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대규모 적자는 문대통령 사상의 문제"
"청와대에 김일성주의자 너무 많아"비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김 전 지사 페이스북 캡처]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김 전 지사 페이스북 캡처]

문재인 정권이 탈(脫)원전 정책을 시작한 이후 한국전력의 실적이 악화하면서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이를 비판하는 내용의 글을 본인의 페이스북에 14일 올렸다.

김문수 전 지사는 “초우량기업 한국전력이 문재인 대통령의 탈원전 정책으로 연속 적자기업이 돼버렸다”며 “한전을 살리는 길은 문재인 대통령이 그만두거나, 탈원전 정책을 포기하는 길 밖에 없다”고 전했다.

한국전력은 올해 상반기에만 8000억 원이 넘는 대규모 적자를 냈다. 특히 2분기에만 무려 6871억원의 적자를 기록해 지난해 4분기에 1294억 원, 올해 1분기 1276억 원의 적자에 이어 3분기 연속 손실을 기록했다.

김 전 지사는 이러한 손실의 원인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사상이 잘못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비판했다.

김 전 지사는 “청와대에 김일성주의자들이 너무 많다”며 “북한은 해방 직후만 하더라도 수풍발전소를 비롯해, 세계 최고의 전력 국가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김일성주의 때문에, (현재는)암흑천지로 바뀌었다”며 “개성공단에도 남한이 송전하지 않으면 기계를 돌릴 수 없다”고 전했다.

김 전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잘못된 사상과 김일성주의자들이 자유대한민국을 위기로 몰아가고 있다”며 “이제 자유애국시민들이 나서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조준경 기자 calebcao@pennmike.com

다음은 김문수 전 경기지사 페이스북 전문(全文)


초우량기업 한국전력이 문재인 대통령의 탈원전 정책으로 연속 적자기업이 되어버렸습니다.

한전을 살리는 길은 문재인 대통령이 그만두거나, 탈원전 정책을 포기하는 길 밖에 없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말도 안 되는 정책으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죽이게 된 까닭은 무엇일까요?

첫째, 그 사상이 잘못됐기 때문입니다.
청와대에는 김일성주의자들이 너무 많습니다.

북한은 해방 직후만 하더라도 수풍발전소를 비롯하여, 세계 최고의 전력국가였습니다.
그러나, 김일성주의 때문에, 암흑천지로 바뀌었습니다.
개성공단에도 남한에서 송전하지 않으면, 기계를 돌릴 수 없습니다.

둘째, 세계 최고의 우리 원자력발전기술을 믿지 않고, 판도라 영화를 보고, 눈물을 흘리면서, 탈원전선언을 하는 어린왕자가 문재인 대통령입니다.

셋째, 극단적 환경론자들과 좌익사상은 한짝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주변에 햇빛발전으로 먹고 사는 운동권출신 업자들을 물리쳐야 합니다.

그런데 이들은 오랫동안 운동권 동지로 고락을 함께 해왔으니, 물리치기도 쉽지 않을 것입니다.

넷째, 적자 한전이야 죽든 말든, 대통령 인기를 얻기 위해, 전기요금을 깎아주겠다고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발표했습니다.

다섯째, 한전이 북한산 석탄을 러시아산으로 속여서 도입하도록 해서, 유엔과 미국의 제재를 피하기 어렵게 궁지로 몰아넣은 것은 또 누구입니까?

문재인 대통령의 잘못된 사상과 김일성주의자들이 자유대한민국을 위기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이제 자유애국시민들이 나서야 할 때입니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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