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식 진보적 민주주의'를 추종하다 헌법재판소로부터 위헌정당으로 판정돼 해산당한 과거 통합진보당의 후신격 정당 진보당이 강성희 의원을 앞세워 전북 전주을 지역구 보궐선거에서 지난달 당선되어 원내 입성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특히 통진당 이석기 전 의원에 대한 '복권(復權)' 등을 주장했던 단체를 이끌었던 인물이 강성희 의원을 통해 국회 보좌진으로 등용됨에 따라 이들이 추종하는 민주주의의 형태가 무엇인지를 두고 불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정체불명의 민주주의를 따르는 것 아니냐는 의혹, 일명 '국
윤석열 정부 외교·안보 정책 총괄인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에 대한 교체설을 두고서 대통령실이 지난 28일 "비상식적"이라며 선을 그은 가운데, 이번 교체설이 나온 배경에는 결국 '대통령실 개편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이상기류가 포착돼 눈길이 쏠리고 있다.이 사건 발단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교체설에서 비롯됐지만, 이를 시작으로 대통령실 개편러시(rush)가 시작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한마디로, 특정 이슈를 빌미로 한 국가안보실 개편이 대통령실 비서실을 넘어 국민의힘 당직자 물갈이와 개각까지 이어지는 일련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지난달 30일 밤부터 교섭을 재개한 끝에 1일 새벽 협상이 타결됐다. 이로써 1일부터 서울교통공사가 관장하는 서울지하철 전구간의 첫 차부터 정상운행하게 됐다. 지난달 29일 첫 교섭 파행의 원인이란 지적이 나오는 민주노총의 협상 방해가 '일일천하'로 끝났단 평가가 나온다.서울교통공사와 공사 노조 연합교섭단(한국노총 소속 통합노조·민주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노조)가 30일 오후 8시부터 서울 성동구 공사 본사에서 본교섭을 재개했다. 양 측은 최대 쟁점이었던 인력감축안에서 이견을 좁혀 협상을 타결시킬
좌파 여성계의 성(性) 윤리 이중 잣대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비서 성추행 혐의는 사건 발생 5개월 만에 ‘공소권 없음’으로 마무리 됐다. 하지만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 있다. 그것은 바로 남인순 의원을 필두로 한 민주당의 여성 국회의원들과 여성단체 인사들이 박원순 사건을 대하는 이중적인 행태이다. 검찰 수사 결과 박 전 시장의 사건은 경찰 수사가 시작되기 전에 이미 피소 사실이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박 전 시장의 피소 관련 유출 과정에 등장하는 여성계 인사들은 남인순 의원,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 김영순-김민문정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이른바 '문빠(문재인 대통령의 극성 지지자)'들을 겨냥해 새누리당(현 미래통합당)과 신천지교회를 엮으려는 시도는 '나꼼수식' 선동일 뿐이라고 일침을 가했다.25일 진 전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 통해 "문빠들이 또다시 ‘새누리=신천지’라는 선동에 들어간 모양"이라며 "이는 옛날에 나꼼수 김용민이 했던 선동의 재탕"이라고 강하게 지적했다.그는 김용민씨를 겨냥해 "목사아들이 십계명을 어기고 있다"며 "성경에서는 ‘네 이웃에 대해 거짓증거를 하지 말지니라’고 했다"고 비판했다.덧붙여 "
서울시가 사전 신고 없이 광화문광장을 9시간동안 불법 점거해 반미종북 좌파투쟁으로 NL계열에서 거물급 원로이기도 했던 오종렬의 영결식을 치른 좌파단체들에 대해 "변상금 26만 4960원을 모두 납부했기 때문에 문제를 삼지 않겠다"고 18일 밝힌 가운데, 이에 반발한 시민단체들이 광화문광장을 무단 사용한 좌파단체들을 검찰에 고발했다.서울시 관계자는 좌파단체의 광화문광장 불법 점거와 관련해 "광화문광장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라 영결식 직후 주최 측에 이메일을 통해 변상금 납부를 통지했고, 최근 변상금 납부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좌파단체들이 10일 광화문광장을 불법 점거했다. 좌파단체들은 대(代)에 걸친 반미종북 좌파투쟁으로 NL계열에서 거물급 원로이기도 했던 오종렬의 죽음을 '민족통일장'으로 치뤘다. 이날 오전부터 故오종렬의 운구를 동원해 행진 준비까지 마친 이들 단체는 서울시에 사전신고를 하지 않았다. 서울시와 경찰 측은 좌파단체의 불법 점거를 사실상 방관했다.좌파단체들은 지난 7일 숨진 故오종렬 한국진보연대 총회의장의 영결식을 이날 오전 9시부터 열었다. 서울광장에서 광화문광장 방향으로 운구 행렬이 행진하기 시작했다. 도로를 점거한 좌파
1. “NL주사파” 시대 유감 1990년 가을, 서울 도심 지하철 안에서 벌어진 웃지 못할 에피소드 하나. 도심에서 모종의 정치집회를 마친 운동권들이 떼를 지어 전철을 타고 다음 장소로 이동 중이었다. 퇴근길 붐비는 그 전철 안에서 학생 한 명이 불쑥 소리쳤다. “가자 북으로, 오라 남으로! 만나자 판문점에서!” 보나마나 그는 NL(민족해방노선)계 운동권이었다. 시민들은 힐끔힐끔 기세등등한 그 학생을 곁눈질했다. 눈살을 찌푸리는 승객들도 있었지만, 항의 한 마디 하지 못했다. 짧은 침묵이 살얼음처럼 쫙 퍼지는데, 뒤쪽 끝에 서 있던
현충일에 ‘북한 김일성의 오른팔’ 약산 김원봉을 언급한 문재인 대통령의 추념사가 논란이 되는 가운데, 이 추념사 작성에 관여했을 청와대 연설기획비서관실에 대한 의문도 커지고 있다.문 대통령은 현충일인 6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4회 현충일 추념사에서 김원봉을 두고 ‘국군 창설의 뿌리’라 지목하며, “광복군에는 무정부주의세력 한국청년전지공작대에 이어 약산 김원봉 선생이 이끌던 조선의용대가 편입되어 마침내 민족의 독립운동역량을 집결했다”며 “통합된 광복군 대원들의 불굴의 항쟁의지, 연합군과 함께 기른 군사적 역량은 광복 후
서울대 트루스포럼(대표 김은구)이 영화 ‘1987’을 보고 감동받았다는 후배들에게 편지를 보냈다.서울대 트루스포럼은 편지에서 “1987년 6월 항쟁을 주도했던 세력은 크게 김일성과 김정일을 추종하며 인민민주주의를 추구했던 NL계열 주사파와 순수하게 정의감의 발로에서 참여했던 사람들, 그리고 보다 나은 근로조건 또는 정치적 지위를 확보하고자 했던 그룹이었다”며 “영화 ‘1987’을 순수하게 보기 힘든 것은 북한을 추종한 주사파 세력이 1987년 6월 항쟁을 순수한 민주화로 포장하며 그 안의 거짓과 위선을 감추고 젊은 사람들의 감성을
베네수엘라는 어떻게 몰락하였으며 문재인 정부와 무엇이 유사할까?1992-1993년 베네수엘라 기획재정부 장관를 역임했던 리카르도 하우스만은 줄곧 베네수엘라가 더는 버티지 말고 파산(디폴트 선언)할 것을 주장해왔다. 베네수엘라에 관해 전문가로 알려져 있는 그는 작년 11월 미국 경제 전문지인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는 자력으로 회생이 불가능하다. 오히려 파산을 하여 국제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나아 보인다”라고 밝혔다.현재 베네수엘라는 간단한 물품조차도 화폐 가치의 하락으로 인해 구입을 할 수가 없는 지경까지 온 상태다.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