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은 경북 김천만 辛勝

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전국 12개 선거구 중 11곳을 차지하며 압승을 거뒀다. 기존 119석에서 11석을 더해 130석이 된 민주당은 한국당과의 의석수 차를 17석으로 벌리면서 여당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게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민주당은 ▲ 서울 노원병(김성환) ▲ 서울 송파을(최재성) ▲ 부산 해운대을(윤준호) ▲ 인천 남동갑(맹성규) ▲ 광주 서갑(송갑석) ▲ 울산북구(이상현) ▲ 천안갑(이규희) ▲ 천안병(윤일규) ▲ 전남 영암·무안·신안(서삼석) ▲ 경남 김해을(김정호) ▲ 충북 제천·단양(이후삼)에서 당선을 확정했다. 경북 김천을 제외한 11곳에서 전승을 거둔 것이다.

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어렵게 1곳의 승리만 거머쥐었다. 경북 김천시는 송언석 한국당(50.3%%)·최대원 무소속(49.7%)로 접전 끝에 근소한 차이로 송언석 한국당 후보가 당선됐다.
 

당장 민주당은 후반기 국회 원 구성에서 국회의장을 확실히 챙기는 것은 물론 국회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주요 상임위원장을 새롭게 확보하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민주당 의석수에 범여권으로 분류되는 평화당과 정의당, 민중당 및 무소속 의석수까지 합치면 모두 151석(재적 300석)으로 국회 과반이 된다는 점도 민주당으로서는 고무적인 일이다.

이세영 기자 lsy215@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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