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 스즈키가 보유한 MLB 아시아 선수 최장 출루 기록과 1경기 차

MLB 공식 인스타그램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MLB사무국이 선정한 6월 최고 우익수로 선정됐다.  

MLB 사무국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포지션별로 6월에 최고의 성적을 올린 선수를 소개했다. 추신수는 지난달 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7에 출루율 0.466, 장타율 0.621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홈런 6개 포함 안타 33개를 쳤고 볼넷 20개를 얻었다. 

올 시즌 주로 지명타자로 뛴 추신수는 6월에는 좌익수와 우익수로도 출전했다. 

또한 추신수는 2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한 차례 1루를 밟아 42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전날 경기에서 허벅지 통증으로 하루 쉰 추신수는 좀처럼 출루 기회를 잡지 못했다. 팀이 5-8로 끌려가던 8회 1사 1루에서 좌완 사비에르 세데뇨를 상대로 풀카운트 대결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에 추신수는 은퇴한 일본의 이치로 스즈키가 보유한 메이저리그 아시아 선수 최장 출루 기록(43경기)에 1경기 차이로 접근했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저작권자 © 펜앤드마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