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제작담당 부장으로 영입...인터넷신문과 유튜브방송 시너지 효과 극대화

최대현 펜앤드마이크 부장
최대현 펜앤드마이크 부장

문재인 정권 출범 후 좌파세력의 탄압에 의해 올해 5월 MBC에서 해고됐던 최대현 전 아나운서(44)가 자유독립언론 펜앤드마이크(PenN)에 합류했다.

펜앤드마이크는 20일 최대현 전(前) MBC 차장을 부장(방송제작담당)으로 영입했다. 최 신임 부장은 이날부터 정상출근해 앞으로 앵커 및 방송제작 업무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최 부장의 합류로 펜앤드마이크는 최고경영자(CEO)이자 발행인인 정규재 대표 겸 주필을 정점으로 해서 편집인인 권순활 전무 겸 편집국장이 지금까지처럼 인터넷 신문 제작을 책임지고 최 부장이 방송 실무를 총괄해 인터넷 신문과 유튜브 방송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최 부장은 PSB부산방송과 강원민방을 거쳐 2002년 MBC에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 이브닝뉴스, 정오뉴스, 생활뉴스 등 뉴스앵커로 활동했으며, ‘경제매거진M’ ‘네 꿈을 펼쳐라’ ‘화제집중’ ‘아주 특별한 아침’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16년부터 2017년까지는 ‘우리말나들이’ 팀장 및 PD로 일하며 한글날 특집방송을 포함해 2500여 편의 방송을 제작했다.

2009년 한국어문기자협회 공로상,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상반기 바른 방송언어 특별상과 2016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하반기 바른 방송언어 특별상을 수상했다.

최 부장은 민노총 산하 좌파 성향 언론노조 MBC 본부와 다른 비(非)좌파 성향 MBC 노조를 2013년 설립해 초대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MBC 내 좌파세력이 주도하는 파업에 참여하지 않고 뉴스를 진행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태극기 집회에도 참여했다. 이같은 활동으로 좌파세력에 눈엣가시같은 존재가 돼 '최승호 사장 체제'가 들어선 뒤 올해 5월 MBC에서 해고됐다. 

양연희 기자 yeonhee@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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