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수 2안타, 2루타 2개...올해 29번째 멀티 히트

 

'추추 트레인’ 추신수가 4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나가며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의 역대 단일시즌 최다 연속 출루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91에서 0.294(330타수 97안타)로 올랐다.

이날 첫 타석에 나온 2루타로 추신수는 5월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이어 온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을 46경기로 늘리며 훌리오 프랑코가 1993년 달성한 텍사스 구단 역대 단일시즌 최다 연속 출루 최장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시즌 19, 20호 2루타를 친 추신수는 올해 29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도 달성했다. 하지만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에도 2-7로 패했다.

MLB닷컴은 추신수가 구단 타이기록을 세우자마자 “추신수가 1회, 첫 타석에서 발사 각도 31도, 타구 속도 시속 167㎞의 2루타로 연속 경기 출루 구단 타이기록을 작성했다”고 전했다.

9일 디트로이트전에서도 출루에 성공하면 추신수는 ‘텍사스 단일시즌 최다 연속 출루 기록’을 세우게 된다.

추신수는 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와 앨버트 푸홀스(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보유한 현역 선수 최장 기록(48경기 연속 출루)도 눈앞에 두고 있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저작권자 © 펜앤드마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