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게 정확한 거 맞나..."11일 새벽 친야 온라인 커뮤니티인 클리앙에 올라온 글 내용 중 일부다.친야 성향으로 추정되는 글 작성자는 방송인 김어준씨가 운영하는 여론조사 업체 '여론조사꽃'에 대해 이렇게 의문을 제기했다.그는 "다음 선거에서 과연 여론조사꽃을 운영할 것인가, 운영한다면 어떻게 조사해야 정확한가 다시 처음부터 고민하는 것이...특히 부울경(PK)"이라 말했다.이러한 문제제기가 나오는 이유는 여론조사꽃의 여론조사 결과와 실제 총선 결과가 다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4억짜리 조사를 했다", "비싼게 정확하다", "통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최종 종합 개표 결과가 11일 오전 11시11분을 기점으로 모두 확인됐다. 한마디로 이를 요약하면, '여소야대'로 볼 수 있다.11일 오전 11시 11분을 기준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종합 개표 결과에 따르면, 정부여당인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전체 300석 중 108석을 차지하는 것에 그쳤다.지역구 의석은 90석이고, 비례대표 국회의원 의석은 불과 18석에 그쳤다. 국민의미래의 경우 전체 300석 중 46석에 해당하는 비례의석 가운데 최다석인 18석으로 36.67%를 확보하였으나 지역구 의석에서 범
4·10 총선 경기 고양갑에서 5선 도전에 실패한 심상정 녹색정의당 의원이 정계 은퇴를 발표했다.심상정 의원은 11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21대 국회의원 남은 임기를 마지막으로 25년간 숙명으로 여기며 받들어온 진보정치의 소임을 내려놓으려 한다"며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그는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주민의 신임을 받지 못했고 무엇보다 녹색정의당이 참패했다"면서 "오랫동안 진보 정당의 중심에 서 온 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척박한 제3의 길에 동행하고 격려를 아끼지 않은 국민 여러분에게 통렬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전 11시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총선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을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 위원장은 "민심은 언제나 옳다.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깊이 반성한다.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상대책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또한 "야당을 포함한 모든 당선자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국민의 뜻에 맞는 정치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그는 이날 오전 당 중진들에게 전화해 사퇴 의사를 미리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해 12월 김기현 당 대표가 사퇴하면서 한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대통령은 선거 시작 전부터 어떤 결과가 나오든 그동안의 국정 수행에 대한 국민의 평가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총선 결과나 원인에 대해서도 저희들이 되돌아보는 시간이 곧 있을 것이다. 다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야당과 긴밀한 협조
국가안보실을 제외한 대통령실의 모든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진들도 전원 사의를 밝혔다.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 이도운 홍보수석, 한오섭 정무수석 등이 포함된다.김경동 기자 weloveyou@pennmike.com
박준규 기자 pjk7000@pennmike.com
4·10 총선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 출구조사에서 범야권 최대치로 예상했던 200석은 결국 나오지 않았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사전투표율이 출구조사의 정확도를 떨어트렸다는 분석이 나온다.전날 투표 마감 직후 공개된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는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가 85~105석, 민주당과 민주연합이 178~197석을 가져갈 것으로 예측했다. 군소 정당은 조국혁신당 12~14석, 개혁신당 1~4석, 새로운미래 0~2석이었다.주당·민주연합의 단독 과반 의석 확보와 함께 조국혁신당, 새로운미래 등 범야권 200석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전 11시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10 총선 관련 입장을 발표한다.한 위원장은 총선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을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당 중진들에게 전화해 사퇴 의사를 미리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오전 8시 기준 국민의힘은 지역구 90석, 비례대표 19석 등 개헌·탄핵 저지선을 가까스로 확보한 109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수도권 지역 선거구 122곳 중 19곳만 간신히 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다보니 수도권 전략에 대한 비판 및 책임론을 피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모아진다.특히 이번 11일 선거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원내 과반 이상을 단독으로 차지하는데다 범야권 200석으로 근접하면서 정부여당의 무력화 가능성이 사실상 현실화되고 있다.11일 오전 4시 13분 기준 선거 개표 결과(개표율 97.64%)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국회의원 의석에서만 161석을 차지해 '단독 과반 정당'으로 입지를
서울 동작을 국회의원으로 4년 만에 국회로 돌아가게 된 국민의힘 나경원 당선인이 11일 "굉장히 거친 선거 과정이었다"라면서도 "10년 동작의 진심을 주민들께서 알아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나 당선인은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류삼영 후보에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개표 결과 류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해 내리 4선을 한 나 당선인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며 5선을 달성하게 됐다. 다음은 나 당선인과 일문일답.-- 당선 소감은.▲ 승리의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경기 하남(갑) 지역구에 출마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용 국민의힘 후보를 꺾으면서 11일 국회 입성이 확실시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오전 04시48분 기준으로 경기 하남(갑) 지역구 개표율은 100%다.이때 추미애 민주당 후보는 50.58%(5만1천428표)를 득표해 원내 입성이 확실시됐고, 이용 국민의힘 후보는 49.41%(5만229표)를 얻는 것에 그쳤다.추미애 민주당 경기 하남갑 후보는 이날 당선이 확정되자 언론 인터뷰를 통해 "(윤석열)대통령이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지난 20대·21대 선거에 이은 3연패 상태에 빠질 것으로 유력 예상된다.특히 이번 11일 선거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원내 과반 이상을 단독으로 차지하는데다 범야권 200석으로 근접하면서 정부여당의 무력화 가능성이 사실상 현실화되고 있다.11일 오전 3시 41분 개표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국회의원 의석에서만 160석을 차지해 '단독 과반'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반면 국민의힘은 91석을 차지하면서 범야권의 압승이 예상된다.국민의힘인 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서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인천 계양(을) 지역구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최종적으로 당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민주당의 재선 의원이 되는 셈.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자 선거 개표가 99.98% 진행된 가운데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득표율이 54.12%로 나타났다. 반면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는 45.45%로 집계됐다.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전날인 10일 저녁 6시 투표 종료 마감 시점의 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도 56.1%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 원희룡 후보는 43.8%를 득
4·10 총선을 앞두고 뜨거운 감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김준혁 후보가 경기 수원시정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김 후보는 "수원 시민의 위대한 승리"라며 "국회에 들어가 정부와 관련 부처, 지자체와 협의해 지역구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당선 소감은.▲ 한마디로 대한민국 국민과 수원시민의 위대한 승리이다. 물가폭등, 의료대란 등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해결 못 하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나라와 지역을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신 매탄, 원천, 광교, 영통 주민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온갖 막말 논란과 사기대출 의혹 등으로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던 더불어민주당의 김준혁·양문석 후보와의 맞대결에서 국민의힘은 승리를 거머쥐지 못한 것으로 11일 나타났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5분을 기준으로 경기 수원(정)의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는 김준혁 민주당 후보에 패했다.해당 시점을 기준으로 김준혁 민주당 후보는 50.86%(6만9천877표)를,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는 49.13%(6만7천504표)의 득표율을 기록해 최종적으로 김준혁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됐다. 이들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서울 강남(병) 지역구에 출마한 고동진 국민의힘 후보가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청와대 대변인이었던 박경민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11일 국회 입성을 달성했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오전 04시37분 기준으로 서울 강남(병) 지역구 개표율은 99.97%에 달한다.고동진 국민의힘 후보는 66.29%(6만6천593표)를 득표해 원내 입성이 확실시됐고, 박경미 민주당 후보는 32.75%(3만2천903표)를 얻었다.고동진 후보는 삼성전자 사장(무선사업부장) 출신으로, 지난 1월22일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윤석열 대통령 핵심 참모들이 국회로 입성한다. 하지만 국민의힘 당세가 강한 영남권 지역이 아닌 수도권 지역에 도전장을 던진 대통령실 참모들과 윤석열 정부의 장관 출신자들은 고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먼저, 11일 05시 선계집계 결과를 기준으로 보면 대통령실 출신 후보자 8명이 국회로 입성하게 될 것으로 모아진다. 대통령실 출신 출마자는 국민의힘에서 14명,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서 2명으로 총 16명으로 종합 집계됐다.다음은 대통령실 출신 인물의 선거결과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이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친윤(親尹, 윤석열 대통령 복심) 즉 일명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의 약칭어)'으로 알려진 현역 국회의원들이 대부분 국회 입성에 성공한 것으로 11일 알려졌다.먼저, 11일 05시20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계집계 결과를 기준으로 보면 친윤계 핵심으로 알려진 이철규 의원은 본인의 지역구인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지역구에서 3선 달성에 성공했다. 이철규 의원은 최근 국민의미래 비례 공천을 두고 한동훈 비대위원장과의 갈등설에 거론된 바 있다.또다른 친윤계 인사로 알려진 권성동 의원 역시 자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수도권 지역구 122곳 가운데 48개 선거구를 차지하고 있는 서울 지역에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과의 경합에서 불과 11곳을 건지는 것에 그치면서 수도권 전략의 패배가 현실화됐음이 11일 나타났다.11일 오전 05시45분 기준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서울 지역 개표율은 98.93%에 도달했다. 서울 지역 전체 48개 지역구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37곳, 국민의힘은 11석에 대해 당선을 확정짓거나 혹은 우세경합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서울권 주요 격전지 가운데 '정치 1번지'로 통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