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일 새벽 느닷없이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가운데, 미국의 군 당국이 이날 우리나라와 일본 양국과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다.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한미동맹의 상징이기도 한 한미연합사령부(CFC)가 소속된 미국의 여러 지역전투사령부 가운데 하나의 사령부다. 그런 점에서 미국인태사령부의 최근 동향은 한미동맹의 방향성을 읽을 수 있는 주요지표 가운데 하나라는 점에서, 그들이 어떻게 보고 있는지 윤석열 정부 입장에서는 신경쓰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다.미국의 인도태평양사령부(인태사령부)는 2일, 성명문을
지난 2018년 12월 발생해 그간 한일 간 첨예한 외교 현안으로 존속해 온 우리 해군의 일본 초계기 레이더 조사(照射) 사건과 관련해 두 나라 정부가 재발 방지를 위한 합의서를 최종 검토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사카이 료(酒井良) 해상막료장(우리나라의 해군참모총장에 상당)은 지난 19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일본 언론들의 보도 내용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는 물론이고 윤석열 정부도 마찬가지로 우리 해군 광개토대왕함이 일본 초계기에 대해 화기 관제 레이더를 조사한 사실 자체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나, 두 나라 정
북한이 한미 연합 FS(자유의 방패) 연습이 끝난 후 나흘 만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는 "북한 미사일이 300여 km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밝혔다.군 전문가는 이날 발사된 미사일이 "북한판 에이태큼스 KN-24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합참과 일본 방위성이 발표한 비행궤적 특성에 따르면 북한이 쏜 3발의 미사일은 최고 고도가 50km 정도였으며 350km를 비행한 것으로 포착됐다.'북한판 에이태큼스' KN-24 최대 사거리는 400km급이다.특히 이 미사일은 정점 고도가 사드(고고도 미사일
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오늘 오전 7시 44분께 황해북도 상원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이어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하여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일본 당국과 '북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군은 북한 미사일의 정확한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이날 일본에서도 공영방송 NHK와 교도통신 등은 일본 방위성을 인
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지난달 14일 신형 지대함 순항미사일 '바다수리-6형'을 원산 동북방 해상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지 한 달여 만에 나온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다.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금지 대상인 탄도미사일로 보면, 지난 1월 14일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 탄도미사일 발사다.군은 북한 미사일의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이날 일본도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를 속보로 보도했다.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며 방위성은 이번 발사의 일본에 대한 영향 등 정보
합동참모본부가 14일 북한의 미상 탄도미사일이 동해상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군은 현재 발사체의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이 올해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것은 올들어 처음이다. 마지막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해 12월 18일로, 27일만이다.북한은 지난해 17일, 18일 이틀 연속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바 있다.한편 일본 역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있었다고 발표했다.일본 방위성은 이날 오후 북한이 탄도미사일의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일본 NHK방송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방위
전임 문재인 정권의 그릇된 외교정책으로 한일관계가 완전 파탄 상태에 이르렀다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또한 일본 내 지한파들의 좌절감이 문 정권 5년간 극에 달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12일 오전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한 홍승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정말 전대미문의 사태였다"며 "문재인 정권 시절에 일본과의 관게는 종북·종중에 빠지면서 가치를 같이하는 일본을 버리겠다는 식의 망국적 태도를 보여줬다"고 비판했다.홍 교수는 문 정권 5년의 실정을 낱낱이 기록한 공저 『문재인 흑서』의 저자 중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데 대해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 체계를 활용해 한미일의 공동대응을 적극 추진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 임석해 합참의장의 상황 보고를 받고 이러한 대응 방안을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윤 대통령은 "우리 영토와 국민에 대한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즉시 압도적으로 대응하라"며 "이를 위해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굳건하게 유지하라"고 지시했다.아울러 "국제사회와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군사정찰위성 발사가 성공했다며 22일 공개한 사진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멀리서 발사체 '천리마-1형'의 화염을 지켜보며 환호하는 모습 등도 사진에 담겼다. 최근 주요 시찰 현장에 자주 동행했던 딸 주애나 친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등은 사진에서 식별되지 않았다.김 위원장의 경우 사진상 찍힌 각도마다 다소 다르기는 하나 정면에서 봤을 때는 흰머리가 군데군데 난 모습이 확연해 눈길을 끌었다.북한의 군사정찰위성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년 전부터 각별한 관심을 보여온 숙원 사업 중 하나다. 김 위원장은 2021년
북한이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우주궤도에 진입시키는데 성공했다고 22일 발표했다.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이 전날 밤 10시 42분에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 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이날 보도했다.합동참모본부도 앞서 21일 오후 10시 43분 북한이 군 정찰위성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당초 북한은 22일부터 내달 1일 사이 발사할 것이라고 예고했었는데, 하루 앞서 야간에 기습 발사한 것이다.이는 이번 22일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일대의 동창리
일본 정부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대립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20일(한국시간) 이스라엘에서 자국민 수송을 위한 자위대 수송기에 한국인도 태워 함께 대피시켰다.NHK,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항공자위대의 공중급유·수송기인 KC767이 이스라엘에서 20일 새벽(현지시간 19일 밤) 출국을 희망한 일본인 60명과 그 외국 국적 가족 4명을 태우고 출발했다고 이날 발표했다.또 이 수송기에는 한국인 18명과 외국 국적 가족 1명 등도 탑승했다고 전했다. 이와관련 교도통신은 한국 정부가 지난 14일 공군 수
전 세계 56개국이 참여하는 고위급 다자회의협의체 '2023 서울안보대화(SDD)'가 이번 17일부터 19일까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다고 국방부가 16일 밝혔다.국방부 소식통에 따르면 한반도 평화와 역내안보협력 증진 기여 목적으로 출범한 '서울안보대화(SDD)'는 이번해에 제12주년을 맞이했다.그에 따라 열리게 된 SOD는 올해 호주·말레이시아·몽골·브루나이·피지 등 5개국의 장관급 고위 인사를 포함하여 총 56개국 및 2개의 국제기구에서 800명의 인원이 참가할 예정이다.오는 18일 오전 9시 예정된 SOD
우리 정부가 팔레스타인 강경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에 군 수송기를 파견해 한국인 160여 명을 대피시키는 과정에서 일본인 51명도 함께 구출한다는 뉴스가 일본에 알려지자, 평소 한국을 싫어하는 일본 네티즌들까지 '한국에 감사하다' '한국에 고맙다'는 반응을 내보이고 있다. 14일 본보 보도를 통해 이같은 사실이 알려진뒤 하루새 댓글 반응이 더욱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14일 혐한·넷우익들이 주로 모이는 것으로 알려진 야후 재팬에서 해당 뉴스에 달린 댓글들은 평소와는 딴판이었다. 한국의 도움에 감사하는 한편 일본 정
북한이 24일 새벽 3시50분경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미상의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이날 밝힌 가운데, 우리 군 당국이 추락 기체를 확보하기 위한 탐색·인양작전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합동참모본부(합참) 관계자는 이날 만난 기자들에게 해당 소식을 알렸다. 합참 소식통은 "지금 함정과 항공기가 탐색 및 인양작전을 실시중"이라며 "지난번처럼 부유물인지는 확인 해봐야 한다"라고 말했다.이어 "일단 (발사체의 낙하지점이)식별되어야 (작전이)시작되기 때문에 현재는 해상 수색 중인 상황"
일본 정부가 자위대에서 근무하는 자위관의 구인난 등으로 관련 제도를 뜯어고치고 있다. 입대를 희망하는 대학생에게 지급하는 장학금 제도를 확충하는 등의 내용이 골자다.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의 24일자 보도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이공계 학문을 전공한 대학교 3학년생 이상을 대상으로 했던 장학금 제도를 고쳐 내년부터 인문계 전공자에게도 장학금을 주고 지급 시작 시기도 1학년으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매월 5만4천 엔(약 50만원)으로 정해진 장학금 액수도 2025년도부터 올릴 방침이라고 한다.자위대의 대학생 장학금 제도는 한국
북한이 31일 오전 남쪽 방향으로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발사 성공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31일 오전 6시29분께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군은 동창리 기존 발사대 또는 현재 건설 중인 제2발사장에서 쏘았는지 정밀 분석 중이다.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6시29분쯤 남쪽 방향으로 발사된 '북한 주장의 우주 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군은 동·서해 해상의 이지스함과 지상의 탄도탄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Ⅱ) 관련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해온 북한이 급기야 오는 31일 0시부터 내달 11일 0시 사이에 인공위성 발사에 나선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북한이 29일 인공위성을 오는 31일 0시부터 내달 11일 0시 사이에 발사하겠다는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교도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 기간에 인공위성 발사에 따라 해상에 위험구역을 설정하겠다는 계획도 일본 정부에 전달했다. 또 일본 NHK는 북한이 이 같은 방침을 국제해사기구(IMO)에 밝혔다고 보도했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번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 계획과 관
9일 국방부는 한국, 미국, 일본 3국이 북한의 미사일 경보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협의중이라고 전했다.이날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한 '한미일 북한 미사일 관련 정보 실시간 공유방침'에 대한 질문에 "구체적인 이행 방안에 대해 협의가 진행중인 사안"이라고 밝혔다.다만 "현재 특별히 결정된 것은 없다"고 했다.요미우리신문은 이날 한미일 3국이 한국군과 주한미군, 자위대와 주일미군이 각각 사용하고 있는 레이더 등의 지휘통제시스템을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를
북한이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으로 추정되는 장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탄도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된 후 900여km를 날아가 동해상에 탄착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5시 22분경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장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합참은 한미 정보당국이 대륙간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북한 미사일의 상세 제원을 분석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현재까지 미사일의 속도나 비행시간 등 상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본 방위성은 북한의 미사일이 홋카이도 오시마섬 서쪽 해상에 떨
미국과 일본이 손을 맞잡고 중국을 최대 전략적 도전으로 규정했다.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동맹 관계를 한층 심화해나가기로 한 양국은 대만과 북한 비핵화 문제에서도 의견 일치를 봤다. 일본은 방위비(국방비)를 오는 2027년까지 2배 증액하기로 했고 미국은 이를 적극 환영했다.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은 11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워싱턴DC에서 양국 '외교·국방 2+2 회담'을 열어 당면 현안을 논의했다. 이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