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7시 50분께 전남 여수시 거문도 근해를 항해하던 해군 함정에서 A(23)소위가 실종됐다.

해군 측은 A소위가 이날 오전 함정에서 당직 교대 때 나오지 않아 실종된 것으로 보고 인근 해역에서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해군은 해경과 합동으로 경비함 등 10여 척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다.

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헬기 투입을 하지 못하는 등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소위는 지난 29일 진해항을 떠나 함정에서 임무를 수행 중이었다.

조준경 기자 calebcao@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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