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4차 방북길에 오르려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일정을 취소시킨 가운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5일 폼페이오 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방북 취소 배경과 추후 조치 등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는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이 돌연 취소된 배경에 대해 상세히 들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남북·북미 정상회담 합의사항을 철저히 이행하기 위한 한미 양측의 의지에는 변함이 없는 만큼, 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하면서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해 충분한 진전이 없다는 점을 트럼프 대통령은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을 저지한 이유라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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