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가치는 함께 하는 포스코"

최정우 포스코 신임 회장.(연합뉴스 제공)

최정우 신임 포스코 회장이 선임 절차를 완료한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명실공히 100년 기업으로 다시 서기 위해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가치로 재무장해야 한다"며 새로운 가치는 위드 포스코(With POSCO), 함께 하는 포스코"라고 말했다. 

이날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뒤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된 최 신임 회장은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최 회장은 포스코가 100년 기업으로 가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고 비전 달성하기 위한 개혁방향으로 '고객·공급사·협력사 등이 함께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비즈니스 위드 포스코(Business With POSCO)', '더 나은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는 소사이어티 위드 포스코(Society With POSCO)', '신뢰와 창의의 기업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피플 위드 포스코(People With POSCO)'라고 밝혔다.

그는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안전하고 경제적인 철강생산체제를 구축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고히 하면서 국내 철강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룹 내 사업은 시너지가 높은 유관사업을 발굴해 재배치하고 경쟁 열위 사업은 끊임없이 재편한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동래고, 부산대를 졸업했고 1983년 포스코에 입사해 재무실장, 정도경영실장, 가치경영센터장, 포스코건설 경영전략실장, 포스코대우 기획재무본부장, 포스코켐텍 대표 등을 두루 거쳤다. 임기는 2021년 정기 주주총회까지다. 

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저작권자 © 펜앤드마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