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는 29일(현지시간) 한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THAAD) 기지 정상화 노력과 관련해 중국의 비판과 압박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국무부는 북한과의 대화 필요성을 재확인하면서도 도발에 대응하고 제재를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전화브리핑에서 ‘북한이 여전히 7차 핵실험을 준비하는 것으로 평가하느냐’는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질문에 “조금 뒤로 물러서서 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의 목표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로 남아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싶다”고 했다.파텔
유영구 이사장 체제로 정비를 마친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우선 8월 25일 오후 3시부터 윤석열 정부 출범을 계기로 박정희 정부의 대북 통일정책을 재조명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당당한 평화, 박정희에게 다시 길을 묻다’라는 주제의 세미나다.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 구상은 지난 8·15 광복절 기념사를 통해 ‘담대한 구상’이라는 윤곽이 제시되었다. 구체적 내용을 보면 북한이 핵 개발을 중단하고 실질적인 비핵화로 전환하면 북한의 경제와 민생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주겠다는 것이다. 구체적 방안으로는 북한에 대한 대규
제10차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 최종 선언문 초안에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CVID)’가 명시됐다. 또한 북한은 추가 핵실험을 해서는 안 되며, 핵보유국 지위를 얻을 수 없다는 점도 초안에 명시됐다.뉴욕 유엔본부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10차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가 26일(현지시간) 폐막을 앞두고 최종 선언문 초안을 공개했다. 총 10조로 구성된 최종 선언문 초안에서 북한 관련 부분은 제7조에 언급됐다.초안은 “평가회의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변함없이 확고한 지지를 표명한다”며 “평가회의는 북한은 국제 의무
KBS, MBC, YTN, 연합뉴스TV, TBS 등 5대 공영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는 공정언론 국민연대(운영위원장 최철호, 이하 공언련)는 8월 셋째 주(15-21일)의 프로그램을 모니터링한 결과 모두 58건의 불공정 보도 사례를 지적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별로는 TBS 신장식의 신장개업이 15건으로 공언련의 모니터링 재개 후 단일 프로그램으로는 주간 역대 최다 건수를 기록했다. 이어 역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10건이었다. 방송사별로도 TBS가 25건으로 5주 연속 최다였고, 이어 MBC가 15건
미 국무부는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이 미국 정부의 접근법과 일치한다며 지지 입장을 거듭 밝혔다.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노동당 부부장인 김여정인 ‘담대한 구상’을 거부한 것에 대한 논평 요청에 “우리는 이 사안과 관련해 북한과 주고받기식 논쟁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한국정부가 내세운 담대한 혹은 야침 찬 계획에 대한 지지를 분명히 밝혀왔다”고 했다.이어 “이것은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우리의 접근법과 완전히 일치하는 계획”이라며 “한반도의
한미연합훈련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을지 자유의 방패(Ulchi Freedom Shield, UFS)' 본 연습 시작일인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을지 국무회의'를 열고 "새로운 전쟁 양상에 맞춰 우리 정부의 비상대비태세를 새롭게 정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런데, 정작 같은 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인근에서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을 비롯해 을지연습 자체를 거부하는 한 시민단체가 등장해 논란이 예상된다. 바로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평통사)'라는
김여정이 지난 19일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에 대해 “어리석음의 극치”라며 “우리는 절대로 상대해주지 않을 것”이라고 원색적 비난을 한 것에 대해 미국의 전문가들은 한국과 미국의 대북정책은 요동하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북한의 추가 도발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미국 터프츠대 이성윤 교수는 19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김여정이 윤석열 대통령의 ‘담대한 구상’을 깎아내리며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나선 것에 대해 “예상했던 일”이라고 했다.이 교수는 김여정의 강력한 반응으로 볼 때 “북한이 완전 무관심인 것 같지는 않으며 오히
미 국무부는 18일(현지시간) 북한이 대화 의지를 보이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점진적 단계가 시작될 수 있지만 북한이 이를 거부하고 있어 실질적인 단계에 돌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점진적인 과정에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프라이스 대변인은 ‘국무부는 북한이 근본적으로 변하지 않는 한 제재가 유지된다고 밝힌 반면 한국은 비핵화 대화 초기 단계부터 제재 면제를 논의할 수 있다고 밝힌 것’에 대한 질문에 “한반도의 완
북한 노동당 부부장 김여정은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밝힌 대북정책인 ‘담대한 구상’에 대해 실현가능성이 없는 “어리석음의 극치”라며 “우리는 절대로 상대해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김여정은 윤 대통령의 실명을 직함 없이 거론하며 원색적 비난을 이어갔다. 그는 ‘우리는 윤석열 그 인간 자체가 싫다’ ‘진짜 바보스럽기 짝이 없다’ ‘정말 천진스럽고 어리다’ ‘부질없는 망상에 사로잡혀있는 자들에게 보내줄 것은 쓰거운 경멸뿐”이라며 윤 대통령을 향해 ’탄핵‘을 경고하기도 했다.김여정은 이날 북한의 관영 선전매체인 조선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취임 100일 맞이'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대해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은 전혀 원하지 않는다"라면서 "NPT(핵확산금지조약, Nuclear nonProliferation Treaty)체제를 끝까지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혀 눈길이 쏠리고 있다.문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이같은 대북 메시지가 추후 북한 비핵화 문제를 풀기 위한 과정에서 스스로 발목이 잡히게 될 여지가 있다는 것.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의 발언 원문을 살펴보면 다음과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취임 100일 맞이'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북한 비핵화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혀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일명 '담대한 구상'이라는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 로드맵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난 것.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10시 용산 대통령실 청사 1층 브리핑룸에서 '담대한 구상'이 세부 내용을 밝혔다. 그 내용을 축약하면, 강제적인 힘에 의한 북한의 변화를 끌어내겠다는 것이 아니라는 데에 있으며, NPT 체제를 손상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우리나라의 확장억제 정책을 확대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취임 100일 맞이' 첫 공식 기자회견에 나서 이목이 집중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10시 용산 대통령실 청사 1층 브리핑룸에서 첫 기자회견에 나섰는데, 는 이때 나온 질문에 대한 그의 답변을 전문 형식으로 밝힌다.-국정운영 지지율이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데, 표를 주신 유권자들의 절반이 석달 만에 떠나간 이유를 대통령 스스로 어떻게 보고 있는지 원인 세가지를 꼽는다면?▲ 세 가지로 말씀드리기에는 제가 어려울 것 같고, 지지율 자체보다도,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민심을 겸허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한이 핵 개발을 중단하고 실질적인 비핵화로 전환한다면 그 단계에 맞춰 북한의 경제와 민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담대한 구상을 제안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 경축사에서 “북한 비핵화는 한반도와 동북아, 그리고 전세계 지속가능한 평화에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는 세계 평화의 중요한 전제이고 우리와 세계시민의 자유를 지키고 확대하는 기초가 된다”고 했다.또한 윤 대통령은 “북한이 핵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에서 진행된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 경축사에서 "우리의 독립운동은 끊임없는 자유추구의 열정과 과정으로서 현재도 진행중이며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다음은 경축사 전문.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760만 재외동포 여러분, 오늘은 제 77주년 광복절입니다.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 그리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일제 강점기 시절 독립운동은 31 독립선언과 상해 임시정부헌장, 그리고 매헌 윤봉길 선생의 독립정신에
한국에 배치된 주한미군의 사드 기지 운용을 둘러싼 중국의 ‘3불 1한’ 요구에 대해 해리 해리스 전 주한 미국대사는 중국은 주권국가에 명령할 권리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버웰 벨 전 주한미군사령관은 중국이 사드를 한미동맹을 약화시키는 구실로 삼으려 한다고 했다.해리 해리스 전 주한미국대사는 12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사드와 관련된 ‘중국의 3불 1한’ 요구는 ‘내정간섭’이라고 했다.해리스 전 대사는 “중국은 주권국가가 자국을 방어할 방법을 결정하는 것에 대해 명령할 권리가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가 중
미국의 전문가들은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한국방문과 관련해 대북 억지 약속과 함께 한미관계가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이 펠로시 의장을 만나지 않은 것이 중국 때문이라면 ‘실수’라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한미관계에 대한 ‘모욕’이라는 비판도 나왔다.미첼 리스 전 미 국무부 정책기획실장은 4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이번 아시아 순방은 대외정책에서 아시아를 중시할 것이라는 미국의 약속을 재확인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인권 우려 등 그동안 펠로시 의장이 관심을
한미 국회의장은 4일 양자 회담을 마친 후 공동언론발표에서 회담 결과를 발표했다.김진표 국회의장은 "한미 관게에 있어 상징적으로 중요한 이정표"라며 "한미 동맹이 군사·안보·경제·기술 동맹으로 확대되는 것에 주목하며 포괄적 글로벌 동맹으로의 발전을 의회 차원에서 강력하게 뒷받침하기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진지하게 협의했다"고 했다.이어 김 의장은 협의 결과를 발표하기 시작했다. "내년 한미 동맹 70주년임을 상기하고 한미 동맹 발전에 대한 양국 국민들의 기대를 담아 한미 동맹 70주년 기념 결의안 채택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했
미 국무부가 3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제10차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와 관련해 한국인들이 핵억지력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미국은 한국을 위한 확장억제에 매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보니 젱킨스 미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 차관은 이날 외신기자들을 상대로 한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우리는 (한국에 대한) 확장억제에 진지하게 매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젱킨스 차관은 대북 제재 등에 있어 한국과 잘 협력하고 있다는 점을 전하며 "우리는 한국과 여러 현안에서 좋은
핵무기가 없는 12개국 연합체는 2일(현지시간) 제10차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에서 북한의 올해 잇따른 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하며 대량살상무기를 완전히 폐기할 것을 촉구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뉴욕 유엔본부에서 진행된 제10차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 이틀째인 이날 ‘핵 비확산 군축 이니셔티브(NPDI)’가 북한의 올해 미사일 도발을 강력 규탄했다.‘핵 비확산 군축 이니셔티브’는 호주, 캐나다, 칠레, 독일, 일본, 멕시코, 네덜란드, 나이지리아, 필리핀, 폴란드, 터키, 아랍에미리트 등 12개
오는 24일 한중 수교는 30주년을 맞는다. 그러나 문재인 정권의 굴종적인 대중외교정책인 ‘사드 3불’ 폐기를 놓고 한중 간 갈등이 첨예화되면서 양국 관계는 살얼음판을 걷는 듯하다. 문재인 정권은 지난 2017년 10월 고고도미사일 사드(THAAD)를 추가배치하지 않고, 한미일 군사동맹을 추진하지 않으며, 미국 주도 미사일방어 체계에 동참하지 않겠다는 이른바 ‘사드 3불 정책’을 밝혔다. 강경화 당시 외교부 장관은 2017년 10월 30일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사드 추가 배치는 검토하지 않고 있고, 미국 미사일 방어 체계에 참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