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드루킹' 김동원(49·구속)씨와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해 “댓글뿐만 아니라 공약과 연설문을 함께 검토한 사실상 한 팀이었다”며 특검 수사기한 연장을 통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곽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드루킹 특검 수사기한 연장해 한 점 의혹 없이 밝혀야한다”는 주장의 글을 올리며 특검 연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특검의 1차 수사 시한이 오는 25일까지로 되어있지만 최근 드러나고 있는 사실들을 보면 드루킹과 대선캠프가 직접 연결됐던 전모가 밝혀지고 있다며 "모든 내용이 확인될 때까지 수사기간을 연장해서 수사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실상 한 팀이었다는 근거로는 최근 특검수사 및 언론보도를 통해 드러난 ▲드루킹측 재벌개혁 자료 연설문과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연설 연관성 ▲공약 연관성 ▲김경수 의원의 페미니즘 논란 사과 당시 드루킹과의 연관성 ▲오사카 총영사 제안 의혹 등을 제시했다.

또한 곽 의원은 이외에도 청와대 핵심인사 개입여부와 수사기관들의 증거 은폐 의혹 등 특검이 조사해야할 사항이 아직 많이 남았다며 특검 연장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세영 기자 lsy215@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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