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28일 "북한의 올해 식량 확보량은 480여만t으로 총수요의 85%를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간사인 김민기 의원이 전했다.

김 의원은 "북한은 지난 4월 20일 노동당 전원회의를 열어 '핵·경제 건설 병진' 노선을 중단하고, '경제건설 총력 집중'으로 노선을 결정했다"며 "사회주의권에 경제 시찰단 파견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도 폭염으로 온열 질환에 따른 인명 사고와 산업 생산 위축 등의 피해가 발생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지시로 가뭄 지원을 총동원하는 등 재해 수준의 대책을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양연희 기자 yeonhee@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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