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혁신지수 종합순위 2012년부터 상승세…작년 11위까지 상승

규제개혁을 통한 혁신성장을 강조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지만 올해 한국의 세계혁신지수 순위는 오히려 작년보다 한 계단 내려갔다.

미국 코넬대와 유럽경영원,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가 11일 발표한 '2018 세계혁신지수'에 따르면 한국은 종합순위 12위로 작년 11위에 비해 한 단계 하락했다. 

세계혁신지수는 126개국을 대상으로 80개에 달하는 지표들을 통해 각국의 기술, 지식, 창의성 등 종합적인 혁신 역량을 평가하는 지표다.

우리의 세계혁신지수는 2011년 16위에서 2012년 21위로 낮아진 이후 작년 11위까지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왔다. 노동 관련 규제 개선이 지지부진한 국내 상황이 혁신을 주춤하게 만들고 있는 상황이다.

순위 하락의 구체적 원인은 지식·기술 관련 성과와 창의적 성과 등 혁신의 결과와 관련된 분야의 순위가 낮아진 결과다. 우리의 지식·기술 관련 성과 분야 순위는 6위에서 9위로 세 계단이나 떨어졌고 창의적 성과 분야는 15위에서 17위로 하락했다. 

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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