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해먼드 호주 왕립 해군참모총장이 25일 "우리는 한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한국과 호주가 함께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안작(ANZAC, Austrailian and New Zealand Army Coprs) 데이 기념식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해먼드 총장은 이날 서울 용산에 위치한 전쟁기념관에서 취재진과의 인터뷰 도중 이와같이 말했다.해먼드 총장은 북한의 고도화되고 있는 핵·미사일 위협 관련해 "우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안을 지지해왔다"며 "초계기와 함정으로 (북한의
홍준표 대구시장은 25일 故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대구시 건립 관련해 일각에서 반대 여론이 나오는 것에 대해 "역사적인 인물을 평가할 때는 늘 공과가 있는 것인데 과만 들추어 내어 반대하는 것도 유감"이라고 밝혔다.홍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에서 "이미 구미, 경주 등지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동상이 건립되어 있다"며 "대구시가 처음으로 건립하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일부 단체를 중심으로 이에 반대하는 건 유감"이라 지적했다.이어 "박 전 대통령을 우상화하자는 것도 아니고 대한민국 산업화의 출발인 대구에 그분
정부는 25일 일본 정부 측으로부터 후쿠시마 제1원전 '이상 상황'에 대해 통보받았다고 밝혔다.후쿠시마 제1원전은 전날 정전으로 오염수 방류가 한 때 중단됐었는데, 이에 대한 일본 정부의 통보가 있었다는 것이다.김성규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브리핑에서 "정부는 사건 발생 직후 관련 내용을 외교·규제기관 간 핫라인을 통해 일본으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밝혔다.이어 "IAEA(국제원자력기구)는 관련 상황 정보와 함께 방류설비에 이상이 없다는 IAEA측 점검결과를 우리 측에 알려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원장 김동은)이 24일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이하 퀸 콩쿠르) 조직위와 올해 공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인 연구자들의 참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벨기에 한국문화원이 지난 2015년부터 10년째 업무협약을 통해 공식 후원해오고 있는 퀸 콩쿠르는 1937년 엘리자베스 여왕에 의해 창설돼 현재는 벨기에 왕가가 직접 후원하고 있다. 폴란드의 쇼팽 피아노 콩쿠르, 러시아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더불어 세계 3대 음악 경연대회로 꼽히며 매년 피아노·첼로·성악·바이올린 순으로 돌아가며 열린다.한국인 연주자들은 매년 퀸 콩
대한의사협회(의협)는 24일 정부의 '의사단체가 대화 제안을 거부하고 있다'는 입장에 대해 "어불성설"이라며 "무리한 증원 시도를 멈추고 머리를 맞대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 반박했다.김택우 의협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의협회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와같은 입장을 내놨다.김 비대위원장은 "의협 비대위는 결론을 낼 수 없는 대화엔 참여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전달한 요청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기에 대화 테이블에 전공의와 학생들이 나갈 수 없었던 것"이라며 "이들을 배제한 대화는
지난해 KBS에서 해직됐던 이영풍 전 기자의 복직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KBS는 최근 이영풍 전 기자의 복직을 놓고 물밑 조율을 해왔다.이영풍 기자는 결과적으로 복직이 되지않아 소송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23일 밤 늦게 성명을 통해 밝혔다.이 전 기자는 "저에 대한 해임취소를 위한 중앙노동위원회의 화해 권고 부여기간을 KBS 박민 사장은 끝내 받아들이지 않았다"면서 "저의 해임취소를 위한 행정소송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이영풍 전 기자는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한 김의철 전임 사장에 의해 해직됐다. 문재인정부에서 우파 노조 활동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국회와 민생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 온 여러분들의 지혜가 꼭 필요한 만큼 여러분들의 고견을 많이 들려달라"라고 밝혔다.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들과의 오찬에서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최일선 현장에서 온몸으로 민심을 느낀 의원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국정을 운영하는 것이 대통령으로서의 도리"라며 이와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또 "나라와 국민, 그리고 당을 위해 애쓰고 헌신한 여러분께 감사하다"면서 "우리는 민생과 이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정치적 운명 공동체"라고도 강조했다.국
미국 의회가 23일(현지시각) 대만 등 인도·태평양 지역 동맹들과 파트너 국가들의 안보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81억달러(약11조원) 규모의 지원안을 통과시킨 것과 관련해 중국 측이 대만 내부의 '분열 세력'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반발했다.지난 2022년 '대만 백서'를 발간하는 등 대(對)대만 담당기구인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의 주펑롄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에서 "미 의회 법안에 들어있는 대만 관련 내용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공동성명 규정을 엄중히 위반한 것"이라며 "'대만 독립' 분열 세력에 잘못된 신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10총선에서 공약으로 밀었던 전국민 1인당 25만 원씩의 민생회복지원금. 그 총액은 민주당에 따르면 13조 원에 달한다. 이 대표는 총선 승리 후인 지난 17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선거 때 약속한 민생회복지원금을 포함한 민생회복 긴급 조치를 제안한다"며 다시금 약속했고, 윤석열 대통령과의 용산 회담에서도 의제로 꺼낼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전임 문재인 정권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상기시키기도 하는 이 대표의 지원금 공약. 민주당이 주장하는 총액 13조원은 어느 정도의 규모일까. 앞서 이 대표는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활동을 방해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던 박근혜 정부 고위 인사 9명이 23일 2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았다.서울고법 형사3부(이창형 남기정 유제민 부장판사)는 이날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병기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9명에게 1심과 같은 무죄를 선고했다.이날 무죄 선고를 받은 인사들은 이 전 실장 외 현기환 전 정무수석, 현정택 전 정책조정수석, 안종범 전 경제수석, 정진철 전 인사수석,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 및 윤학배 전 차관, 이근면 전 인사혁신처장, 조대환 전 특조
대통령실은 23일 의대 증원 문제 관련해 의사단체가 정부와의 협상에 응하지 않고 원점 재검토를 고수하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란 입장을 밝혔다.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에 "의료계에서 정부와 일대일 대화를 원한다는 주장이 있어, 정부는 일주일 전부터 '5+4 의정협의체'를 비공개로 제안했다"고 밝히고, "이마저도 거부하고 있다"면서 이와같이 지적했다.장 수석은 이어 "정부는 의정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의협, 전공의, 의대생, 의대 교수 단체에 의료계-정부로만 구성된 협의체를 제안했다"며 "그런데 의
22일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이 한국을 공식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개최됐다. 이를 계기로 한국과 루마니아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에 관한 공동성명'이 채택됐다. 다음은 공동성명 전문. 2024년 4월 22일부터 25일 간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의 한국 공식 방문 계기에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과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대통령 간 정상회담이 개최되었다.정상회담에서 대한민국과 루마니아는 민주주의, 인권, 법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이 23일 윤석열 대통령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요하니스 대통령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며, 루마니아 대통령으로서는 16년만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북대서양조약(NATO)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를 방문했을 때 요하니스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가진 바 있다.전날 한국에 도착해 국립현충원 헌화 및 DMZ 방문의 일정을 마친 요하니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국-루마니아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해 ▲정치 및 안보
대통령실은 22일 윤석열 대통령의 이날 정무수석 인선 발표 질의응답 중 '그와 관련해서' 발언에 대해 "이 말의 의미는 이재명 대표와의 회담 준비를 가리키는 것"이라 밝혔다.대통령실은 이날 대변인실 명의 언론공지에서 "기자님들의 문의가 많아 알려드립니다"라며 이와같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무수석 인선 발표 질의응답 중 "제가 지난 금요일 날 이재명 대표에게 용산 초청을 제안했기 때문에 그와 관련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주고받아야 되는데, 제가 볼 때는 정무수석을 빨리 임명해서 신임 수석이 앞으로 준비하고 진행하는 것이 좋겠
중국 공산당을 비판한 죄로 중국에서 2년6개월 실형을 샀던 중국인이 최근 한국에 입국해 난민 신청을 했지만 인정이 되지 않고 현재 출입국에 억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 내에서 이 중국인의 난민 지위를 인정하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22일 서울중국인교회와 중국민주운동해외연석회의 한국지부는 현재 제주도공항에 억류돼 있는 중국인 양리웨이(杨 利伟) 씨 관련해 ▲양씨의 억류를 당장 풀어 인신의 자유를 허하고 ▲그가 중국의 정치적 박해를 피해 온 난민이므로 신속히 난민 지위를 부여하며 ▲중국공산당 독재에 저항하다 자유를 찾아 한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신임 대통령실 정무수석에 홍철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진석 신임 비서실장 인선 발표를 위해 대통령실 청사 1층 브리핑룸을 찾은 데 이어 오후에 다시 브리핑룸에 들러 정무수석 인선을 직접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홍 전 의원과 함께 브리핑룸에 들어와 웃으면서 “오전에 보고 또 본다”며 인선 발표를 했다.윤 대통령은 “홍 전 의원은 무엇보다 자수성가한 사업가로서 민생 현장 목소리도 경청하리라 생각한다”고 했다.홍 전 의원은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인 '굽네치킨'의 창업자로 경기도 김포에서 19·2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연구자들이 제때 연구에 돌입할 수 있도록 R&D(연구·개발) 예비타당성 조사를 획기적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이날 오후 경기도 과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전 세계가 기술주권 확보와 미래시장 주도를 위해 '총성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이 참단 과학기술 분야의 퍼스트 무버가 될 수 있도록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지난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참석 이후 8년만에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에
북한이 22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우리 합동참모본부가 전했다.현재 군은 비행거리 등 세부 제원을 분석 중이다.지난 19일 이후 사흘 만의 미사일 발사로, 당시 서해상에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라-3'형 초대형 전투부(탄두) 위력 시험과 신형 지대공미사일 '별찌-1-2' 시험발사를 한 바 있다.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제재 기준으로는 이번달 초인 지난 2일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를 한 지 20일만이다.박준규 기자 pjk7000@pennmike.com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최근 유가 불안 등 중동발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만큼, 민생 안정을 위해 국민과 소통하며 세심하게 대응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날 윤 대통령은 한 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이와같이 밝혔다고 이도운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박준규 기자 pjk7000@pennmike.com
최근 제22대 총선에서 낙선한 국민의힘 전 후보들이 22일 선거 패배 요인으로 이른바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 실패'와 노년층에만 머무른 지지세를 꼽았다. 중도·수도권·청년에 소구력있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는 것이다.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개최한 '2024 총선 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 낙선자 초청 세미나에서 하나같이 이와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이날 세미나엔 함운경(서울 마포을), 박상수(인천 서구갑), 이승환(서울 중랑을), 박진호(경기 김포갑), 류제화(세종갑) 전 후보 등이 참석했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