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공군 제1전투비행단 활주로에서 미군의 F-16 전투기가 이륙하고 있다(연합뉴스)
광주 공군 제1전투비행단 활주로에서 미군의 F-16 전투기가 이륙하고 있다(연합뉴스)

미국인 절반 정도가 올해 미국과 북한 사이에 전쟁이 벌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인은 10명 중 2명이 ‘미-북 전쟁 가능성이 있다’고 대답해 조사대상인 전 세계 28개국 가운데 가장 낮았다.

미국의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가 전 세계 28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국제정세 전망’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응답자의 47%가 “미국과 북한이 올해 전쟁을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대답했다.

반면 한국은 ‘전쟁 가능성이 있다’고 대답한 응답자가 21%에 불과했다. ‘전쟁 가능성이 없다’고 대답한 비율은 66%에 달했다.

미-북 전쟁 가능성이 있다고 대답한 전 세계 응답자는 42%였다. 일본과 중국, 러시아는 각각 응답자의 32%, 30%, 23%가 ‘전쟁 가능성이 있다’고 대답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미국과 한국 등 세계 28개국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27부터 12월 8일 사이에 16세~64세 성인 2만154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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