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때 연방제 통일 프레임 등장할수도…우리가 만든 프레임으로 재시작해야"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귀국을 보름여 앞둔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저들(현 여권)의 프레임에 다시는 말려들지 말아야 한다"며, 정국 현안마다 수세적인 태도를 보여온 한국당에 '프레임 선점'을 주문했다.

홍준표 전 대표는 28일(미 현지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판은 프레임 전쟁이다. 상대방의 프레임에 갇혀 이를 해명하는데 급급해 허우적대다 보면 이길 수 없는 전쟁이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전 대표는 "(한국당은) 탄핵과 대선 때는 국정농단(을 했다는) 프레임에 갇혀 있었고, 지방선거 때는 적폐청산(대상이라는 프레임)과 위장(된) 평화프레임에 갇혀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앞으로 총선 때는 연방제 통일(을 해야한다는) 프레임이 등장할 수도 있다"며 "우리가 만든 프레임으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홍 전 대표는 오는 9월15일 귀국할 예정으로, 6.13 지방선거 참패에 따른 당대표직 사퇴 이후 중단했던 정치활동을 재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기호 기자 rlghdlfqjs@pennmike.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저작권자 © 펜앤드마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