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는 지난 11일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 등을 방송한 MBC '스트레이트'에 대해 법정제재를 전제로 방송사 측 의견진술 청취를 의결했다.총선을 약 40여일 앞두고 스트레이트는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 주가 조작 부당 수익 논란 등에 관해 방송했는데, 이에 대해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정상 취재로 왜곡하고, 인터뷰 대상들이 편항적이며 법원에서 증거로 채택하지 않은 자료를 근거로 제시했다'는 취지의 민원이 제기됐다.선방위 위원들 다수는 이에 대해 '문제를 인위적으로 만들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는 지난 11일 채널A '뉴스 TOP10'과 CPBC FM '김혜영의 뉴스공감'에 대해 회사측 진술 청취 후 법정제재 '경고'를 최종 결정했다. 각각 여당과 야당에 유리한 보도만 했단 이유에서다.채널A의 경우 지난 2월 7일 방송에서 '패널 구성에 있어 여당 편중 경향이 뚜렷했고, 국민의힘에 긍정적으로 민주당엔 부정적으로 방송'했다는 민원이 제기돼 앞서 관계자 진술을 전제로 한 법정 제재를 의결한 바 있다.이날 관계자 진술을 위해 채널A측 관계자로 참석한 천상철 보도본부 부본부장이 "대
MBC노동조합(제3노조)은 10일 MBC가 총선 당일인 이날 경남 총선 관전 포인트로 '조국 돌풍'을 언급했다며 이는 단순 불공정 보도가 아닌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내용의 비판 성명을 냈다.제3노조는 성명서에서 "이날 아침 MBC경남은 '경남의 총선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는 리포트를 방송했다. 총선 투표가 이미 시작돼 진행 중인 시간이었다"며 "MBC경남이 투표 당일까지 조국혁신당 선거운동을 해주는 게 아닌가 의심이 된다"고 지적했다.이어 "해당 리포트에서 기자는 '조국혁신당이 더불어민주연합보다 더 많은 득표를 한다면 여당뿐
MBC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3인(김병철, 지성우, 차기환)은 9일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 9주년 기념 방송이 결방된 것을 정치적 공방의 소재로 삼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방이 정치적 외압의 결과가 아닌 MBC의 자율적 편성 결과라는 것이다.이들은 이날 낸 성명서에서 "MBC 유명 예능 복면가왕 9주년 기념 방송이 결방되자 한겨레 신문은 조국 신당의 9번이 연상될 수 있어 방송을 연기했다고 보도했다"며 "그러자 야당은 정부, 여당이 MBC에 압력을 가해 방송을 연기하게 했다는 취지로 비판했다"고 밝혔다.이어 "MB
MBC노동조합(제3노조)은 9일 MBC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 순연 결정 관련한 야당의 의혹 제기에 MBC가 침묵을 지키고 있다고 비판했다.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용산에서 전화했는지 모르겠다"라며 대통령실의 압력 때문에 '복면가왕' 순연 결정이 내려진 것 아니냔 의문을 제기했는데, 이에 대한 MBC의 침묵이 조 대표의 주장에 암묵적으로 동의함과 동시에 실제 그럴 듯한 인상을 준다는 것이 제3노조의 주장의 핵심이다.제3노조는 "MBC의 자체 결정인데도 야당은 언론탄압의 결과라고 제멋대로 규정하고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에 대해
MBC노동조합(제3노조)은 8일 MBC '복면가왕' 순연 관련해 좌파 매체에서 보도를 하고, 조국혁신당이 이를 '사전검열' '위축효과' 프레임을 거는 데 이용하고 있다며 비판 성명을 냈다.제3노조는 논평에서 "7일 오후부터 한겨레 단독 보도가 나오더니 기다렸다는 듯 조국혁신당에서 이에 대해 논평을 내고 조직적으로 '사전검열', '위축효과'의 결과라며 프레임을 걸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제3노조는 "정치적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힘든 결정을 했으면, 이 결정 또한 정치적으로 이용될 여지를 줘선 안 된다"며 "외부에 순연을 결정한 정치
MBC노동조합(제3노조)은 MBC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부산 방문 관련 야권의 부정적 입장만을 대변했다며 특정 정파의 도구가 돼선 안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9일 발표했다.제3노조는 성명서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5일 방문에 대해 부산MBC의 태도는 싸늘했다. 리포트 제목이 ["항만·해운산업 도약"...관건선거 논란도}였다"며 "기사 가운데 거의 절반을 윤 대통령 부산 방문에 대한 비판으로 채웠고, '관건선거'란 주장과 '표로 심판해달라'는 야권의 요구를 그대로 전했다"고 지적했다.제3노조는 "2020년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부산 방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언총)은 7일 언론의 핵심 가치인 '공정'과 '불편부당'을 저버린 MBC에 대한 투쟁에 나서겠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다음은 언총의 성명서 전문.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 진정한 '사회악' MBC에 대한 투쟁을 시작할 것이다."북한에는 수용소를 대거 만든 '1인 독재'라는 악마가 있는데, 남한에는 누군가를 여론의 수용소로 몰아넣으려는 '가짜뉴스'라는 악이 있다."MBC에 의해 부당하게 성폭력 가해자로 몰리고 인간으로서 감당하기 힘든 사회적 폭력에 시달려야 했던 탈북 작가 장진성 씨의 말이다. 뉴욕타임스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위)는 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 측에 시간을 지나치게 배정하는 등 불공정한 방송을 했다는 이유로 MBC와 CBS에 관계자 진술을 전제로 한 법정제재를 의결했다.선방위는 이날 열린 제13차 회의에서 MBC '뉴스데스크',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이러한 징계를 내렸다.우선 '뉴스데스크(지난 2월 5·6·22일 방송분)'는 △여야 준연동형 위성정당 관련 △ 윤석열 대통령 양심 고백 허위 영상 관련 △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가 3·1절 가석방 관련 보도 등에서 여·야간 시간을 불공정하
KBS노동조합(KBS1노조)은 7일 성명을 내고 문재인 정권 시기 KBS감사실이 자신들에 대한 불법 사찰을 했다며 그 증거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KBS1노조는 성명문에서 "민노총 노조 출신에 장악된 KBS 안에서 저항하던 1노조 조합원을 집중저긍로 사찰한 정황이 확인됐다"며 "복수의 제보에 따르면 당시 KBS감사실은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해마다 약1만2천여건에서 2만여건씩 모두 7만여건의 사내 직원 개인정보를 들여다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특히 "특정노조원인 1노조 조합원 다수를 대상으로 감사기간이 아닌 시기에 집
오는 4월 10일 국회의원 300명을 새로 뽑는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우리 언론이 입법부·사법부·행정부 3부에 이은 제4부로서의 고유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언론은 민주주의를 유지·발전시키는 데 있어 주춧돌 기능을 한다. 선거가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점에서 언론의 선거 보도는 중요성이 남다르다. 정권은 선거를 통해 부침을 거듭하지만, 언론은 영속해 존재한다. 선거기간에 언론은 오랫동안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후보들의 선거 정보를 종합 보도해 유권자들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어야 마땅하다.하지만
MBC노동조합(제3노조)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의 이른바 '대파 발언'을 오도하는 방향으로 왜곡 보도했다고 비판하는 성명을 냈다.제3노조는 이날 낸 성명서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3월 18일 마트를 방문해 물가 상황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대파 875원이면 그냥 합리적인 가격이라 생각이 되고'라 말하면서 사흘 전 2760원이었는데 할인행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보도했다"며 "이를 본 시청자들은 윤 대통령이 물가를 실제보다 3분의1 수준으로 이해하고 있단 인상을 받았을 것"이라 밝혔다.이어 "해당 리포트를 담당한 기자는 당일 대파가 대형마트
지난 5일 밤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의 TV 저녁 메인뉴스의 22대 총선 관련 보도를 모니터링한 결과, MBC의 뉴스데스크는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악재에는 눈을 감고 귀를 닫는 모습이 여전했다. 총선 막판 민주당에 큰 악재로 떠오른 ‘김준혁 수원정 후보의 막말’과 ‘양문석 안산갑 후보의 주택구입자금 불법 대출’ 논란에 대해 뉴스데스크는 소극적 보도로 일관했다. 이날 KBS 뉴스9는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국회의원 선거)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공직선거 기간 중 선거 관련 언론 보도를 감시하는 국가 공식 기구는 3개가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 산하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산하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언론중재위원회(언중위) 산하 ‘선거기사심의위원회’가 그들이다. 중앙선관위의 산하 조직만 상설기구이고 나머지는 두 개는 선거기간에만 가동되는 한시 조직이다. 현재 방심위원장은 류희림 씨로 윤석열 대통령의 위원 위촉 후 방심위원들이 호선했고, 중앙선관위원장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는 4일 MBC뉴스데스크 날씨 보도 중 파란색 1 CG를 사용한 것에 대해 법정제재 '관계자 징계'로 최종 결정했다.선방위는 이날 열린 제13차 회의에서 지난 2월 20·27·29일의 방송이 선거방송 특별 심의규정 제5조(공정성), 제12조(사실보도)를 위반했다면서 이와같은 결정을 내렸다.법정제재는 방송사 재승인 심사에서 벌점 4점에 달하는 감점을 받는 중징계이고, '관계자 징계'는 선방위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위의 징계인 만큼 해당 건이 매우 심각하게 공정성을 침해했다는 판단이 있었던
MBC노동조합(제3노조)은 5일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경기 수원정 후보의 '막말 논란' 관련해 MBC의 보도 행태를 다시 한번 문제삼았다. 특히 이화여대 총동창회의 규탄집회, 여성단체의 비난 등이 있었음에도 MBC가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제3노조는 이날 낸 성명에서 "김준혁 후보 문제는 어제 뉴스데스크에서는 아예 다루지도 않았다"며 "민주당 측 인사가 김 후보를 두둔한답시고 추가적인 망언을 했고 이화여대 총동창회가 규탄집회를 벌였으며 여성단체의 비난이 이어졌는데도 MBC는 아예 김 후보에 대해 언급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
MBC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3인(김병철, 지성우, 차기환)은 5일 긴급성명을 내고, "MBC가 본사·지사를 막론하고 교묘한 방법으로 (여당을 겨냥해) 불공정, 편파 부실 보도를 하고 있다"며 "자의적 명분을 내세워 공영방송으로서 지켜야 할 공정하고 객관적인 방송을 차버린다면, 국민들로부터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 경고했다.다음은 방문진 이사들의 성명서 전문.공영방송으로서의 품격을 걷어차 버린 MBC 보도, 심판을 면할 수 없다MBC는 대선 또는 총선을 앞두고 교묘한 방법으로 또는 노골적으로
MBC노동조합(제3노조)는 4일 최근 MBC가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 관련 보도 중 국민의힘 로고를 사용한 것과 관련해 사과는커녕 성부터 낸다며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제3노조는 이날 낸 성명서에서 "어제 뉴스데스크에서 MBC는 적반하장으로 화를 냈다. 기본적으로 임영서 국장의 태도가 문제"라며 "그는 어제 오전 편집회의에서 국민의힘의 항의에 대해 '망상과 선동'이라 반발했고, 어제 보도에 그대로 반영됐다"고 지적했다.이어 "뉴스를 이미 내보낸 다음 '우리의 의도는 어땠다'고 주절주절 해명하는 건 이미 그 뉴
MBC노동조합(제3노조)는 3일 조국혁신당 비례순번 1번 박은정 후보 배우자인 이종근 전 검사의 '다단계 사기업체 거액 수임' 관련해 MBC가 거의 보도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제3노조는 이날 낸 성명문에서 "지난 1일엔 마지막 단신을 인터넷에 올려놓고, 다음날 국민의힘이 이종근 전 검사를 고발했음에도 MBC는 침묵했다"며 "이후 이 전 검사를 언급한 단신이 네 건 있었으나 모두 인터넷에 게재됐을 뿐 TV뉴스에 방송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제3노조는 "MBC뉴스데스크는 '다단계업체 거액 수임'을 단 한번 리포트했을 뿐"이라며 "(
KBS공영노동조합은 3일 현 KBS 경영진이 KBS를 장악하기 위해 작성·공유했다는 이른바 '방송가 괴문서' 의혹 관련해 이를 제기한 민주노총 KBS본부 측에 "문서 전문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KBS공영노조는 이날 낸 성명문에서 "MBC와 민노총, 민주당이 KBS에 대한 방송장악 음모가 드러났다며 공세를 벌이지만 KBS사측에서는 괴문서의 존재를 부정하고 있다"며 이와같이 밝혔다.KBS공영조는 "방송과 노조 성명서를 통해 노출된 문서 내용 일부로 추측해보면 작성자는 KBS내부인으로 판단된다"며 "내용도 KBS 직원들이라면 이미 한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