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10총선에서 공약으로 밀었던 전국민 1인당 25만 원씩의 민생회복지원금. 그 총액은 민주당에 따르면 13조 원에 달한다. 이 대표는 총선 승리 후인 지난 17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선거 때 약속한 민생회복지원금을 포함한 민생회복 긴급 조치를 제안한다"며 다시금 약속했고, 윤석열 대통령과의 용산 회담에서도 의제로 꺼낼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전임 문재인 정권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상기시키기도 하는 이 대표의 지원금 공약. 민주당이 주장하는 총액 13조원은 어느 정도의 규모일까. 앞서 이 대표는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활동을 방해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던 박근혜 정부 고위 인사 9명이 23일 2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았다.서울고법 형사3부(이창형 남기정 유제민 부장판사)는 이날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병기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9명에게 1심과 같은 무죄를 선고했다.이날 무죄 선고를 받은 인사들은 이 전 실장 외 현기환 전 정무수석, 현정택 전 정책조정수석, 안종범 전 경제수석, 정진철 전 인사수석,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 및 윤학배 전 차관, 이근면 전 인사혁신처장, 조대환 전 특조
대통령실은 23일 의대 증원 문제 관련해 의사단체가 정부와의 협상에 응하지 않고 원점 재검토를 고수하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란 입장을 밝혔다.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에 "의료계에서 정부와 일대일 대화를 원한다는 주장이 있어, 정부는 일주일 전부터 '5+4 의정협의체'를 비공개로 제안했다"고 밝히고, "이마저도 거부하고 있다"면서 이와같이 지적했다.장 수석은 이어 "정부는 의정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의협, 전공의, 의대생, 의대 교수 단체에 의료계-정부로만 구성된 협의체를 제안했다"며 "그런데 의
22일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이 한국을 공식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개최됐다. 이를 계기로 한국과 루마니아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에 관한 공동성명'이 채택됐다. 다음은 공동성명 전문. 2024년 4월 22일부터 25일 간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의 한국 공식 방문 계기에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과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대통령 간 정상회담이 개최되었다.정상회담에서 대한민국과 루마니아는 민주주의, 인권, 법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이 23일 윤석열 대통령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요하니스 대통령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며, 루마니아 대통령으로서는 16년만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북대서양조약(NATO)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를 방문했을 때 요하니스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가진 바 있다.전날 한국에 도착해 국립현충원 헌화 및 DMZ 방문의 일정을 마친 요하니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국-루마니아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해 ▲정치 및 안보
대통령실은 22일 윤석열 대통령의 이날 정무수석 인선 발표 질의응답 중 '그와 관련해서' 발언에 대해 "이 말의 의미는 이재명 대표와의 회담 준비를 가리키는 것"이라 밝혔다.대통령실은 이날 대변인실 명의 언론공지에서 "기자님들의 문의가 많아 알려드립니다"라며 이와같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무수석 인선 발표 질의응답 중 "제가 지난 금요일 날 이재명 대표에게 용산 초청을 제안했기 때문에 그와 관련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주고받아야 되는데, 제가 볼 때는 정무수석을 빨리 임명해서 신임 수석이 앞으로 준비하고 진행하는 것이 좋겠
중국 공산당을 비판한 죄로 중국에서 2년6개월 실형을 샀던 중국인이 최근 한국에 입국해 난민 신청을 했지만 인정이 되지 않고 현재 출입국에 억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 내에서 이 중국인의 난민 지위를 인정하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22일 서울중국인교회와 중국민주운동해외연석회의 한국지부는 현재 제주도공항에 억류돼 있는 중국인 양리웨이(杨 利伟) 씨 관련해 ▲양씨의 억류를 당장 풀어 인신의 자유를 허하고 ▲그가 중국의 정치적 박해를 피해 온 난민이므로 신속히 난민 지위를 부여하며 ▲중국공산당 독재에 저항하다 자유를 찾아 한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신임 대통령실 정무수석에 홍철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진석 신임 비서실장 인선 발표를 위해 대통령실 청사 1층 브리핑룸을 찾은 데 이어 오후에 다시 브리핑룸에 들러 정무수석 인선을 직접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홍 전 의원과 함께 브리핑룸에 들어와 웃으면서 “오전에 보고 또 본다”며 인선 발표를 했다.윤 대통령은 “홍 전 의원은 무엇보다 자수성가한 사업가로서 민생 현장 목소리도 경청하리라 생각한다”고 했다.홍 전 의원은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인 '굽네치킨'의 창업자로 경기도 김포에서 19·2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연구자들이 제때 연구에 돌입할 수 있도록 R&D(연구·개발) 예비타당성 조사를 획기적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이날 오후 경기도 과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전 세계가 기술주권 확보와 미래시장 주도를 위해 '총성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이 참단 과학기술 분야의 퍼스트 무버가 될 수 있도록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지난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참석 이후 8년만에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에
북한이 22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우리 합동참모본부가 전했다.현재 군은 비행거리 등 세부 제원을 분석 중이다.지난 19일 이후 사흘 만의 미사일 발사로, 당시 서해상에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라-3'형 초대형 전투부(탄두) 위력 시험과 신형 지대공미사일 '별찌-1-2' 시험발사를 한 바 있다.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제재 기준으로는 이번달 초인 지난 2일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를 한 지 20일만이다.박준규 기자 pjk7000@pennmike.com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최근 유가 불안 등 중동발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만큼, 민생 안정을 위해 국민과 소통하며 세심하게 대응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날 윤 대통령은 한 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이와같이 밝혔다고 이도운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박준규 기자 pjk7000@pennmike.com
최근 제22대 총선에서 낙선한 국민의힘 전 후보들이 22일 선거 패배 요인으로 이른바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 실패'와 노년층에만 머무른 지지세를 꼽았다. 중도·수도권·청년에 소구력있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는 것이다.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개최한 '2024 총선 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 낙선자 초청 세미나에서 하나같이 이와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이날 세미나엔 함운경(서울 마포을), 박상수(인천 서구갑), 이승환(서울 중랑을), 박진호(경기 김포갑), 류제화(세종갑) 전 후보 등이 참석했다.함
윤석열 대통령인 22일 "당과의 관계뿐 아니라 야당과의 관계도 더 좀 설득하고 소통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 발표 브리핑에 나와 이와같이 말했다. 생중계로 진행된 브리핑에 윤 대통령이 출연해 직접 야당과의 협치를 밝힌 것은 이례적이다. 제22대 총선 참패 이후 대통령이 변화를 예고한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그는 '정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최근 참모진에 말했다는 것과 관련해 국정운영이나 소통 방식에서 어떤 변화를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있냐는 질문에 "대외적인
1908년 4월 27일 개막된 런던올림픽은 여러 가지 일화를 남기고 이후 올림픽에 적용된 다양한 기준과 규정들이 만들어진 의미 있는 대회였다. 럭비, 레슬링, 사격, 수영, 양궁, 요트, 육상, 체조, 축구, 테니스, 펜싱, 피겨스케이팅 등 110개 종목이 펼쳐진 이 대회는 4회 대회였지만 1896년 아테네에서 시작된 근대 올림픽의 기틀을 탄탄히 한 대회가 되었다. 개막식 때 각국 대표가 국기를 들고 입장하고 선수들이 유니폼을 입기 시작한 것도, 참가 선수는 순수한 아마추어에 한한다는 규정이 마련된 것도 이 대회부터였다. 이 대회에
문재인정부가 임명한 김의철 전임 KBS사장이 유일하게 해고한 인물이 이영풍 기자이다.이영풍기자는 윤석열정부가 임명한 박민 사장 체제에서 복직을 희망했다.하지만 사태가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다고 KBS 직원들이 밝혔다.중앙노동위원회가 지난주 이영풍 기자와 KBS 사측간에 화해를 권고했는데,사측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화해 의사가 없다는 셈이다.화해가 되지않으면 이영풍기자의 해고는 기정사실화될 것으로 알려졌다.KBS직원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언총)는 21일 성명을 내고 "KBS 경영진은 이영풍 기자의
지난 18일 선거방송심의위(선방위, 위원장 백선기)는 15차 회의를 열고 방송사 측 의견 진술을 청취한 뒤, MBC (2월5일~6일, 2월22일)에게 ‘관계자 징계’를, MBC (1월29일~2월1일, 2월7일), MBC라디오 (1월16일, 23일, 26일), (3월11일~13일)’, CBS라디오 (2024년 1월31일, 2월1일)는 각각 ‘경고’, MBC (1월31일)는 ‘주의’를 최종 의결했다.이날은 신규 안건이 없었으며, 6
MBC가 선거방송심의위의 제재 조치에 방송을 동원해 반발했다.21일 MBC노동조합에 따르면 MBC는 뉴스데스크를 통해 선방위의 제재에 비난을 퍼부었다는 것이다.선방위는 최근 MBC의 선거방송에 대해 편파적이라고 판정하고 대대적으로 법정 제재 조치를 내린바 있다.(펜앤드마이크 관련기사:까도까도 나오는 MBC 편파방송 사례들..."법정제재 6건중 5건 차지,너무 심각하다")다음은 MBC노조의 관련 성명 내용.[MBC노조 성명] 징계를 비난하기 앞서 ‘편파 보도’부터 돌아보라MBC가 선거방송심의위(선방위)의 징계에 대해 비난을 퍼부었다.
올해 6월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초청국에 한국이 포함되지 않은 것에 대해 야권에서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대통령실이 20일 이에 대해 해명했다.대통령실은 이날 대변인실 명의의 보도자료에서 "G7 정상회의 초청국은 매년 의장국의 관심 의제에 따라 선정돼 왔다"며 "올해 의장국 이탈리아는 자국 내 이민 문제와 연결된 아프리카·지중해 이슈 위주로 대상국들을 선정한 것으로 이해하고 이를 존중한다"고 밝혔다.이어 "유럽국이 의장인 경우, 유럽 정세와 밀접한 관계를 갖는 국가들을 중점 초청해온 경향이 있다"며 지난
한겨레가 지난 18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 회의 결과 관련해 기사와 사설을 통해 선방위와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를 비난한 것에 대해 공언련 측이 "엉터리 근거로 비방하고 있다"고 반박하고 나섰다.한겨레는 공언련 측의 방심위 심의 신청이 MBC에 집중된 점과 공언련 출신이 선방위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 집중해 공언련이 '특정 매체 죽이기'에 매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공언련과 관련된 선방위 위원 두명이 '이해관계 충돌의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으며, 사설에서는 선방위가 '입틀막 심의'를 하고 있고 공언련이
대통령실이 20일 다음 주로 정해졌다는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용산 대통령실 회담에 대해 "아직 만남의 날짜, 형식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가 만나는 날짜가 정해졌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이와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전날 이 대표와의 통화 중 "다음 주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고, 이에 이 대표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만나자"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당 측은 이번 회담이 윤 대통령과 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