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허익범 특별검사 [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허익범 특별검사 [연합뉴스 제공]

댓글 여론조작 사건 '드루킹' 김동원씨와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댓글조작 공모 의혹을 파헤쳐온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22일 특검 수사기간 연장 문제를 놓고 중대 기로에 선다.

특검팀은 1차 수사 기간 종료 3일을 앞둔 이 날 오전 허 특검과 특별검사보 3명 등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수사 기간 30일 연장'을 요청할지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결론은 오후에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수사를 모두 끝내지 못했거나 기소를 결정하기 어려운 경우 대통령 승인 아래 수사 기간 30일을 한 차례 연장이 가능하다. 연장요청은 1차 기간 만료 3일 전인 22일까지 해야 하며, 대통령은 만료일인 25일까지 결과를 통지해야 한다.

허 특검이 기간연장을 신청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일 경우 특검 수사는 내달 24일까지 이어지게 된다.

조준경 기자 calebcao@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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