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사건과 이석기 내란 음모 사건은 당시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이른바 ‘주사파’가 엄연하게 실재하는 정치세력이고 나아가 제도권정치로 진출할만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통진당은 해산되었고 이석기는 구속 중이다. 이석기가 리더였던 경기동부세력은 민중당과 진보당을 거치면서 정치적으로 약화되고 있는 듯 보인다.여의도를 중심으로 정치를 본다면 경기동부세력은 약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진보당은 기초의원 10명, 당원 7만 명을 확보 중이다. 정당 인사들은 노동조합과 학생운동, 시민단체 등에서 활동하며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마지막으로 전화통화를 했던 비서실장 고한석 씨는 남조선 노동당 중부지역당의 전신인 애국동맹에서도 편집국 제작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밝혀졌다.유동렬 자유민주연구원장은 16일 펜앤드마이크와의 전화에서 “1992년 고한석 씨가 연루된 ‘남조선 노동당 중부지역당’의 전신은 ‘1995년 위원회’이며, 이것이 ‘애국동맹’으로 재편된 뒤 다시 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이 결성됐다”고 말했다. 유 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1995년 위원회’는 조국분단 50주년이 되는 1995년에는 조국통일을 이뤄야한다는 김정일의 교시에 따라 결성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이른바 '문빠(문재인 대통령의 극성 지지자)'들을 겨냥해 새누리당(현 미래통합당)과 신천지교회를 엮으려는 시도는 '나꼼수식' 선동일 뿐이라고 일침을 가했다.25일 진 전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 통해 "문빠들이 또다시 ‘새누리=신천지’라는 선동에 들어간 모양"이라며 "이는 옛날에 나꼼수 김용민이 했던 선동의 재탕"이라고 강하게 지적했다.그는 김용민씨를 겨냥해 "목사아들이 십계명을 어기고 있다"며 "성경에서는 ‘네 이웃에 대해 거짓증거를 하지 말지니라’고 했다"고 비판했다.덧붙여 "
법무부의 검찰 중간 간부 인사에서 현 정권의 부패·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대검과 서울중앙지검에 수사 경험이 미천하거나 호남 출신인 검사들이 대거 발탁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함께 법무부 요직에는 운동권 출신 검사들이 다수 임명되면서 법무부가 좌파 성향이 짙은 현 정권의 수족(手足)으로 전락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법무부는 지난 23일 검찰 인사를 통해 현 정권 수사 실무진인 일선 검찰청 차장검사 5명을 전원 교체했다. 윤석열 검찰 총장이 특별히 유임 의견을 낸 대검 부장급 검사들도 다른 청으로 보냈다. 그러면서 이른바 ‘특수통’
1. “NL주사파” 시대 유감 1990년 가을, 서울 도심 지하철 안에서 벌어진 웃지 못할 에피소드 하나. 도심에서 모종의 정치집회를 마친 운동권들이 떼를 지어 전철을 타고 다음 장소로 이동 중이었다. 퇴근길 붐비는 그 전철 안에서 학생 한 명이 불쑥 소리쳤다. “가자 북으로, 오라 남으로! 만나자 판문점에서!” 보나마나 그는 NL(민족해방노선)계 운동권이었다. 시민들은 힐끔힐끔 기세등등한 그 학생을 곁눈질했다. 눈살을 찌푸리는 승객들도 있었지만, 항의 한 마디 하지 못했다. 짧은 침묵이 살얼음처럼 쫙 퍼지는데, 뒤쪽 끝에 서 있던
보수 기독교 자유우파 성향의 대학생 학술 단체인 트루스포럼의 김은구 대표가 “트루스포럼을 시작한 이유”라는 제하의 대자보를 28일 게재하며 대학 내 종북 좌파성향의 학생들과 조우했던 사례들을 소개했다.김 대표는 서울대 입학 첫 학기 한국사 수업 시간에 교수가 앞에서 6.25에 대해 설명할 때 ‘북한의 남침’이라고 설명할 때 뒤에서 “아닙니다! 남한의 북침입니다!”라고 외치는 학생이 있었던 경험을 전했다.김 대표에 따르면 당시 그 학생은 확신에 찬 목소리로 반복해 같은 소리를 질렀고 당황한 교수가 그를 진정시키느라 애썼다.이 외에도
저는 1977년에 서울에서 태어났고 아직까지 서울에서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중랑 천 뚝방에서 친구들과 뛰어놀며 어린시절을 보냈으며 초창기 전교조 선생님에 의해 국민(초등)학교에서 수업하였고 당시에는 왜 이런 노래를 음악시간에 불러야 하는지 이유도 모른 체 선생님의 오르간 반주에 맞추어 동요대신 개똥벌레를 불렀던 기억이 납니다. 전교조의 참교육이란 구호아래 국정 교과서 대신 별도 인쇄된 종이로 수업을 하였던 기억도 있습니다. 또한 중학교에 올라가서는 수업 현장보다 시위 현장에 더 많이 나가 계시는 분께서 담임 선생님이셨으며 결국 징
고려대 트루스포럼은 지난 16일 문재인 정부의 탈북민 '기획북송' 의혹을 제기한 대자보를 교내에 게재했다.고대 트루스포럼은 ▲지난 5월 10일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2016년 중국의 북한식당 종업원 13명의 탈북이 국정원의 '기획탈북'이라는 거짓프레임을 씌운 점 ▲민변이 2016년 중국의 북한식당 종업원들이 남한에 입국했을 때 재미교포 정기열(현 김일성대학 초빙교수)을 통해 북한에 있는 탈북종업원들의 가족으로부터 '소송 위임장'을 받아 서울중앙지법에 종업원들에
서울대 트루스포럼(대표 김은구)이 영화 ‘1987’을 보고 감동받았다는 후배들에게 편지를 보냈다.서울대 트루스포럼은 편지에서 “1987년 6월 항쟁을 주도했던 세력은 크게 김일성과 김정일을 추종하며 인민민주주의를 추구했던 NL계열 주사파와 순수하게 정의감의 발로에서 참여했던 사람들, 그리고 보다 나은 근로조건 또는 정치적 지위를 확보하고자 했던 그룹이었다”며 “영화 ‘1987’을 순수하게 보기 힘든 것은 북한을 추종한 주사파 세력이 1987년 6월 항쟁을 순수한 민주화로 포장하며 그 안의 거짓과 위선을 감추고 젊은 사람들의 감성을
베네수엘라는 어떻게 몰락하였으며 문재인 정부와 무엇이 유사할까?1992-1993년 베네수엘라 기획재정부 장관를 역임했던 리카르도 하우스만은 줄곧 베네수엘라가 더는 버티지 말고 파산(디폴트 선언)할 것을 주장해왔다. 베네수엘라에 관해 전문가로 알려져 있는 그는 작년 11월 미국 경제 전문지인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는 자력으로 회생이 불가능하다. 오히려 파산을 하여 국제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나아 보인다”라고 밝혔다.현재 베네수엘라는 간단한 물품조차도 화폐 가치의 하락으로 인해 구입을 할 수가 없는 지경까지 온 상태다.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