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전반기 마지막 경기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볼넷 맹활약

시즌 18호 홈런을 터트린 추신수
시즌 18호 홈런을 터트린 추신수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시즌 18호 홈런을 터트리며 51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볼넷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미겔 카스트로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해 51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달성했다. 이어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투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마이크 라이트 주니어를 상대로 우중간 방면 안타로 멀티출루를 완성했다.

또한 추신수는 4-6으로 뒤진 7회 좌중간 담장을 넘는 시즌 18호 홈런을 때렸다. 이는 6경기 만에 터진 시즌 18호 홈런으로 추신수는 이로써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에 5개만을 남겼다.

추신수는 세 차례나 한 시즌 22홈런을 기록했다. 이번 홈런으로 추신수는 후반기에 마쓰이 히데키의 아시아 선수 한 시즌 최다 홈런인 31개에도 도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후 추신수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볼티모어 마무리 잭 브리튼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지만 텍사스는 5-6로 패했다.

이날 활약을 더해 90경기 타율 0.293(348타수 102안타), 18홈런, 43타점, 62볼넷으로 전반기를 끝마쳤다.

추신수는 오는 18일 워싱턴의 내셔널 파크에서 열리는 2018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참가한 후 21일부터 친정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 3연전을 통해 후반기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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