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3차 訪北 후 "FFVD 이뤄질 때까지 제재 계속" 밝힌데 이어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12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대북압박 기조를 계속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므누신 장관은 이날 연방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가 개최한 청문회에 출석해 "북한에 대한 제재를 완화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북 제재는 현재 사용할 수 있는 효과적이고 훌륭한 도구"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북한이 완전히 비핵화할 때까지 대북제재를 완화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거듭 강조했다. 

최근 세번째로 방북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FFVD)가 이뤄질 때까지 제재가 계속될 것"이라고 확인한 바 있다.

그는 방북 후 지난 8일(한국시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에 참석,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우린 (북한과의) 대화 진전에 고무돼 있지만 진전만으론 기존 제재조치의 완화가 정당화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었다.

한기호 기자 rlghdlfqj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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