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IZ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전국당원대표자대회(전당대회)를 열고 정동영 의원을 신임 당대표로 선출했다.(사진=연합뉴스) 
민주평화당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IZ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전국당원대표자대회(전당대회)를 열고 정동영 의원을 신임 당대표로 선출했다.(사진=연합뉴스) 

5일 민주평화당 새 대표에 4선 정동영 의원(전북 전주시병)이 선출됐다. 

민평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K-BIZ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전국당원대표자대회(전당대회)를 열었다. 

전 당원 투표 90%와 국민 여론조사 10%를 반영해 1인 2표 방식으로 선출한 이번 전당대회에서 정동영 신임 대표는 68%를 획득해 41%를 얻은 유성엽 의원을 앞질렀다.

2∼5위 득표 후보인 유성엽 3선 의원·최경환 초선 의원·민영삼 전 최고위원·허영 인천시당위원장은 최고위원으로 각각 선출됐다.

전국여성위원장에는 단독 출마한 양미강 후보, 청년위원장에는 서진희 후보가 각각 뽑혔다. 

민평당은 이날 선출된 최고위원에 당대표가 임명하는 지명직 최고위원 1명, 원내대표로 9명의 차기 최고위원단을 구성한다. 

정동영 대표는 1953년 전라북도 순창 출생으로 전주초, 전주북중, 전주고를 거쳐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했다. 

학창시절 반(反)유신 투쟁을 벌이다 투옥됐다. MBC에 입사해 LA특파원, 뉴스데스크 앵커 등을 거쳤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권유로 1996년 새정치국민회의에 입당한 뒤 같은 해 15대 총선에서 전주시 덕진구에 출마해 국회에 입성했다.

한기호 기자 rlghdlfqj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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