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불법 대북송금’ 피고인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측의 도를 넘는 의혹 제기에 전국민적인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술자리 회유’ 의혹을 제기하면서 던진 모든 팩트들이 검찰의 즉각적인 반박에 의해 거짓으로 드러나자, 이제는 ‘CCTV 몰카’ 의혹까지 제기했다.이런 의혹을 제기하는 주체는 이 전 부지사를 변호하는 김광민 변호사이다. 그의 자질과 능력이 의심스럽다는 지적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야권 일각에서는 김광민 변호사를 손절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공식적으로 설치된 CCTV를 몰카라고 가짜뉴스를 살포하는 게 민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간 영수회담 의제 등을 협상하기 위한 2차 실무 회동에서 서로 평행선만 달린 끝에 빈손으로 마무리했다. 의제 조율은 물론 다음 일정도 잡지 못했다. 23일에 이어 마련된 이날 실무 회동은 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 차순오 정무비서관과 민주당 천준호 대표비서실장, 권혁기 정무기획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40여분간 진행됐다. 천 실장은 회동 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전에 조율해서 성과있는 회담이 되도록 의제에 대한 검토 의견을 제시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 준비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비례대표 국회의원 전용 위성정당 연합체인 더불어민주연합에 합류했던 진보당ㆍ새진보연합 당선인들이 자체적인 징계(제명) 처분 조치를 통해 기존의 소속 정당으로 돌아가는 절차를 25일 밟았다.더불어민주연합은 25일 국회에서 당 윤리위원회ㆍ최고위원회의를 열고서 정혜경·전종덕(진보당) 그리고 용혜인·한창민(새진보연합) 당원에 대한 징계 처분 절차를 진행했다.이들 당선자들은 민주당으로의 흡수합당에 반대하여 징계 처분을 받는 형식으로 출당, 이에 각자의 소속 당으로 돌아가게 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지난 22일 더불어민주연
국민의힘이 제22대 4.10 총선 참패 이후 첫 공식토론회를 열었다. 여의도연구원 주최로 열린 이날 토론회 분위기는 험악했으며 용산 대통령실과 중앙당 지도부를 향한 당 안팎 인사들의 성토가 줄을 이었다.경기 고양병에서 낙선한 김종혁 전 조직부총장은 "사람들의 마음을 좌우하는 건 콘텐츠가 아니라 스타일과 태도라는 걸 많이 느꼈다.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인데, 대통령의 큰 정책이 문제라는 것보다 '나는 대통령 스타일과 태도가 싫다', '대통령 부부 모습이 싫다'는 부분이 굉장히 많았다"며 "저는 언론인 출신이다. 누군지 모르겠는 대통령실
이화영 전 경기 평화부지사의 ‘검찰청 술자리 회유 논란’에 이원석 검찰총장이 가세했다. 이 총장은 23일 격려차 방문한 창원지검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법 시스템을 공격한다고 해서 있는 죄가 없어지지도 않고 죄가 줄어들지도 않고 처벌을 피할 수도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도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범죄 피고인인 이 전 부지사의 사법방해 거짓말에 대한 이 대표의 태도가 갈수록 태산"이라면서 "여론선동에 앞장서던 이 대표가 급기야 어제는 대장동 재판에 출석하며 '검찰이 말을 바꾸고
홍준표 대구시장은 25일 故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대구시 건립 관련해 일각에서 반대 여론이 나오는 것에 대해 "역사적인 인물을 평가할 때는 늘 공과가 있는 것인데 과만 들추어 내어 반대하는 것도 유감"이라고 밝혔다.홍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에서 "이미 구미, 경주 등지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동상이 건립되어 있다"며 "대구시가 처음으로 건립하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일부 단체를 중심으로 이에 반대하는 건 유감"이라 지적했다.이어 "박 전 대통령을 우상화하자는 것도 아니고 대한민국 산업화의 출발인 대구에 그분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당선인은 25일 당 주최 토론회에서 보수당의 오랜 험지에서 당선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우리 당이 하는 것과 반대로만 했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김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 토론회에 참석해 "'강북에서 어떻게 당선됐냐'는 질문을 들을 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현상적인 이야기를 드리자면 우리 당이 하는 것과 반대로만 했다(고 답했다)"며 "이·조 심판(이재명·조국 심판) 이야기는 입 밖으로도 꺼내지 않았고 당에서 내려온 현수막은 4년
총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이 오는 5월 3일 예정된 차기 당 원내대표 선출을 앞두고서 당 비상대책위원회를 이끌 비대위원장 후보 인선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25일 나타났다.국민의힘 중진 인사들은 지난 23일 간담회를 열고서 당내 4선·5선 즉 최소 4선급 이상의 현역 국회의원들을 추천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당 지도부에 전했다.하지만, 최근 하마평에 오르던 인사들의 반응은 당내 요구에 비해 다소 미적지근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인물난 문제가 계속 되고 있음이 드러나고 있다.게다가 당 간담회에 직접 참석했던 당내 중진 인사들조차도 실제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간 여야 영수회담 준비가 겉돌고 있다. 이 대표가 영수회담에서 얻어 내려는 것과 윤 대통령이 주려고 하는 것을 둘러싼 입장차 때문이다.대선 이후 총선까지, 지난 2년간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표와의 만남을 피하는 입장이었다. 대선을 치르면서 대장동 사건, 김건희 여사 문제 등을 둘러싸고 심한 감정싸움을 한데다, 대선 후에도 민주당과 이 대표가 대선불복에 가까울 정도로 강경한 대정부 투쟁을 해온 때문이다.총선에서 참패한 윤 대통령은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국정운영이 어려운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부원장 출신 전준경(59)씨가 백현동 개발업자 등으로부터 8억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25일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김용식)는 이날 전씨를 뇌물 수수, 알선 수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전씨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으로부터 기각당했다.전 전 부원장은 2015∼2018년 권익위 비상임위원, 2020년 용인시정연구원장, 2021년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 민주연구원의 부원장을 지냈다. 검찰에 따르면 전 전 부원장은 2015년 7월부터 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간 영수회담 사전협의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을 겪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 "선거 끝나고 굽히라니까 윤 대통령이 굽히는 척 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총선 참패에도 윤 대통령은 결코 바뀌지 않을 것이란 주장이다.이 대표는 25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윤 대통령에 대해 "내심 영수회담도 하면서 시간 끌고,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재판 결과 빨리 나와서 분위기 반전 되기를 물 떠 놓고 빌고 있을 것"이라며 "선거 끝나고 굽히라
북한은 25일 서방 국가들의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 안보동맹) 확대 시도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일촉즉발의 핵기뢰밭으로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강진성 국제문제평론가는 이날 '워싱턴의 동맹권 확장 책동은 누구를 겨냥한 것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일본을 오커스라는 대결 함선에 승선시켜 반중국 압박의 전초선에 내세우고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핵기뢰원을 중국의 지경 가까이로 내밀자는 것이 미국의 흉심"이라며 "바이든 행정부가 미일수뇌회담(정상회담)에 이어 미국, 일본, 필리핀 3자 수뇌회담을 벌여놓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친윤계(친윤석열계) 핵심으로 꼽히는 이철규 의원이 차기 원내대표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상황에 대해 "이렇게 가면 이 당은 정말 막장으로 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당의 요청으로 지역구를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서 경남 김해을로 옮겨 4선 도전에 나섰으나 결국 낙선했다.조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에서 "대통령께서 이런 상황까지 몰리게 된 데에 대해서 누가 책임이 (있는지), 가장 가까이에서 어떤 사람들이 대통령을 보좌했고, 어떻게 보좌해서 이렇게 됐는지에 대해서는 만천하가 다
'친명'을 자처한 개그맨 서승만 씨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겨냥한 글을 남기자, 네티즌들은 "조국 글 몇번 올렸더니 조국이 페친 끊더라", "역시 대인배는 아닌가 보다" 등의 반응을 남기며 성토의 장이 형성됐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미묘한 견제 흐름이 지지자들에게까지 번진 분위기다.지난 24일 서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우려하는 마음에 싫어하실 듯한 글 몇 번 썼더니 페친 끊으셨네? 에고 참~ 서운하네요"라고 밝혔다. 주어 없는 글이었지만, 앞서 서 씨가 남겼던 sns 글들을 참고하면 조국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
이번 4·10 총선에서 당선되어 5선 고지에 오르게 된 나경원 당선인이 25일,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및 친윤계 이철규 의원과의 연대론에 선을 그으면서 "저는 결심한 적 없다"라고 밝혔다.나경원 당선인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제가 당대표를 꼭 해야겠다는, 그런 생각은 해본 적 없다"라고 강조했다.다만, 나경원 당선인은 "당이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되는가에 대해서는 많이 고민하고 있다"라며, "책임 있는 중진 의원으로서, 책임 있는 당원으로서의 고민을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나경원 당선인은 이날 "그러한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이번 제22대 국회 개원을 코앞에 두고서 범야권의 원내 주도권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25일 나타났다.조국혁신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아내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법 등 여러가지 특검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더불어민주당에 압박을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또한 조국 조국혁신당 당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당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 등을 하기 전에 먼저 '범야권 연석회의'를 가질 것을 제안했는데 이 사항들이 쟁점화된 양상이다.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측은 조국혁신당의 범야권 연석회의 추진 제안을 거절한데다 조국혁신
조국혁신당은 25일 제22대 국회 원내 지도부를 이끌 원내사령탑으로 재선에 성공한 황운하 의원을 선출했다.조국혁신당은 이날 당사에서 별도의 입후보 절차 없이 모든 투표권자가 모여 한 명을 선출할 때까지 투표를 이어가는 교황 선출방식의 '콘클라베'로 원내대표를 선출했다. 황운하 신임 원내대표는 회의 시작 10분 만에 만장일치로 선출됐다.현역 초선(대전 중구)인 황 의원은 경찰 출신으로 민주당에서 원내부대표를 역임했으며 이번 총선에서는 조국혁신당의 8번 비례대표로 당선됐다.황 의원은 지난해 11월 '청와대 하명 수사 및 울산시장 선거
국민의힘의 친윤(親尹, 친윤석열 성향) 핵심인 이철규 의원이 당내 차기 원내대표 후보로 급부상하면서 당대표 자리는 이와달리 비윤계(非尹, 비 윤석열 성향) 인사에게 돌아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것으로 25일 나타났다.이번 총선에서 수도권 험지 등에서 살아돌아온 중진의 나경원 당선인이 유력한 당권주자로 모아진다. 그러다보니 당 안팎에서는 나경원 당선인과 이철규 의원의 당대표ㆍ원내대표 연대설까지 퍼진 양상이다.25일 정치권 소식통에 따르면, 이철규 의원은 당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고심 중이다. 이 의원은 지난 24일 "어떠한 결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오는 11월 대선에서 4년 만에 재대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0월 이후 지지율 조사마다 트럼프 후보에게 밀리던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등하고 있다. 미국 현지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동률의 지지도를 보이는 등 팽팽한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선을 6개월여 남겨놓은 상태에서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24일(현지시간) 퀴니피액대가 지난 18~22일 전국의 등록 유권자 1천429명을 대상으로
국회의장 자리를 놓고 민주당 중진 의원들 간 경쟁이 치열하다. 국회의장에게 필요한 덕목은 중립과 합리성이 꼽힌다. 따라서 당적을 갖지 못하게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노골적으로 기계적 중립과 거리를 두는 강성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한마디로 ‘민주당 편을 들겠다’는 속셈을 숨기지 않고 있는 것이다.이는 초유의 사태이다. 과거 어떤 국회의장도 중립 거부를 선언하면서 특정 정당 편들기를 노골화하지는 않았다. 따라서 국회의장 후보인 민주당 중진들의 ‘중립 거부 선언’은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심각한 행태로 지적된다.이재명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