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정성산 감독의 '평광옥' 결국 문닫는다
[단독]정성산 감독의 '평광옥' 결국 문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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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광옥' 운영 방해세력이 정 감독 동업자들의 신상 파악해 협박한 것으로 알려져
정 감독 "부모님 생전 모습 모신 평광옥 문 닫는다...극좌세력이 동업자 협박"
"투자하신 분들도 많은 손실을 입으셨고 남은 건 건강악화뿐...수많은 분들께 죄송"
"절대 끝난게 아니다...눈물이 앞을 가리지만 독하게, 강하게 다시 일어서한다”
극좌세력의 테러를 받은 평광옥과 정성산 감독
극좌세력의 테러를 받은 평광옥과 정성산 감독

 

뮤지컬 ‘요덕스토리’를 제작한 탈북자 출신의 정성산 감독이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 ‘평광옥’의 문을 16일 닫는다고 밝혔다.

정성산 감독은 15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올해 4월말 MBC의 악의적인 방송으로 시작된 <평광옥불매운동>과 이른바 <평광옥테러> 사건이후 수많은 분들께서 가게에 찾아와 주셔서 저와 <평광옥>은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며 “비록 몸은 엉망친창으로 망가졌지만 저를 믿어주시고 격려해주신 여러분들의 성원에 이를 악물고 버텨왔습니다”고 전했다.

그러나 ‘평광옥’의 운영을 반대하고 방해하는 세력이 정 감독의 동업자들의 신상을 파악해 ‘탈북자 정성산은 위험인물이며, 평광옥에 투자한 당신들을 꼭 국세청에 신고해 세무조사를 받게 하겠다’고 협박을 해 “<평광옥>에 투자했던 동업자분들께서 도저히 이런 상태로는 안되겠다며 건물주와 상의 후 가게를 정리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정 감독은 “제 부모님 사진을 모시고 부모님 마음으로 ‘애국하는 분들 시원한 평양냉면 대접하리라’라고 시작했던 <평광옥>이 작년 11월 17일 개업 후 9개월 만에 접게 되었다”며 “투자하신 분들도 많은 손실을 입으셨고 저 또한 남은 건 건강악화다. 수많은 분들께 죄송할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절대 끝난게 아님을 미리 말씀드린다. 눈물이 앞을 가리지만 독하게, 강하게 다시 일어서한다”며 “항상 감사한 여러분들과 감사해야 행복해지는 진리를 깨우쳐 주는 여기는 대한민국, 저는 대한민국 국민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이하 정성산 감독 페이스북 글 全文-

<죄송합니다. 평광옥 접습니다>

올해 4월말 MBC의 악의적인 방송으로 시작된 <평광옥불매운동>과 이른바 <평광옥테러> 사건이후 수많은 분들께서 가게에 찾아와 주셔서 저와 <평광옥>은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비록 몸은 엉망친창으로 망가졌지만 저를 믿어주시고 격려해주신 여러분들의 성원에 이를 악물고 버텨왔습니다. 저의 우파적 마인드와 스펙을 저주하는 수많은 악플러들의 인터넷 인신공격과 관할구청에 무차별 신고에도 꿋꿋하게 대한민국의 법치를 지킨다는 마음으로 행정명령들을 이행하였습니다.

그런데 보름전쯤 <평광옥>에 투자했던 동업자분들께서 도저히 이런상태로는 안되겠다며 건물주와 상의후 가게를 정리하자고 하더군요. 이유는 저를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들이 <평광옥>에 투자한 동업자분들의 신상을 어떻게 알았는지 그분들의 회사로 전화해 <탈북자 정성산은 위험인물이며, 평광옥에 투자한 당신들을 꼭 국세청에 신고해 세무조사를 받게 하겠다...>는 내용을 여러번 들었다고 합니다. 제가 말도안되는 영업 방해범이니 법적인 조치를 취할수 있게 녹음이나 전화국에 발신자 추적을 의뢰하라 해도 동업자들은 요지부동입니다. <정성산감독 사업하면서 지금처럼 무서워본적이 없어요. 제발 평광옥 접읍시다...>

사업자 대표와 계산시 포스에 찍히는 이름이 그분들의 친인척이니 오죽했겠습니까? 또한 저하나 믿고 투자한 그분들은 뭔죄입니까? 제가 가장 소름이 돋도록 섬뜩한 것 은 어떻게 투자한동업자분들의 신상까지 털 생각을 했을까요? 제가 과연 그들에게 그렇게도 잘못 산걸까요? 제가 왜 <위험인물>일까요?

내일까지(2018년 8월 15일) <평광옥> 장사후 8월 16일부터 어쩔수 없이 <평광옥> 문 닫습니다. 투자하신 분들께서 <이러다가는 평광옥때문에 동참했던 분들의 모든 신상이 털릴 판>이라는데 제가 할말을 잃었습니다. 2016년부터 <인천에 제대로 된 평양냉면집 하나 내리라> 또한 제 부모님 사진을 모시고 부모님 마음으로 <애국하는 분들 시원한 평양냉면 대접하리라>라고 시작했던 <평광옥>이 작년 11월 17일 개업후 9개월만에 접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분들께 죄송할 따름입니다. 투자하신 분들도 많은 손실을 입으셨고 저 또한 남은 건 건강악화입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투자하신 분들의 원금을 되돌려주고 제가 어떻게 해보려했지만 저역시 <평광옥> 살리기에 쌈지돈까지 탈탈 털어 넣은터라... 부모님의 생전 모습을 모신 <평광옥>, 항상 제 어머님처럼 정직과 최선으로 음식을 냈고 그래서 항상 체험 삶의 현장이었던 <평광옥>, 죄송하지만 잠시 접고 제 건강치료부터 좀 받겠습니다. 절대 끝난게 아님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퇴근길에 찍은 사진 첨부합니다. 눈물이 앞을 가리지만 독하게, 강하게 다시 일어서야겠지요. 항상 감사한 여러분들과 감사해야 행복해지는 진리를 깨우쳐 주는 여기는 대한민국, 저는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이참에 <평광옥> 프랜차이즈를 꿈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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