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시위’가 열려온 옛 일본대사관 맞은편 ‘일본군 위안부’ 동상 인근 집회 장소 개최와 관련해 동(同) 장소에서 집회 개최 우선권을 갖는 시민단체가 관할 경찰서장을 고소하고 나섰다.펜앤드마이크는 25일 자유·우파 시민단체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대표 김병헌)에 대한 취재를 통해 해당 단체가 이날 빈중석 서울 종로경찰서장(총경) 및 같은 경찰서 치안정보과장 등 총 3명의 경찰 간부들에 대한 고소장(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제출한 사실을 알았다.지난 1992년 1월8일 정의기억연대
일본 천황 부부의 무남독녀 아이코(愛子) 내친왕이 대학교를 졸업하고 새 커리어를 시작한다. 아이코 내친왕은 내달부터 일본적십자사에서 촉탁 직원으로 근무할 예정이다.지난 2001년 12월1일 금상(今上) 천황인 나루히토(德仁) 당시 황태자와 마사코 황태자비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코 내친왕은 2020년 4월 가쿠슈인(學習院)대학 일어일문과로 진학했다. 가쿠슈인대학은 메이지(明治) 천황의 아버지 고메이(孝明) 천황에 의해 일본 황족과 귀족들을 위한 일관제(一貫制) 관립 학교로 1847년 설립된 학교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사립(私立)
“선생님, 잠시 좀 실례하겠습니다.” 자전거 타기가 취미인 A씨는 여느 날과 마찬가지로 라이딩을 마친 후 귀가하던 중이었다. 그런데 집 어귀에 도착했을 즈음 평상복 차림의 남자 두 사람이 A씨의 앞을 가로막는 것이 아닌가? A씨를 멈춰세운 남자 두 사람은 자신들을 일대 관할 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라고 소개하며, 최근 접수된 자전거 도난 신고의 용의자 인상착의와 A씨의 인상착의가 비슷해 몇 가지 물어볼 게 있다고 말했다. ‘자전거 도난’에 대해선 알지도 못하는 A씨,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라 발만 동동 구르는데…….경찰관이 행인(行人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해 11월에 100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그는 미국의 2명 대통령 하에서 국무장관을 역임했고 12명의 전현직 미국 대통령에게 외교정책을 조언하면서, 미국의 외교정책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그의 외교업적 중에서 특히 미중관계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그의 사망은 미중 협력시대가 종언을 고했다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키신저는 미중 협력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주장한 인물이다. 하지만 현재 진행되고 있는 미중 신냉전의 원인의 일부는 그에게서 기인한다. 그는 ‘피상적인’ 미중 우호관계를 주장하여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있는 양산에서의 출마를 공식화하며 "낙동강 벨트를 탈환해 총선 승리의 교두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26일 김 의원은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것을 걸고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양산과 정치적 운명을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앞서 김 의원은 당의 중진 험지 출마 요청을 수용해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구에서 양산을 지역구로 옮겼다.이날 김 의원은 "낙동강 벨트 탈환 여부가 총선 결과를 좌우한다는 점에서 양산 선거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
삼성전자가 최근 경기 평택에 짓고 있는 반도체 5공장 건설을 일부 중단한 걸로 알려졌다.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지난달 30일 협력사들에 보낸 공문에서 "현장 공사와 관련해 발주처의 사정으로 공사 진행이 중단될 예정"이라며 "공장제작과 부지임대 등 일체의 모든 작업을 금일 기준으로 중지해 달라"고 요구했다.5공장 건설 현장에서는 터파기와 구조물의 뼈대를 박는 파일공사가 진행 중이었는데 현재는 최소 인력만 남긴 채 작업 중단 절차에 들어갔다. 향후 작업을 위한 신규 인력 채용도 '올스톱' 상태다.삼성전자는 평택캠퍼스 85만500
지난 2020년 2월 박원순 당시 서울특별시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발(發)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방역 대책과 관련해 서울 시내 집회·시위를 전면 금지하는 조치를 한 바 있다.그런데, 펜앤드마이크의 이번 취재를 통해, 당시 서울특별시가 ‘정의기억연대’에 대해서만큼은 집회 금지를 하지 않는 ‘특혜’를 준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은 당시 서울시 총무과 소속 공무원 3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자행한 ‘코로나19 정치 방역’ 실상이 드러난 일례(一例)”라는 비판이 나온다.펜앤드마이크는 29일 서울 남대문
28일,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은 '경마장'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향해 "청년층을 노인층과 갈라치기해 득을 보겠다는 것"이라며 "건전한 정치 풍토를 위해 정계를 떠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상책"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준석 대표는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폐지'와 관련하여 "지하철역 무임승차 비율이 높은 역은 경마장"이라고 언급해 비판을 받았다.이날 김 회장은 대한노인회 명의의 성명서를 통해 "이 대표는 천만 노인들을 무임승차를 이용해 경마장에 가서 도박이나 즐기는 것으로 모함했다"고 규탄했다.이어 "소득이 없어
좌익 진영에서 전개돼 온 ‘일본군 위안부’ 담론의 허구성을 알리는 시민 운동을 벌여온 김병헌 씨는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소재 옛 일본대사관 맞은편 ‘일본군 위안부’ 동상(소위 ‘평화의 소녀상’)을 찾았다가 아주 희한(稀罕)한 광경을 목격했다.2021년 11월 중국발(發)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 차원에서 해당 동상이 설치된 서울 종로구 율곡로2길 일대에 서울 종로구가 발령한 ‘집회 금지’ 행정 고시가 해제된 이후, 동상 앞 집회 장소를 두고 이어진 좌우 양 진영 간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그러자 동
우리가 오늘날 빈번히 사용하고 있는 '한민족' '중화민국' 'oo민족' '민족oo'하는 '민족'이란 말은 매우 유구한 역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착각하지만 사실 백년밖에 안된다.민족이란 단어, 개념 역시 근대의 산물이다. 그리고 민족(nation)을 구성하는 것으로 한국이라는 개념은, 20세기 초반에 등장했다는 역사적 맥락에서 볼때 좀더 민주적이고 포괄적인 형태의 정치행위를 가능하게 한 근대적 구성물이라고 할 수 있다(헨리 밈, 한국의 식민지 근대성).민족이란 단어는 사실 근대사에서 근대화를 리드했던 일본인이 제일 먼저 만든 신조어다
“사형 다음으로 가장 무거운 형을 선고합니다.”과외 앱으로 알게 된 또래 20대 여성을 살해한 후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재판에 넘겨진 정유정에게 24일 무기징역이 선고됐다.부산지법 형사6부(재판장 김태업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정유정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30년간 위치 추적장치 부착을 명령했다.재판부는 정유정의 범죄에 대해 “성장과정에서 가족에 대한 원망, 진학과 취업 실패 등으로 인한 무력감 등 부정적 감정들이 쌓여 범죄 실현 욕구로 발현됐다고 판단한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재판부는 “피의
가톨릭교회 내 ‘보혁(保革) 갈등’이 첨예화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교황청에 따르면 교황청은 지난 11일(바티칸 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주(州) 타일러교구의 교구장 조셉 스트릭랜드 주교를 동(同) 교구 교구장에서 해임했다고 밝혔다. 스트릭랜드 주교의 후임은 정해지지 않은 채 이웃 교구인 오스틴교구의 교구장 조 바스케스 주교가 타일러교구의 교구장을 겸하게 됐다.교황청은 지난 6월부터 스트릭랜드 주교의 행보와 교구 재정 등을 조사해 왔다고 한다.교황청의 이같은 조처는 스트릭랜드 주교가 프란치스코 교황에 반대하는 의견을 꾸준히 개진해 왔
2030엑스포 개최지 결정이 오는 28일로 임박한 가운데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막바지 엑스포 유치 홍보가 한창이다.부산시설공단은 13일부터 24일까지 공단 메타버스 제페토 월드를 활용한 2030엑스포 부산 유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오늘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O/X 퀴즈로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40명에게 모바일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인스타그램, 제페토 회원 가입후 부산시설공단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bisco_ig)과 네이버 제페토에서 biscoworld(부산시설공단)를 팔로우한 후, 이벤트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에 정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지역 현안이 난무하는 가운데 경남 김해에서 건설 '시행업'으로 성공한 기업인이 '공약 남발'의 '허구'를 지적, 주목받고 있다. 김해시에 적을 둔 박동진 'Good개발그룹' 회장은 지난 6일 인터뷰에서 "총선을 앞두고 지키지 못할 약속인 헛된 '공약(空約)'이 또다시 난무하게 될 상황이 안타깝다"며 "진짜 변화와 개선이 무엇인지 후련하게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먼저 김해에서 선거철마다 등장하는 '국공립병원' 유치 공약부터 지적했다. "현재 인구 53만의 도시 김해에 제대로 된 대형 종합병원
KCC글라스가 '2023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수상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2023 한국품질만족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2004년에 공동 개발한 품질 평가 모델이다. 해당 제품을 직접 이용해 본 소비자들과 제품 전문가들이 ▲성능 ▲신뢰성 ▲내구성 ▲안전성 등을 평가하는 신뢰성 높은 국내 대표 품질 평가 지수다.KCC글라스는 대부분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PVC 바닥재 부문 14년 연속 1위 ▲저방사유리(코팅유리)부문 7년 연속 1위 ▲데코레이션 필름 부문 4년 연속 1위로 선정되며 3관왕이라는
법원에 허위공문서를 낸 서울 종로경찰서 관계자들이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29일 펜앤드마이크의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유동배 전(前) 서울 종로경찰서장(現 서울특별시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 상황팀장) 등 서울 종로경찰서 전·현직 관계자 4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이들은 시민단체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대표 김병헌)이 김광호 서울특별시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옥외집회금지통고처분취소 소송을 심리한 서울행정법원 제2부(부장 신명희)에 허위사실이 기재된 회신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이와 관련해 ‘위안부법폐지국
지금까지 보수정당의 총선결과를 좌우한 큰 변수 중 하나는 당내 인적갈등 문제였다. 친이-친박 계파갈등에 따른 공천파동이 대표적이다.이명박 정부 때인 2008년 18대 총선에서 당시 한나라당을 장악하고 있던 친이명박계, 즉 친이계가 박근혜 의원측의 친박계에 대해 대대적인 공천학살극을 벌이자 김무성 홍사덕 한선교 등 친박 인사들이 대거 무소속으로 출마해 상당수가 당선되면서 파란을 일으켰다.반대로 박근혜 정부 때인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진박 감별사’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친이계 핵심 및 유승민 등에 대한 공천배제를 시도하다가 김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27일 '정예 선진 강군'이라는 군사력 건설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신원식 국방장관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나와 이같은 뜻을 알렸다.신 후보자는 "최근 한반도를 둘러싸고 있는 안보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도 복잡하고 엄중해지고 있다"라고 신 후보자는 이날 정예 선진 강군을 건설하기 위한 구체적인 기준으로 군 장병들의 올바른 국가관 및 대적관 확립과 강력한 방위태세 구축, 이를 위한 군사혁신(국방혁신 4.0)추진과 군 복무여건 개선 등을 추진해 나가야한다고 언급했다
"한권에 5000만원??? 국보급.. 난중일기 원본이냐??""기내스북에 오르셨네... 5000만원 짜리..책~~~!!""책이 금으로 된 건가보다. 뇌물이네""책값3권에 1억5천? 놀랍지도않다. 이재명.대장동.백현동 결론나면 어마어마할듯.""이름이 만배인이유 이제 알간? 뭐든 만배야. 그래서 만배야."대선 직전 윤석열 대통령의 부산저축은행 사건 무마 의혹에 대한 '허위 인터뷰'를 하고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로부터 거액의 돈을 받은 혐의를 받는 신학림(64) 전 언론노조 위원장이 지난 1일 검찰의 압수수색 직후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유엔군사령부(유엔사령부, UNC) 주요 직위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져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 사건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유엔사령부의 정체와 그간의 변천사를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유엔사령부(UNC)는 지난 1950년 6월25일 6.25전쟁 직후 국제연합(UN) 안보리회의 직후 소집되어 미군사령관을 총사령관으로 하여 우리나라에 국제연합군 자격으로 급파된 국제연합사령부다.이와 같은 이력을 갖고 있는 유엔사는 이승만 대통령으로부터 6.25전쟁 중 작전권 이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