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선거 與압승-野참패…市道지사 민주당 14곳 당선-지방권력도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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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기호 정치사회부 기자(경력직)

  • 최초승인 2018.06.13 18:10:16
  • 최종수정 2018.06.15 10:36
  • 댓글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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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대구·경북만 승리, 제주 無 원희룡 당선...나머지 14곳 민주당 1위
기초자치단체장 선거도 與 '151곳' 압승…한국 53곳·민평당 5곳·無 17곳
사진=SBS 방송3사 출구조사 발표화면 캡처
사진=SBS 방송3사 출구조사 발표화면 캡처

6·13지방선거에서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둔 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은 참패했다. 이에 따라 문재인 정권은 중앙권력에 이어 지방권력까지 장악해 좌펀향 정책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선거의 간판 격인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민주당은 전체 17곳 중 14곳, 자유한국당은 2곳 무소속 1곳 우위라는 방송 3사 출구조사가 13일 발표된 가운데, 다음날인 14일 오전 8시 개표가 거의 완료(99.8%)되기까지 '이변'은 없었다.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은 물론 호남권 충청권 전역과 강원도에서 모두 광역단체장을 차지했다. 또 전통적인 열세지역이었던 영남권에서도 부산과 울산시장, 경남도지사를 차지하는 데 성공해 이른바 PK 지역을 석권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대구와 경북에서만 승리했으며 제주는 무소속인 원희룡 후보가 당선됐다.

또 시도(市道) 지사는 물론 기초자치단체장인 시장 군수 구청장 선거에서도 민주당이 수도권을 비롯해 대구-경북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대승을 거뒀다.

14일 오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광역단체장 선거의 대표 격인 서울특별시장 선거에서 박원순 후보가 과반 득표로 당선됐다. 김문수 한국당 후보가 23%대 득표로 2위·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가 19%대 득표 3위로 각각 쓰라린 패배를 맛봤다.

민주당은 이밖에 경기(이재명), 인천(박남춘) 등 수도권을 모두 휩쓸었고 부산(오거돈)과 경남(김경수), 울산(송철호) 등 영남권 교두보인 부산·경남(PK)에서도 전승을 거뒀다.


충청권에서도 대전에선 허태정 후보, 충남은 양승조 후보, 충북에선 이시종 후보, 세종에선 이춘희 후보까지 민주당 후보가 모두 당선됐다.

'호남 적자'의 위치 역시 재확인했다. 광주에선 이용섭 후보, 전남은 김영록 후보, 전북은 송하진 후보가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됐고 강원에서도 최문순 후보가 3선에 성공했다.

이에 반해 한국당은 보수의 전통적인 텃밭인 대구(권영진)와 경북(이철우)만을 사수하면서 대구·경북에 고립됐다. 당에서 자체적으로 경합지역으로 판단했던 인천(유정복), 충남(이인제), 경기(남경필), 부산(서병수) 등에서 30%대 중반 득표율로 2위를 했고 경남은 김태호 후보가 개표 초반 선전하는 듯 했으나 9%p까지 표차가 벌어져 패배했다. 

제주에선 유일한 무소속 당선자가 나왔다. 원희룡 무소속 후보가 과반 득표율로 문대림 민주당 후보를 꺾고 승리하면서 재선에 성공했다.

 

총 226명을 뽑는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의 압도적인 우위로 마무리됐다.

민주당은 151곳에서 승리했고 자유한국당은 53곳, 민주평화당은 5곳에서 당선자를 배출했다. 또한 무소속 후보는 17곳에서 승리했다.

서울에선 25곳 가운데 민주당 후보가 24곳에서 당선됐고 한국당은 서초구에서만 승리했다.

자유한국당은 서울특별시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서 총 25곳의 선거구 중 서초구청장 1곳만 건졌다.
자유한국당은 서울특별시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서 총 25곳의 선거구 중 서초구청장 1곳만 건졌다.


부산은 민주당 13곳, 한국당 2곳, 무소속은 1곳에서 승리했고 대구에선 한국당이 7곳, 무소속이 1곳에서 각각 당선됐다.

인천은 10곳 중 민주당이 9곳에서 한국당은 1곳에서 당선자를 냈고 광주와 대전, 울산은 각각 5곳 모두 민주당이 승리했다.

총 31명의 단체장을 뽑는 경기에선 민주당이 29곳, 한국당은 2곳에서 각각 당선자를 냈다. 

또한 강원에선 민주당 후보가 11곳, 한국당 후보는 5곳에서 당선됐고 2곳에서 무소속 당선자를 배출했다.

충북은 민주당이 7곳, 한국당은 4곳에서 충남은 민주당이 11곳, 한국당이 4곳을 차지했다.

호남에선 민주당의 기세도 높았지만 일부 지역에선 민평당과 무소속 후보들이 위력을 드러냈다. 전남에선 총 22석의 기초단체장 중 민주당이 14곳, 무소속 후보는 5곳, 평화당 후보는 3곳에서 승리했다.

전북은 민주당이 10곳, 평화당은 익산과 고창 등 2곳에서 당선자를 냈으며 또 다른 2곳에선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다.

경북은 한국당이 17곳을 차지했고 무소속 후보는 5곳, 민주당 후보는 1곳(구미)에서 승리했으며 경남은 한국당이 10곳, 민주당이 7곳을 차지하고 1곳에선 무소속 후보가 승리했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광역단체장(광역시장 및 도지사) 17명, 기초단체장(기초시장·군수·구청장) 226명, 광역의원(광역시·도의원) 824명(비례대표 87명), 기초의원(구·시·군의원) 2927명(비례대표 386명), 광역시·도 교육감 17명, 교육의원 5명 등 총 4028명의 '일꾼'이 선출됐다.

한기호 기자 rlghdlfqj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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