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뉴스데스크 시청률 3.3%로 지상파 중 가장 낮아.. 종편 ‘JTBC 뉴스룸’ 5.1%에도 밀려

MBC뉴스데스크 캡처화면

 

MBC뉴스데스크가 최악의 시청률 기록하며 좀처럼 시청률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MBC의 13일 하루 전체 30개 방송 프로그램 중 전국기준으로 시청률 5% 대를 넘긴 프로그램이 1개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지난 5일 MBC뉴스데스크 시청률은 1.97%까지 추락해 “좌편향 프로그램을 틀어대는 MBC에 대해 더 이상 관심이 없다"는 비판을 받았다.

13일 KBS1 9개, SBS 7개, KBS2 6개 프로그램이 5% 넘는 시청률을 보였다. KBS1의 경우 시청률 10%대를 넘김 프로그램이 3개, KBS2는 시청률 10%대를 넘김 프로그램이 2개 포함됐다. 

종합편성채널 JTBC와 비교에서도 ‘JTBC 뉴스룸’과 ‘냉장고를 부탁해’가 시청률 5%대를 넘기면서 MBC는 JTBC에도 밀리는 현상을 보였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TNMS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MBC는 19시 17분부터 방송한 일일연속극 ‘비밀과 거짓말’이 전국 시청률 6.9%를 기록 한 것 외에는 시청률 5%대를 넘긴 프로그램이 하나도 없다. 

‘MBC 뉴스데스크’도 시청률이 3.3%에 그치면서 지상파 메인 뉴스 프로그램 중 가장 낮은 시청률을 보이고 (‘KBS 뉴스9’ 13.9%, ‘SBS 8시 뉴스’ 6.9%) 있을 뿐만 아니라 종편 ‘JTBC 뉴스룸’ 5.1% (유료+비유료 가입)보다도 시청률이 낮았다.  

MBC 월화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 역시 이날 13회 시청률 2.5%, 14회 시청률 2.4%를 기록하면서 지상파 월화 드라마 중 꼴찌를 면하지 못했다. 
 
동 시간대 KBS2 월화드라마 ‘러블리호 러블리’ 1회 시청률은 5.5%, 2회 5.5%였으며 지난 7월 23일 첫 방송을 ‘사생결단 로맨스 와 동시에 같이 시작한 SBS 월화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13회 시청률 8.2%, 14회 9.2%를 기록했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저작권자 © 펜앤드마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