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출신 배우 박지훈, 위암으로 사망...향년 32세

가족 측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위로와 격려 보내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드린다"

2020-05-15     심민현 기자
모델 출신 배우 박지훈. (사진=박지훈 인스타그램 캡처)

모델 출신 배우 박지훈이 지난 11일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팬들이 충격에 빠졌다. 향년 32세.

故 박지훈의 가족은 15일 고인의 SNS를 통해 사망 소식을 알렸다. 가족 측은 "실수로 연락 못 드린 분들이 있으실까 염려돼 따로 글을 올린다"며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보내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 "덕분에 제 동생 하늘 나라로 잘 보냈다"며 "저 뿐 아니라 저희 가족들에게 정말 큰 힘이 됐다.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했다.

故 박지훈의 삼우제는 이날 오후 5시 경기 고양시 일산 푸른솔 추모공원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한편 1989년생인 고인은 모델 출신 배우로 tvN '시카고 타자기'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에 의욕을 보여왔다. 하지만 결국 32세라는 젊은 나이에 병마와의 싸움에서 지고 말았다. 네티즌들은 고인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SNS를 찾아가 진심으로 애도하는 댓글을 남기고 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