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평화 주선했지만 기차를 자신이 운전하고 있지 않다는 것 발견"...뉴스위크 커버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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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매자 文, 앞으로 전쟁은 끝날 것인가 아니면 또 다른 전쟁이 일어날 것인가?"
"文의 도전은 향후 미북 간 비핵화 협상의 수많은 예측불가능한 상황들과 주한미군 철수 문제에 달려있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11일 인터넷을 통해 공개한 3일 자 발행판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커버스토리로 다뤘다. 뉴스위크는 미북 대화를 이끌어낸 문 대통령의 ‘중매자’ 역할을 평가하면서 싱가포르 회담은 문 대통령에게 ‘외교적, 정치적 승리’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앞으로 주한미군 철수를 둘러싸고 심각한 한국 내 갈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미북 간 비핵화 협상 결과에 따라 최악의 경우 한반도 정세는 핵무기가 날아다니는 전쟁 상황으로까지 악화될 수 있다는 경고였다.

뉴스위크는 이날 ‘문을 넘어서(Over the Moon)’라는 제목의 특집기사에서 “남한 대통령은 트럼프와 김정은의 중매자(matchmaker) 역할을 했다. 그러나 앞으로 전쟁이 끝날 것인가 아니면 또 다른 전쟁이 일어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지도자 김정은의 역사적인 사상 첫 회담의 개최는 지난 3월의 차가운 밤 정의용 국가안보보좌관의 즉흥적인 발표로부터 시작됐다”며 “당시 트럼프는 북한에 ‘화염과 분노’를 비처럼 내리게 하겠다고 위협했고, 김정은은 장거리 핵미사일로 워싱턴을 불태워버리겠다고 응수했다. 많은 사람들은 전쟁 발발을 우려했다. 그러나 문 대통령과 그의 최고 보좌관들은 트럼프와 김정은의 중재자로서 미북 두 정상을 ‘어르고 꼬드기고 아첨’하면서 비핵화 회담에 끌어들이는 데 몇 달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뉴스위크는 “싱가포르 회담은 문 대통령에게 외교적, 정치적 승리였다”고 강조했다.

싱가포르 미북 회담 직후 문 대통령의 지지도는 2017년 당선 후 가장 높은 수치인 79%까지 치솟았다. 이는 역대 임기 1년 대통령들 가운데 가장 높은 지지도였다. 더욱이 사실상 문 대통령에 대한 재신임 투표였던 지난 6.13 지자체 선거에서 그가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은 주요 시도지사 17석 중 14석을, 국회의원 재보궐 12곳 가운데 11곳을 휩쓸었다.

뉴스위크는 "그러나 곧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연합군사훈련의 중단 결정을 선포하고 28,500명의 주한미군을 본국으로 송환해 국방비를 줄이고 싶다고 발표함으로써 대한민국과 문 대통령을 놀래게 만들었다. 미국의 정부 관계자들도 김정은의 진정성에 대해 의심했다. NBC방송은 최근 몇 달 동안 북한이 핵무기에 사용되는 농축우라늄 생산을 증가시켰다고 보도했다"고 했다. 이어 “미국과 한국의 비평가들은 문 대통령이 남한의 운명을 주한미군 철수를 통해 남한을 북한과 중국에 취약하도록 만들 수 있는 예측불가능한 미국 대통령의 손에 올려놓는 외교의 과정을 시작한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미 테리 CSIS 분석관(전 CIA 분석관)는 뉴스위크에 “문재인 대통령이 전쟁에서 평화로 모든 논의를 옮기는데 촉매제 역할을 했을 때 그는 화제의 인물이었지만 현재 그는 이 기차를 자신이 운전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발견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뉴스위크는 “트럼프 대통령이 ‘호전적인’ 군사훈련을 중단하기로 한 것은 전적으로 문 대통령의 미국에 대한 요청과 일치한다”며 “문 대통령은 북한을 적대화사는 것을 피하기 위해 미국에 군사훈련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지적했다.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이 여전히 대북 최대 압박 정책을 가하고 있을 때 남한은 미국의 B-52 폭격기가 참가하기로 예정돼 있던 연합군사훈련이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을 자극할 수 있다며 훈련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뉴스위크는 전문가들을 이용해 “평화의 지속은 앞으로 많은 예측불가능한 상황들에 달려있다”고 지적했다. 미국과 북한은 약 65개로 추정되는 핵탄두를 비핵화할 구체적인 시간표와 미국이 그 대가로 지불할 경제적 보상 등 싱가포르 성명에서 합의한 내용들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시작할 것인데 조만간 이 과정에서 미북간 갈등이 심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었다.

또한 "문 대통령의 도전은 주한미군의 철수 문제에 달려있음이 거의 분명하다”며 지난 4월 남북 정상회담 후 문 대통령과 남한 보수주의자들은 이 문제에 관해 격렬한 논쟁을 벌였던 것을 상기시켰다. 이어 “당시 두 정상은 한국전쟁을 공식적으로 종료시키는 평화협정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문정인 대통령 특별 안보 보좌관은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주한미군은 철수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양연희 기자 yeonhee@pennmike.com

다음은 뉴스위크의 관련 기사 전문이다.

남한 대통령은 트럼프와 김정은의 주선자(matchmaker) 역할을 했다. 앞으로 전쟁은 끝날 것인가 아니면 또 다른 전쟁이 일어날 것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지도자 김정은의 역사적인 사상 첫 회담의 개최는 지난 3월의 차가운 밤 정의용 국가안보보좌관의 즉흥적인 발표로부터 시작됐다. 평양에서 워싱턴으로 날아갔던 정의용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끝내기 위해 직접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는 김정은의 친서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트럼프는 이에 동의했다”고 했다. 뉴스위크는 “당시 트럼프는 북한에 ‘화염과 분노’를 비처럼 내리게 하겠다고 위협했고, 김정은은 장거리 핵미사일로 워싱턴을 불태워버리겠다고 응수했으며, 많은 사람들은 전쟁 발발을 우려했다”고 했다.

이 같은 외교 드라마에서 남한의 대통령 문재인보다 이 역사적인 회담에 더 책임있는 사람은 없다. 문 대통령과 그의 최고 보좌관들은 트럼프와 김정은의 중재자로서 미북 두 정상을 ‘어르고 꼬드기고 아첨’하면서 비핵화 회담에 끌어들이는 데 몇 달을 보냈다.

싱가포르 회담은 문 대통령에게 외교적, 정치적 승리였다. 당시 문 대통령의 지지도는 2017년 당선 후 가장 높았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연합군사훈련의 중단 결정을 선포하고 28500명의 주한미군을 본국으로 송환해 국방비를 줄이고 싶다고 발표함으로써 대한민국과 문 대통령을 놀래게 만들었다. 그러나 미국의 정부 관계자들은 김정은의 진정성에 대해 의심을 가졌다. NBC방송은 최근 몇 달 동안 북한이 핵무기에 사용되는 농축우라늄 생산을 증가시켰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한국의 비평가들은 문 대통령이 남한의 운명을 주한미군 철수를 통해 남한을 북한과 중국에 취약하도록 만들 수 있는 예측불가능한 미국 대통령의 손에 올려놓는 외교의 과정을 시작한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수미 테리 CSIS 분석관(전 CIA 분석관)는 뉴스위크에 “문재인 대통령이 전쟁에서 평화로 모든 논의를 옮기는데 촉매제 역할을 했을 때 그는 화제의 인물이었지만 현재 그는 이 기차를 자신이 운전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발견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미국과 북한이 계속된 비핵화 협상을 준비함에 따라 문 대통령의 이해관계는 더 이상 높아질 수 없다. 북한을 무장해제시키는 것에 성공한다면 수십 년 동안 계속돼 왔던 교착상태를 뒤집은 문 대통령의 ‘파워 브로커’로서의 위상은 공고해질 것이다. 그러나 만약 이에 실패한다면 문 대통령은 대통령직을 잃을 수도 있다. 또한 2500만 서울시민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전쟁의 위협이 되살아날 수도 있다.

위기의 삶(Life on a Razor’s Edge)

문 대통령은 2009년 그의 롤 모델인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났을 때 대통령이 되어 북한과 평화를 만들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평양을 방문한 첫 번째 한국 대통령으로 훗날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던 김대중은 그의 후배들에게 ‘햇볕정책’을 버리지 않도록 애원했다. 문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이 이 말을 그의 마지막 유언처럼 했다”고 작년에 기자들에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6.25 막바지에 피난민 수용소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모는 북한 실향민이었다. 법대생으로서 그는 철저한 반공을 내세웠던 권위주의적 국가 지도자들이 연이어 대통령직에 오르는 것에 짜증을 냈다. 문 대통령은 거침없는 학생 행동가가 됐고 민주화운동을 이끈 죄목으로 1년 동안 감옥에 들어갔고 출소하자마자 군대에 입대했다.

1976년 8월 문 대통령은 특공대 리더로 두 국가의 관계가 얼마나 긴장된 지 그리고 상황이 순식간에 위기상황으로 바뀔 수 있는지를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었다.

어느 날 아침 북한 군인들은 DMZ에서 수목 가지치기를 지켜보는 미군 장교를 도끼를 이용해 잔인하게 살해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23년간 유지됐던 미북 간 휴전상태는 순식간에 붕괴될 것처럼 불안정해졌다. 제럴드 포드 당시 미국 대통령은 그 나무를 완전히 제거하도록 명령했다.

당시 문 대통령은 800명이 넘는 미국과 한국 병사들 중의 한 명이었다. 그들이 DMZ에 들어섰을 때 코브라 공격 헬리콥터와 핵 탑재 B-52 폭격기가 상공을 날아다녔다. 미군과 국군은 사슬톱을 사용해 나무를 뿌리까지 잘라냈다. 많은 수의 북한 군사들이 무장한 채 거리를 두고 대치하고 있었다. 문 대통령에 당시의 기억은 절대로 사라지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작년 대선에서 승리하기 직전에 한 인터뷰에서 “그때가 바로 나의 애국심뿐만 아니라 국가관과 안보관이 형성된 시기”라고 밝혔다.

전역 후 문 대통령은 인권변호사이자 민주당의 행동가로 일했다. 그는 2003년 노무현 대통령의 주요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2007년 평양의 첫 핵실험이 노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탈선시켰고 남한국민들은 다시 한 번 북한의 위협을 상기하게 됐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남북화해에 대한 그의 희망을 결코 버리지 못했다.

중매자

2017년 그가 대통령에 당선됐을 때 김대중의 말은 여전히 그의 귀를 울리고 있었다. 그는 북한에 손을 내밀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의 시도는 곧 트럼프와 김정은이 서로를 모욕하며 핵전쟁을 위협함으로써 교착상태에 빠졌다. 김정은은 문 대통령의 계속된 대화 요청을 무시했다.

그러나 지난 1월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최됨에 따라 김정은은 갑자기 문 대통령에게 남북대화를 제안하며 문 대통령에게 반응했다. 문 대통령은 기회를 붙잡았다. 2월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남북한 선수들은 한반도기를 앞세우고 동시 입장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중에 누가 먼저 미북 정상회담을 제안했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이 아이디어는 곧 발전했다. 미북 양측은 정의용 보좌관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초대장을 전달하는 데 합의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은은 DMZ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역사상 3번째 남북 정상회담이었다. 두 정상은 반갑게 악수를 하고 판문점 도끼 사건이 발생했던 장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나무를 심었다. 문 대통령은 김정은과의 면대면 만남에서 북한이 핵무기를 고집하는 한 전 세계적 대북제재를 피할 수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비핵화 의사를 밝히도록 설득한 것으로 전해진다.

문 대통령은 또한 워싱턴으로 날아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북 정상회담에서 김정은에게 핵무기가 없어도 그의 정권이 안전할 것이라는 점을 확신시키기 위해 안전보장과 경제적 인센티브를 주라고 설득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당시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단계적 비핵화 방식을 택할 것을 설득했다. 또한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과 같은 대북 강경론자들을 무시할 것을 설득했다. 볼튼은 김정은이 모든 핵무기와 핵무기 제조 시설들을 포기하지 않으면 김정은을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에게 미북 정상회담이 잘 성사되면 노벨 평화상을 받을 수 있다고 아첨했다. 북한의 최고위급 외교관이 볼튼의 북한 정권 교체 위협을 반복하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정치적 멍청이’로 부르자마자 트럼프가 미북 정상회담을 취소했을 때 문 대통령은 워싱턴으로 날아가 트럼프를 설득했다. 김정은은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겠다는 약속을 함으로써 문 대통령의 외교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비평가들은 이미 핵실험으로 사용불능 상태가 돼 버린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는 것의 가치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또한 그들은 북한 당국이 평양이 비핵화 대화가 깨질 경우에 대비에 폭발에 앞서 모든 민감한 기구들을 옮겼다고 밝혔다. 일부 미국 관리들은 김정은을 더 많은 핵물질을 생산하는 사기꾼으로 묘사했지만 그는 또한 협상에 앞서 상대를 제치고 앞지를 수 있다: 더 많은 핵물질을 가질수록 더 많은 경제적 원조를 받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전쟁 게임’의 종료

트럼프 대통령이 ‘호전적인’ 군사훈련을 중단하기로 한 것은 전적으로 문 대통령의 미국에 대한 요청과 일치한다. 문 대통령은 북한을 적대화사는 것을 피하기 위해 미국에 군사훈련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이 여전히 대북 최대 압박 정책을 가하고 있을 때 남한은 미국의 B-52 폭격기가 참가하기로 예정돼 있던 연합군사훈련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당시 남한은 이 훈련이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긴장을 북돋울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미 태평양 사령부의 전직 최고 한국 전문가인 윌리엄 맥케니는 “평양은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대해 위협을 느끼는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펜타곤이 ‘참수작전’이라고 부르는 이 훈련은 핵무기를 탑재한 미국 스텔스 폭격기와 SLBM(탄도 미사일 탑재 잠수함), 그리고 약 35만 명의 미군과 국군이 참가한다. 최근 훈련에서 미국은 폭탄을 탑재하지 않은 한 쌍의 ICBM(대륙 간 탄도 미사일)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밴던버그 공군 기지에서 쏘아 올렸다. 이 ICBM은 북한의 영해 근처에 떨어졌다. 맥케니는 38노스에 기고한 논평에서 “이러한 ‘매우 호전적인’ 성격 때문에 트럼프가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갑자기 중단한 것은 가장 전략적으로 중요한 신뢰 쌓기 방법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현재 두 가지 주요한 관여 정책을 획득한 것으로 보인다. 첫째는 미북 간 직접적인 대화이며 둘째는 미북 간 군사적 긴장 완화다. 그 결과 문재인 대통령은 국내에서 막강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얼마 전에 있었던 6.13 지자체 선거- 문 대통령에 대한 재신임으로 여겨졌던-에서 그가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은 주요 시도지사 17석 중 14석을, 국회의원 재보궐 12곳 가운데 11곳을 휩쓸었다.

미북 정상회담 직후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도는 79%까지 치솟았다. 이는 역대 남한의 현직 대통령 가운데 임기 일 년 후 가장 높은 지지도였다.

전문가들은 지속되는 평화는 많은 예측불가능한 상황들에 달려있다고 말한다. 첫째 관문은 다가오는 비핵화 협상이다. 미국과 북한은 약 65개로 추정되는 핵탄두를 비핵화할 구체적인 시간표와 미국이 그 대가로 지불할 경제적 보상 등 싱가포르 성명에서 합의한 내용들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시작할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미국의 고위 관리는 “미국은 조만간 평양에 구체적인 시간표와 요구사항들을 제시할 것이며 이에 대한 북한의 반응이 북한의 진정성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모든 종류의 오해들이 미북협상을 깨뜨릴 수 있다. 2005년 평양은 부시 행정부가 새로운 경제 제재를 시작하자 ‘악의를 가지고 있다’며 비핵화 합의를 깨뜨렸다. 2012년 북한의 핵미사일 시험을 제한하는 합의는 북한이 장거리 위성 미사일은 제외된다고 우기는 바람에 깨졌다.

문 대통령의 도전은 주한미군의 철수 문제에 달려있음이 거의 분명하다. 지난 4월 남북 정상회담 후 문 대통령과 남한 보수주의자들은 이 문제에 관해 격렬한 논쟁을 벌였다. 당시 두 정상은 한국전쟁을 공식적으로 종료시키는 평화협정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문정인 대통령 특별 안보 보좌관은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주한미군은 철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포린어페어지에 기고한 글에서 “평화협졍 체결 후 주한미군의 존재는 정당화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국의 보수는 이러한 발언은 북한과의 평화 협상에서 한국의 영향력을 약화시키며 평양의 손에 놀아나게 만든다고 저항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에게 이는 심각한 위험이다. 중국에 의해 점령당한 이 지역에서 남한의 안보를 속이는 핵 협정 또는 아마도 협정이 전혀 없는 상태 즉 핵미사일이 날아다니는 전쟁을 의미한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이러한 대화는 시기상조라고 간주한다. 북한 비핵화가 여전히 시작단계에 있고 그가 시작한 평화 과정이 주한미군이 철수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전한 상태에 이르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해가 걸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문 대통령은 현재 앞으로 계속 나아가는 단계들에 집중하고 있다. 6월 22일 미군은 주요 군사훈련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북한도 백악관에 200여 구의 미군 유해를 송환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남북한은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DMZ에서 무기를 철수하기로 한 것이다.

South Korea’s President Played Matchmaker for Trump and Kim, But Will It End War or Start Another?

By Jonathan Broder On 7/5/18 at 1:06 PM

The world first learned of a historic summit between President Donald Trump and North Korean leader Kim Jong Un, the news didn’t come from a presidential tweet or a state-run media announcement. It came from a bespectacled South Korean official standing in the darkened driveway of the White House on a cool March evening.

In an impromptu appearance, Chung Eui-yong, South Korea’s national security adviser, told the assembled press corps he had just come from a meeting with Trump. That week, Chung had flown to Washington from Pyongyang, where Kim had asked him to hand-deliver a personal letter to Trump. Kim, he told the media, had invited the American president to meet face-to-face to discuss an end to North Korea’s nuclear program. And Trump had agreed.

Reporters were stunned. At the time, many people feared war. Trump had threatened to rain down “fire and fury” on North Korea, and Kim responded with his own threats to incinerate Washington with one of his long-range nuclear missiles. Now, Chung was announcing the first-ever meeting of a sitting U.S. president and a North Korean leader. “Along with President Trump,” he said, “we are optimistic about continuing a diplomatic process to test the possibility of a peaceful resolution.”

It’s not clear why Trump gave Chung the job of publicizing the summit. But it was fitting that a South Korean official got to make the announcement. More than any other player in this diplomatic drama, South Korean President Moon Jae-in was most responsible for the historic meeting. Acting as mediators between Trump and Kim, he and his top aides had spent months encouraging, cajoling and flattering the two leaders into accepting the conditions that made their denuclearization talks possible.

For Moon, the Singapore summit was a diplomatic and political triumph. A joint statement reaffirmed the North’s commitment to “work toward complet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and gave U.S. guarantees of security to North Korea. Trump and Kim also pledged to begin high-level negotiations to resolve their differences. In the wake of the meeting, polls showed Moon enjoying his highest approval ratings since his election in May 2017.

But Trump soon produced a couple of surprises of his own that could have devastating implications for the South Korean leader and his country. Most notably, he suspended joint military exercises with South Korea and reiterated his desire to lower Washington’s defense costs by withdrawing all 28,500 U.S. troops from the Korean Peninsula. Intended as reciprocal goodwill gestures toward Pyongyang, the U.S. president’s moves blindsided Moon and weakened South Korea’s security, some analysts say. Meanwhile, some U.S. officials have raised doubts about Kim’s sincerity; NBC News recently reported that North Korea had increased production of enriched uranium for nuclear weapons in recent months, even as it pursued diplomacy. Critics in both Washington and Seoul are now nervous that Moon has set the stage for a diplomatic process that puts South Korea’s fate in the hands of an unpredictable American president who could leave the country vulnerable to the North and China by cutting a deal that removes U.S. troops from the peninsula.

“When Moon became the catalyst for shifting the whole discussion from war to peace, he was the man of the hour,” Sue Mi Terry, a former CIA Korea analyst now with the Center for Strategic and International Studies, a Washington think tank, tells Newsweek. “Now, he’s finding that he’s not driving this train.”

As the U.S. and North Korea prepare for continued denuclearization negotiations, the stakes for Moon couldn’t be higher. Disarming the North would cement his legacy as a power broker who helped upend decades of stalemate and usher in a new era of peace for the two Koreas. Failure, however, could cost him the presidency—and revive the threat of a war that almost certainly would devastate greater Seoul and its 25 million people.

Life on a ‘Razor’s Edge’

Moon, 65, has said he decided to become president and make peace with the North in 2009, when, as a senior official in the progressive Democratic Party, he met with his role model, former President Kim Dae-jung. The ailing Kim, who won the Nobel Peace Prize as the first South Korean president to visit Pyongyang, implored his protégé not to abandon his so-called Sunshine Policy of engagement with North Korea. A few days later, Kim died. “That was the moment,” Moon told reporters last year. “He spoke those words as if they were his last will.”

But Moon, who was born in a refugee camp at the end of the Korean War to parents who fled the North, formed his liberal sensibilities much earlier. As a law student, he chafed under his country’s succession of authoritarian leaders, who took a hard line against North Korea. Moon became an outspoken student activist, earning a stint in prison for leading pro-democracy protests. Upon his release, he was conscripted into the South Korean army.

In August 1976, Moon, by then a squad leader in the special forces, got a close-up view of just how tense relations were between the two countries—and how quickly circumstances could flip from quiet to crisis. One morning, North Korean soldiers used axes to brutally murder two U.S. military officers overseeing a tree-trimming operation in the Demilitarized Zone, a narrow strip of rugged territory that separates the two Koreas. The North Koreans’ commander had argued that the tree, which blocked the view of a United Nations observation post, had been planted personally by their nation’s leader, Kim Il Sung. The incident made international headlines, and, in a flash, the 23-year-old armistice between the U.S. and North Korea teetered on the verge of collapse. President Gerald Ford ordered a second work party to remove the tree entirely.

Moon was part of a force of more than 800 U.S. and South Korean troops who accompanied the crew. As they entered the DMZ, Cobra helicopter gunships and nuclear-capable B-52 bombers circled overhead. Offshore, the aircraft carrier USS Midway steamed into position for potential airstrikes. “We were a razor’s edge from one misperception or one bad judgment” plunging the Korean Peninsula into war, Van Jackson, a Korea expert at Victoria University of Wellington in New Zealand, told The Atlantic.

Using chainsaws, the Americans and their allies reduced the tree to a stump. Outnumbered and outgunned, the North Koreans kept their distance. But for Moon, the memory of that day never faded. “That’s when my view of our country and security, as well as my patriotism, were formed,” Moon told an interviewer last year, just before he won the presidency.

After military service, Moon worked as a human rights lawyer and activist for the Democratic Party. He entered politics in 2003, serving as chief of staff to another political mentor, President Roh Moo-hyun, who also believed in a conciliatory approach to North Korea. In 2007, Pyongyang’s weapons tests derailed Roh’s outreach policy, reminding South Koreans once again of the threat posed by the North. But Moon never abandoned his hope for reconciliation.

The Matchmaker

When Moon won the presidency in May 2017, after an unsuccessful run in 2012, Kim Dae-jung’s words still rang in his ears. He reversed the hawkish approach of his conservative predecessor, Park Geun-hye, and reached out to the North.

But Moon’s approach soon bogged down as Trump and Kim hurled insults and threats of nuclear annihilation at each other, and the North Korean leader ignored Moon’s repeated pleas for dialogue. In one of Trump’s tweets, the president even rebuked Moon for his “talk of appeasement” with North Korea, chiding, “They only understand one thing!”

But in January, with the Winter Olympic Games in South Korea looming, Kim suddenly responded to Moon, offering in a speech to open a dialogue with the South. Moon seized the opportunity. Northern and Southern officials crisscrossed the DMZ to discuss North Korea’s participation in the games. At the opening ceremony in February, athletes from both countries marched into the stadium under one flag depicting a unified Korean Peninsula, suggesting a thaw in their geopolitical standoff. Another promising sign was the presence in the viewing stand of Kim Yo Jong, the younger sister of the North Korean leader. The two Koreas even formed a unified women’s hockey team to compete in the games.

After the games, officials from the two countries continued to exchange visits amid the escalating rhetoric from Trump and Kim. It’s unclear who came up with the proposal for a Kim-Trump summit, but the idea soon developed. The two sides agreed that Chung, one of Moon’s closest aides, would deliver the invitation to Trump.

As U.S. and North Korean officials discussed where their leaders would meet, Moon and Kim held their own summit in the DMZ’s so-called Joint Security Area, only the third time leaders from North and South Korea had ever met since the country was divided in 1945. The two leaders warmly held hands and planted a tree not far from the site of the ax murder incident. And in their one-on-one talks, according to South Korean officials, Moon persuaded Kim to commit to denuclearization in his summit talks with Trump, arguing his country would never find relief from crippling international sanctions as long as he retained his nuclear arsenal.Moon also flew to Washington and urged Trump to offer Kim security guarantees and economic incentives at their summit to convince Kim that his regime would be safe without nuclear weapons, U.S. and South Korean officials say, speaking on condition of anonymity in order to discuss sensitive diplomatic matters. In later discussions, these officials said, Moon implored Trump to allow for a gradual process of denuclearization. And he persuaded Trump to ignore hard-liners like national security adviser John Bolton, who pushed to overthrow Kim unless he agreed to surrender all his nuclear weapons and bomb-making infrastructure up front.Familiar with Trump’s outsized ego and short attention span, Moon flattered him to keep him on board, telling the U.S. president that a summit with Kim would earn him a well-deserved Nobel Peace Prize—a suggestion that Trump treasured so much that it became a chant at his rallies. And when Trump briefly canceled the summit after a senior North Korean official branded Vice President Mike Pence a “political dummy” for repeating Bolton’s regime-change threat, it was Moon who rushed back to Washington and persuaded Trump to stay the course.Kim provided an added push to Moon’s diplomacy by following through on a promise to destroy his only known nuclear test site. Critics have questioned the value of the gesture, noting his previous nuclear tests had already all but wrecked the site. They also noted that North Korean officials removed all sensitive equipment before detonating explosive charges, suggesting Pyongyang was hedging its bets in case denuclearization talks broke down. While some U.S. officials have portrayed Kim as deceptive for producing more nuclear fuel, he could also be jockeying for position in advance of negotiations: The more fuel he has, the more chips he can trade for economic aid.

The End of ‘War Games’Skeptics in Washington have flayed Trump for his performance at the Singapore summit. “The joint statement is a decidedly underwhelming document, consisting largely of generalities and platitudes that Trump quickly tried to oversell,” says Jonathan Pollack, an East Asia specialist at Washington’s Brookings Institution. Even worse, some analysts argue, was Trump’s decision to halt military exercises with South Korea. For the U.S., it denied Secretary of State Mike Pompeo leverage when he begins the denuclearization talks with his North Korean counterpart. And for South Korea, it removed Seoul’s strongest reminder of allied military might against Pyongyang. South Koreans, says Terry, the former CIA analyst, “are finding that some of the things they need to count on, like the alliance and the U.S. military presence, are not as solid as they thought.”But Moon’s aides dispute that view, noting Trump’s halt to what he called “provocative” military exercises is entirely consistent with the South Korean leader’s previous calls on the U.S. to curtail them to avoid antagonizing the North, which has always viewed them as threatening “war games.” Indeed, in May, when Trump was still exerting what he called “maximum pressure” on North Korea, South Korea bowed out of a planned joint-training exercise involving U.S. B-52 bombers, saying it risked stoking tensions in advance of the June summit between Trump and Kim.Despite criticism from conservatives, Moon has stood by Trump and his decision to suspend the joint exercises. “We believe there is a need to consider various ways to further promote dialogue as long as serious discussions are being held between the United States and North Korea for th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and establishment of peace,” South Korean presidential spokesman Kim Eui-kyeom told reporters.

William McKinney, a former top Korea specialist for the U.S. military’s Pacific Command, notes Pyongyang has good reason to feel threatened by some of these joint military drills. Described by the Pentagon as “decapitation” exercises, past drills have involved nuclear-capable American stealth bombers, ballistic missile submarines and as many as 350,000 U.S. and South Korean troops. During recent exercises, the U.S. even launched a pair of unarmed 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s from California’s Vandenberg Air Force Base, dropping them into the waters just off the North Korean coast in a pointed display of U.S. strategic capabilities.In a commentary for 38 North, a website that focuses on North Korea, McKinney wrote that because of the “highly provocative” nature of the exercises, “[Trump’s] surprising commitment [to suspend them] is the most strategically significant confidence-building measure that could be made.”Moon now appears to have achieved two key goals of his engagement policy: direct talks between the U.S. and North Korea and a reduction of military tensions between the two adversaries. And as a result, he’s enjoying widespread popularity at home.In recent local elections—broadly regarded as a referendum on Moon’s policies—his ruling Democratic Party swept 11 of 12 parliamentary contests and 14 of the 17 major gubernatorial and mayoral races. A poll taken after the summit gave him a 79 percent approval rating, the highest of any of South Korea’s democratically elected presidents after a year in office. “The South Korean government seems to be very happy,” says Victor Cha, President George W. Bush’s top adviser on Korean affairs.

U.S. Alliances in DoubtStill, the celebration could be short-lived. Lasting peace, experts say, rests on a number of unpredictable situations. Topping the list are the upcoming denuclearization negotiations, where U.S. and North Korean teams will try to flesh out the Singapore statement with timetables for dismantling Kim’s nuclear arsenal of an estimated 65 bombs and the economic relief the U.S. will provide in return. A senior U.S. defense official says the U.S. will soon present “specific asks” under a “specific timeline” to Pyongyang, whose response will clarify North Korea’s level of commitment. “We’ll know pretty soon if they’re going to operate in good faith or not,” the official told reporters, asking not to be named in order to discuss a sensitive issue.If past negotiations with North Korea are any guide, all manner of misunderstandings could cause a breakdown. In 2005, Pyongyang pulled out of a denuclearization agreement, accusing the George W. Bush administration of bad faith after it slapped the North with new economic sanctions just days after the deal was signed. A 2012 agreement restricting North Korea’s nuclear and missile tests fell apart when North Korea insisted that long-range missiles for satellite launches were exempt.Challenges for Moon are almost certain to arise over the future of the U.S. military presence in South Korea. A fierce debate between Moon’s supporters and South Korean conservatives erupted over the issue in April, following Moon’s meeting with Kim. At the time, the two leaders agreed to pursue a peace treaty that would formally end the Korean War. In response, Moon Chung-in, an unrelated senior adviser to the South Korean president, suggested U.S. troops might have to withdraw from South Korea if a treaty were signed. “It will be difficult to justify their continuing presence in South Korea after its adoption,” the adviser wrote in Foreign Affairs.Conservatives protested that such talk played into Pyongyang’s hands, weakening South Korea’s leverage in peace negotiations with the North. These critics also challenged Trump’s boast, tweeted after the Singapore summit, that the nuclear threat from Pyongyang had ended. “To the contrary,” Cho Young-key, a senior fellow at the Hansun Foundation, a conservative think tank in Seoul, told The Wall Street Journal. “They have reaffirmed the completion of their nuclear weapons program multiple times this year.”

Trump’s talk in Singapore about the money the U.S. would save by bringing the troops home has reverberated in Washington. Some analysts now warn China would be the biggest winner of any such withdrawal, and America’s East Asian allies—South Korea and Japan—would suffer by losing the guarantee of U.S. protection, the central element of their respective alliances with Washington. “China would like to see a reduction in [U.S.] military forces in Northeast Asia and a widening of the gap between the United States and its allies and partners,” says Ryan Hass, an East Asia specialist at the Brookings Institution. “Beijing is now on track to achieve these objectives at little cost.”For Moon and his country, the risks are serious: a nuclear agreement that shortchanges South Korean security in a region dominated by China; or no agreement at all, another war of words, and possibly one involving nuclear-tipped missiles. The South Korean leader, however, considers such talk wildly premature. With North Korean denuclearization still in its infancy, it could be years before the peace process that he began ever reaches the point where it’s considered safe to bring home U.S. troops from South Korea. So for now, Moon is focusing on the small steps that will keep the process moving forward.On June 22, the Pentagon announced that, in coordination with senior South Korean officials, the U.S. military had ­“indefinitely suspended” major military exercises on the Korean Peninsula. A few days later, North Korea canceled its annual “anti-U.S. imperialism rally,” one of the largest and most politically charged events on Pyongyang’s calendar. North Korea also recently informed the White House it would soon return the remains of more than 200 American soldiers missing since the end of the 1950-53 Korean War. Meanwhile, North and South Korea are working to reduce their own tensions. Among the first items for consideration: the removal of weapons from an area of the DMZ, where, more than four decades ago, Moon witnessed how a squabble over an overgrown tree could lead two nations to the brink of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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