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와 MBC를 사랑하는 국민연합, 공정보도 촉구를 위한 언론장악 반대 기자회견
-자유민주국민연합, ‘KBS 강규형 이사의 불법해임과 文정부의 언론장악 의도를 규탄한다!’

지난 8일 권태선·김서중·장주영·전영일 KBS 여권이사 4명이 제출한 고대영 사장 해임제청안에 대해 오늘(10일) 오후 4시 임시이사회를 열어 제청안 상정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오늘 열리는 이사회는 야권이사인 이인호 이사장이 모친상으로 참석하지 못한 상태에서 열리게 되는 이사회인 만큼 '졸속처리', ‘노림수’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KBS와 MBC를 사랑하는 국민연합’이 오늘(10일) 정오 KBS 동문 앞에서 공정보도 촉구를 위한 언론장악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고대영 사장의 해임제청안 처리와 문재인 정부의 공영방송 장악시도에 대해 비판했다.

이날 국민연합은 “강규형 이사를 해임시키고 김상근 목사를 이사로 앉히더니 곧바로 고대영 사장을 해임하려 한다”며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무슨 짓이든 서슴지 않는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법으로 임기가 보장된 고대영 사장을 영향력 하락, 신뢰도 저하, 방통위의 재허가 점수미달 등의 구실로 사퇴시키려는 문재인 정권의 폭거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KBS 이사회가 고대영 사장을 불법적으로 해임 건의한다면 이사회 해체운동과 문재인 정권 퇴진운동에 들어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70여 개 보수 단체가 모인 자유민주국민연합은 ‘KBS 강규형 이사의 불법해임과 文정부의 언론장악 의도를 규탄한다!’라는 제목으로 강규형 전 이사에 대한 부당 해임을 비판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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