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7일 문재인 정부 시기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관련해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에 나서 사실상 재수사가 시작됐던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최근 발간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의 신간이 이 의혹에 대한 재수사 필요성을 역설한 것이 확인됐다.함 원장은 지난 4일 발간된 저서 '위기의 대통령'에서 "1심 유죄 판결이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국 전 민정수석에 대한 재수사로 이어져 이 사건이 전면 재수사된다면 우리는 또다시 불행한 전직 대통령의 모습을 목격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진실과 역사의 왜곡이 '잠시'
박근혜 정부에서 33대 국정원장을 지낸 이병호 전 국정원장이 ’국정원 무력화 실록(實錄)‘을 세상에 내놓았다.이병호 전 국정원장은 박근혜 정부에서 33대 국가정보원장을 지내다가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특수활동비 21억 원을 지원했다는 혐의로 3년 6개월의 징역형을 받아 옥고를 치룬 인물이다.북한 정권은 지난 70년 내내 국가보안법 폐지와 국정원 해체를 주장해 왔고, 문재인 정권은 이병호 국정원장을 감옥으로 보낸 것이다.그리고 그는 감옥에서 끝없이 물었다. “국정원 무력화로 가장 이득을 보는 집단은 누구인가...?”‘이 책은 ’국
가짜뉴스 근절에 앞장서 온 시민단체 바른언론시민행동이 '가짜뉴스 백서'를 발간했다. 200여쪽으로 구성된 이 백서에는 우리사회의 검증된 가짜뉴스가 각각 인명 및 매체편, 이슈편으로 구분해 담겨 있다. 지난해 바른언론이 공정언론국민연대 신전대협 사회정의를바라는전국교수모임(정교모) 등과 함께 팩트체크해서 10여회 발표한 '이달의 가짜뉴스'와 함께 '세월호 고의침몰설', ‘대장동 몸통은 윤석열이다' 등 역대급 가짜뉴스들의 생산 경위와 과정, 팩트체크 내용, 결과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이 가짜뉴스들은 바른언론이 국내 최초로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이 '혁신 사례'로 언급하며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충북 충주시의 공식 유튜브 '충TV' 운영자 김선태(36) 주무관이 이번에는 저술가로서 영역 확대에 나섰다.10일 충주시에 따르면 김 주무관은 오는 21일 자신의 홍보 노하우를 담은 '홍보의 신'(21세기북스)을 출간한다. 이미 온라인 서점을 통해서는 예약 판매가 진행 중이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9일 올해 처음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국민들이 정책에 따른 변화를 체감해야 한다며 지자체 홍보의 성공사례로 충주시 담당 공무원인 김선태 주무관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참신하
방탄소년단(BTS)의 인기와 이에 뒤이은 글로벌 팬덤단체 아미(Army)의 탄생은 세계인들의 '한류'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주었다. 이뿐 아니다. 넷플릭스 1위 드라마 '오징어게임', 아카데미상 4관왕의 중인인 영화 '기생충' 그리고 여기에 K팝, K드라마, K무비 등 K콘텐츠(한류)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2021년 콘텐츠산업 수출액 124억 5000만 달러는 한국의 대표 수출품인 가전(86억 7000만 달러), 전기차(69억 9000만 달러) 수출액을 크게 뛰어넘은 것이다.그야
영미권에서 중국 근현대 미술사의 교과서로 널리 읽혀온 책이 이번에 한국에서 번역 출판됐다. 전근대 미술사, 이를테면 조선시대 미술사를 교양 차원에서 공부하기 위해서도 동시대 중국과 일본 미술사에 대한 이해는 가히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날 우리가 짐작하는 것 이상으로 동아시아 삼국은 큰 시차 없이 유행을 주고받으면서 각자의 처지에 따라 미감을 발전시켜 나갔기 때문이다. 이는 근대 이후 미술사에도 고스란히 적용된다. 하지만 근대화의 방향에 있어 워낙 극과 극으로 다른 좌우파 이데올로기의 굴절을 겪었는지라 중국 근현대 미술사는
박소영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은 대한민국 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한 다양한 이야기들과 해법을 담은 저서 ‘공교육 걱정없는 세상’을 출간한다.박 위원은 19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신촌 히브루스에서 출판기념회 및 북콘서트를 연다고 1일 밝혔다.그녀는 ‘행동하는 자유시민’ 제2기 상임대표로 활동하며 강력한 리더십으로 시민사회단체를 규합하고, 전면에서 투쟁하는 등 시민사회의 연대 활동을 이끌어내는 조직력과 집회 현장에서 폭발하는 전투력으로 유명하다. 특히 ‘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 대표로 활동하며 쌓은 경륜을 바탕으로 현재 국가교육위원회 위원
"대법원 판결로 저는 무죄가 확정됐지만 회계 책임자의 벌금형으로 국회의원직은 물러나게 됐습니다. 그러나 여주·양평의 모든 현안에 대해서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계속 관심을 가지고 해결에 앞장서겠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백의종군의 자세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지난 5월 18일 선거 캠프 회계 책임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확정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김선교 전 국민의힘 의원(여주·양평)이 당일 발표한 입장문이다. 김 전의원은 비록 국회의원 직은 상실했지만 약속대로 자신의 지역구인 여주·양평의 '현장'에 여전히
손숙미 교수와 오세라비 작가가 쓴 책 가 지난달 20일 출간됐다.이 책은 한국 역사상 최초로 보수의 진정한 페미니즘 담론을 제시함으로써 페미니즘 패러다임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단 평가를 받는다.경제·안보 이슈로 인해 페미니즘에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보수는 지난 대선에서 안티 페미니즘의 태세를 취했다. 이로 인해 2030 여성 다수는 보수가 '반여성적'이라 느끼게 됐다. 과연 '보수는 반 여성적인가?'라는 것이 이 책의 문제의식이다.이 책에 따르면, 그동안 페미니즘은 진보의 전유물이었다. 좌파 이
지금으로부터 3년 전인 지난 2020년 9월21일부터 3일 간 우리나라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故이대준 씨가 공무 중 서해 앞바다에서 사라져 세상의 눈길을 모았다.하지만, 故이대준 씨는 3년이 지난 오늘까지 귀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공무 중 서해 바다에서 간신히 표류하던 그는 결국 북한의 조선인민군에 의해 총격을 받은 데에 이어 불태워지면서 지금까지도 가족들의 곁으로 돌아오지 못했다.그랬던 그의 추모 노제는 지난 2022년 9월22일 전남 목포 서해어업관리단 부두에서 열렸다. 당시 눈물을 흘렸던 그의 형 이래진 씨는 이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인 조민 씨가 자신의 에세이집을 출간해 세상에 내놓은 것으로 18일 확인됐다.교보문고 등 출판계 소식통에 따르면 조민 씨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았다는 일명 에세이집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를 출판사인 참새책방을 통해 19일부터 선보이기도 했다는 이야기다.교보문고가 밝힌 조민 씨의 에세이집 소개설명으로는 "저자 조민은 의사 생활을 마감하고 새내기 크리에이터의 삶을 사는 청년"이라고 소개한다.그가 어떤 경위로 대학교 및 의과대학 생활을 접게 됐는지에 대해서는 뒤로 하고, 그의 유튜브 크리에이터 이력으로 '30
이진형 성균관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학과 교수의 신간 'AI 비즈니스 레볼루션'이 현대 비즈니스맨을 위한 필독서로 주목받고 있다.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더 이상 인간과 AI의 분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에까지 이르렀다. 기존의 인공지능 챗봇과 달리 챗GPT는 대화의 범위와 답변의 수준이 한 차원이 아니라 사람 수준으로, 아니 전문가 이상으로 높아졌다. 챗GPT는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질문에 매우 전문적이며 자연스러운 답변을 한다. 문서 요약, 보고서 작성 등 인간만 할 수 있는 영역으로 여겨진 분야에까지
국회에서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저자 최형두) 북콘서트가 진행된다.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실과 경제사회연구원 주최로 열리는 북콘서트는, 오는 8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최대석 경제사회연구원 이사장이 축사를, 사회는 길시영 YCA(청년컨설팅협회) 대표가,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시 병 당협위원장이 대담을 맡는다.한편, 주최 측은 "우리나라에게 너무도 중요한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한미동맹에 관심이 적은 청년세대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들이 담겨 있어 북콘서트를 열게 되었다"라고
안종범 정책평가연구원(PERI) 원장의 'G3 대한민국: K-국부론에서 길을 찾다'가 24일 발됐다.이 책은 PERI 정책시리즈 제3권으로 1권은 '정치에 속고 세금에 울고: 세금 포퓰리즘 11가지 대책', 2권은 '정책평가개혁론: 바른 정책은 바른 평가에서'다.안 원장은 이 책에 대해 "평생을 연구원, 대학교수, 국회의원, 대통령 수석비서관으로 정책을 평가하고 만들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의 5천년 역사와 국민의 역량을 분석해 대한민국의 미래가 G3를 향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대국민
의료 분야에서 세계 최상위권 대학으로 꼽히는 미 위스콘신 매디슨대에서 올해 5월 의학박사(M.D.) 학위 취득에 성공한 한국인 유학생 김태희(38) 씨가 본인의 유학생활 분투기를 책으로 펴냈다. '자전적 에세이' 형태로 출간된 '다섯가지 키워드'(더한스 간, 268쪽)란 타이틀의 책에는 부제로 '평범한 한국유학생 미국 의사가 되기까지'가 붙여져 있다. 책에는 김 씨가 열여섯의 나이에 호주 유학길에 올랐다가 다시 미국의 위스콘신 매디슨 대에 입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기까지의 힘겨운 과정이 &
#. ‘자유’를 위해 목숨 바친 사람들오래 전에 개봉되었던 멜 깁슨 감독·주연의 영화 가 기억난다. 스코틀랜드의 독립을 위한 윌리엄 월리스의 장엄한 투쟁을 그린 이 작품은 영화사에 남을 걸작으로 평가받는 전쟁영화다. 필자가 기억나는 것은 월리스가 지휘하는 스코틀랜드군과 잉글랜드군의 박진감 넘치는 전투 신이 아니라, 월리스가 전투 직전 외치는 “자유를 위하여”라는 사자후였다.영화의 핵심은 자유에 대한 열망과, 이것을 지키기 위해 인간이 어떤 희생을 감수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강인한 탐구력이다. 멜 깁슨이 역을 맡은 월리
제203특공여단은 혹독한 훈련을 통해 게릴라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창설된 특수 부대다. 대침투 작전을 주임무로 하여 적의 국지도발에 즉각 대응하고 주요 도시를 방어한다. 수사불패(雖死不敗), 절대충성(絶對忠成), 용호용사(龍虎勇士) 등 부대 신조만 살펴봐도 어떠한 상황에 처하건 미션을 완수하는 최정예 특수임무부대임을 알게 해준다. 203특공여단장 출신의 박영배 장군(예비역 준장, 육사38기)이 36년간의 군 복무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남성의 삶에서 '군 복무'가 차지하는 위상과 그 의미에 대해 기술한 '그대
"법적 근무 시간이라는 개념이 아예 없던 시절을 살아온 나같은 사람은 지금 전공의들의 근무 시간표를 보면 입을 다문다. 수술하다가도, 회진하다가도 퇴근 시간이 되면 그대로 나가 버린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그러나 이 책 체목이 '라떼 이야기'인 만큼 여기에서만은 내 마음대로 나의 오래 전 경험을 이야기하겠다."(42쪽)소아심장학 분야 권위자로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학장 등을 지낸 박인숙 전 의원(19, 20대 국회의원)이 자서전을 냈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병원에서 인턴 1년을 마친 뒤 1974년 미국으
대한민국 반만년 역사는 영광의 역사, 기적의 역사, 긍정의 힘을 믿는 역사다. '전환시대의 무논리'는 한국의 전통사상과 역사, 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대한민국이 세계의 정신문명을 인도하는 동방의 등불로 다시 일어나기를 기원하는 글이다.리영희는 '전환시대의 논리'에서 미국의 베트남전 참전은 베트남 민족해방운동에 대한 개입이며 미국 정치인의 극단적 냉전적 사고가 문제였다는 논리를 편다. 이런 논리면 미국의 한국전 개입도 미국 정치인의 과도한 냉전적 사고의 결과이며 북한의 민족해방운동에 대한 부당한 개입이
차명진 전 의원이 '거꾸로 선 나라-자유주의자가 그린 대한민국'을 발간했다.2007년의 '초보정치인 차명진의 좌충우돌 의정일기' 2011년 '정치, 그림 속을 걷다'에 이은 '거꾸로 선 나라'는 2019년 2월 23일부터 2022년 12월 22일까지 차 전 의원이 그린 만평의 모음집이다.이 책은 유쾌하면서도 날카로운 만평들로 문재인 전 대통령, 김정숙 여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장관 등 현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