의 얘기를 전했다. 이 자리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유리 우샤코프 보좌관도 배석했다.리아노보스티 통신이 텔레그램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푸틴 대통령은 회담 장소에 먼저 도착해 있었고 활짝 웃는 얼굴로 최 외무상을 맞았다. 최 외무상이 인사를 하는 동안에도 악수한 손을 놓지 않고 경청하는 모습을 보
유동열 자유민주연구원장은 16일 문재인 정권에 대해 "(집권기간) 5년을 보면 파고 또 파도 정권 지휘부에서 반국가행위가 나타났다"고 비판했다.유 원장은 이날 오전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해 이와같이 밝히면서 "6개 단체가 문재인을 경남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말했다.그는 문 전 대통령을 경남경찰청에 고발한 이유에 대해서는 그가 현재 경남 양산에서 거주중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유 원장은 문 전 대통령을 고발한 이유에 대해서는 "문재인이 판문점에서 김정은을 만나 USB를 건넸다고 인정했다"면서 "그 안에
유동열 자유민주연구원장은 16일 "(사법부는) 안보사건 전담재판부를 둬서 국가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사건은 신속 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오전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한 유 원장은 이렇게 주장하고 "참여재판이나 법관기피신청도 횟수를 제한하는 등 형사소송법을 개정해야 한다. 이로써 대한민국 안보를 파괴하는 간첩들이 신성한 법정을 놀이터로 삼는 것을 허용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유 원장은 이러한 주장을 하는 이유에 대해 "간첩사건 등 안보재판을 보게 되면 사법시스템이 간첩들에게 농락당하고 있다"
유동열 자유민주연구원장은 16일 전임 문재인 정권에서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경찰로 이관하기로 한 것에 대해 "어느 때보다도 간첩공작을 막아야 할 시점에 대공수사권을 뺏은 것은 정말 잘못됐다"고 비판했다.이날 오전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한 유 원장은 이렇게 지적하면서 "4월 총선에서 (여당이) 다수당이 되면 다시 국정원법을 재개정해 국정원에 대공수사권을 다시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국정원과 경찰, 방첩사령부가 서로 협업하는 가운데 경쟁하면서 안보수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유 원장은 우
비벡 라마스와미 미국 공화당 대선 예비후보가 대선 레이스 중도 하차와 함께 경쟁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선언했다.라마스와미는 15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의 첫 번째 대선 후보 경선인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 직후 후보 사퇴 입장을 밝혔다. 라마스와미는 올해 38세인 인도계 기업가 출신으로 공화당 경선에 뛰어들면서 '세대 교체'를 주장하고 나서 경선 초반 '깜짝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한때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2위 다툼을 벌일 정도였던 라마스와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참여하지 않은 공화당 1차 후보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정부 시절 "문재인 정권시절 북한과 맺은 9·19 군사 합의서가 남북 간 적대적 행위를 종식하기 위한 합의서가 아닌 '평화쇼를 위한 합의서'"이며 "'北 GP 불능화 의심' 현장검증단 보고 묵살은 이적행위"라고 비판했다.16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에서는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가 진행됐다.발언에 나선 태영호 의원은 "지난해부터 북한이 미사일·어뢰·잠수함 등 종류별로 신무기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특히 그제 북한이 시험발사한 금초음속 중장거리 고체연료 탄도미사일은 현존하는 한·미의 미사일 방어체계(MD) 시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북 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한 데 대해 "북한 정권 스스로가 반민족적이고 반역사적인 집단이라는 사실을 자인한 것"이라고 비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4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북한 당국은 남북 관계를 동족 관계가 아닌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모두발언은 실시간 생중계됐다.앞서 김 위원장은 전날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 같은 표현을 헌법에서 삭제하고 한국을 "철두철미 제1의 적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헌법에 "전쟁이 일어나는 경우에는 대한민국을 완전히 점령·평정·수복하고 공화국 영역에 편입시키는 문제"를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15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영토 조항을 반영해 헌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그는 "공화국이 대한민국은 화해와 통일의 상대이며 동족이라는 현실모순적인 기성개념을 완전히 지워버리고 철저한 타국으로, 가장 적대적인 국가로 규제한 이상" 주권행사 영역을 정확히 규정짓기 위한 법률적 대책이
통일부가 16일, 올해부터 해외 상업위성영상을 구입해 이를 북한 정보 수집·분석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기존 북한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에 이어 분석과정의 품질을 한단계 더 높여 국민들에게 보다 정확한 북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조처로 풀이된다.해외 상업위성업체로는 해상도 0.3m~0.5m급의 플래닛랩스(Planet Labs)를 비롯해 맥사(MAXAR)ㆍ에어버스(Airbus)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런 현황에 있어서 통일부는 4억8천800만원의 예산을 확보, 조달 입찰 절차 등을 통해 국내 중개업체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앞
지난 2010년 3월 북한의 기습 어뢰 공격을 받았던 천안함 폭침 당시, 천안함에서 작전관(작전장교) 직책으로 임무를 수행했던 박연수 해군 중령이 신형 천안함의 지휘관으로 취임하는 것으로 16일 알려졌다.16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박연수 해군 중령은 지난해 12월 경 해군 장교보직심사위원회를 거쳐 신형 천안함의 함장으로 선발되었고, 내주 취임한다는 소식이다.해군 소식통은 박연수 해군 중령이 과거 천안함에서 임무를 수행했던 만큼 상징성을 갖추고 있으며 그에 따라 본 임무를 보다 더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본 것으로 알려졌다.최원
한미 미사일방어체계인 '킬체인' 무력화에 집요하게 매달려온 북한이 "고체연료를 사용한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북한의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북한 미사일총국이 "지난 14일 오후 극초음속 기동형 조종 전투부를 장착한 중장거리 고체연료 탄도미싸일 시험발사를 진행했다"며 "시험발사는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고체연료 추진 IRBM은 1단 추진체를 사용하는 기존 액체연료 IRBM보다 기습공격이 가능하며 사거리도 늘어난다. 기존의 액체연료를 이용한 북한의 탄도미사일
합동참모본부가 14일 북한의 미상 탄도미사일이 동해상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군은 현재 발사체의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이 올해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것은 올들어 처음이다. 마지막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해 12월 18일로, 27일만이다.북한은 지난해 17일, 18일 이틀 연속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바 있다.한편 일본 역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있었다고 발표했다.일본 방위성은 이날 오후 북한이 탄도미사일의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일본 NHK방송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방위
13일 실시된 대만 총통 선거에서 대만독립·반중친미 성향의 민주진보당 라이칭더 후보가 승리하자 대만이 중국에 선거 결과를 직시하고 대만에 대한 압박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냈다. 대만 대륙위원회(MAC)는 이날 밤에 낸 논평에서 "중국은 대만 총통 선거 결과와 민의를 직시하고 존중하고 대만에 대한 위협과 압박을 중단해야 한다"면서 "개방적인 태도로 건강하고 질서 있는 양안 교류를 촉진하고 전제조건 없이 대만과 소통·대화하며 양안의 건전한 상호작용과 지역의 평화 안정에 도움되는 조건들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동북아시아에
미국에서 무당층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지지층은 최저치를 찍었다.12일(현지시간) 갤럽이 1만2천명 이상의 미국 성인 대상으로 실시한 연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자신의 정치 성향을 무당층으로 규정한 응답자는 전체의 43%였다. 이는 역대 최대를 기록한 2014년과 동일한 수준이다.민주당 성향이라는 답변은 전체의 27%였다. 이는 1988년 해당 조사 시작 이후 최저치 경신으로 갤럽은 "민주당 성향 응답자는 지난 3년간 매년 1%포인트씩 감소해 왔다. 이는 전반적인 조 바이
미군이 예멘 후티 반군 진지에 공격을 퍼부은 지 하루 만에추가 공격을 가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당국자 2명을 인용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AP 통신도 미국이 위협으로 확인된 예멘 내 한 후티 관련 장소를 추가로 공격했다고 미국 당국자 2명을 인용해 전했다.러시아 타스 통신도 후티 반군이 운영하는 알마시라 TV를 인용해 미국과 영국이 예멘 수도 사나에 추가 공습을 가했다고 보도했다.이번 공습은 미국 백악관이 사태 확대를 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이후에 나왔다.존 커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C
북한이 김정일 국무위원장의 '적대적 교전국 관계'라는 노선의 변경에 따라, 대남방송 기구 '평양방송'이 13일 수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기준으로, 북한 조선노동당의 대남용 라디오방송인 '평양방송'의 방송은 지난 12일 오후부터 이와같이 파악되고 있다.북한의 대남라디오 기구인 평양방송은, 북한의 대남 공작기구 등이 운영해온 매체로 알려져 있다. 북한의 평양방송 홈페이지이기도 한 의 접속도 불가능한 상태로 전해졌다.북한은 해당 선전용 공작매체인 평양방송을 통해 지난 1960년대부터 우리나라 국민을 향해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