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 14곳-우파 3곳 승리

조희연-박선영-조영달 서울시 교육감 후보 [연합뉴스 제공]
조희연-박선영-조영달 서울시 교육감 후보 [연합뉴스 제공]

13일 실시된 전국 17개 교육감 선거에서 좌파 성향 후보들이 대거 당선됐다. 이번 교육감 선거는 4년 전 선거와 달리 상당수 시도에서 '우파 단일화'가 이뤄졌지만 '현역 프리미엄' 등을 앞세운 좌파 후보들을 꺾는데는 실패했다.

선거 다음날인 14일 오전 8시 현재 개표 현황을 보면 서울 지역에선 좌파 성향의 조희연 후보가 서울시 교육감에 당선됐다. 조 후보는 총 227만 1387표를 얻어 득표율 46.6%를 기록했다. 득표율 36.2%에 머문 우파 성향의 박선영 후보를 50만 표 차로 크게 앞섰다. 

송주명-이재정-배종수-임해규 경기 교육감 후보 [연합뉴스 제공]
송주명-이재정-배종수-임해규 경기 교육감 후보 [연합뉴스 제공]

경기 지역에서도 좌파 성향의 이재정 후보가 당선됐다. 득표율 40.8%를 기록한 이 후보는 득표율 23.5%에 그친 우파 성향의 임해규 후보를 100만 표 차로 따돌렸다. 

고승의-도성훈-최순자 인천시 교육감 후보 [연합뉴스 제공]
고승의-도성훈-최순자 인천시 교육감 후보 [연합뉴스 제공]

인천에선 좌파 성향의 도성훈 후보가 득표율 43.8%로 당선됐다. 우파 성향의 고승의 후보와 최순자 후보가 단일화에 실패하며 각각 29.8%, 26.4%로 우파 표가 갈렸다. 

함진홍, 박효석 후보, 이광만 부산시선거관리위원장, 김성진,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 후보 [연합뉴스 제공]
함진홍, 박효석 후보, 이광만 부산시선거관리위원장, 김성진,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 후보 [연합뉴스 제공]

부산에선 좌파 성향의 김석준 후보(47.8%)가 당선됐다. 2위를 기록한 우파 성향의 김성진 후보(27.1%)와는 20%포인트 가까운 득표율 차를 보였다. 

문경구-안상섭-이경희-이찬교-임종식 경북 교육감 후보 [연합뉴스 제공]
문경구-안상섭-이경희-이찬교-임종식 경북 교육감 후보 [연합뉴스 제공]

경북 지역에선 우파 성향의 임종식 후보가 당선됐다. 

경남 지역에선 좌파 성향의 박종훈 후보가 당선됐다. 

대구에선 우파 성향의 강은희 후보가 당선됐다. 

대전에선 우파 성향의 설동호 후보가 당선됐다. 

광주에선 좌파 성향의 장휘국 후보가 당선됐다. 

울산에선 좌파 성향의 노옥희 후보가 당선됐다. 

세종에선 좌파 성향의 최교진 후보가 당선됐다. 

강원 지역에선 좌파 성향의 민병희 후보가 당선됐다. 

충북 지역에선 좌파 성향의 김병우 후보가 당선됐다. 

충남 지역에선 좌파 성향의 김지철 후보가 당선됐다. 

제주 지역에선 좌파 성향의 이석문 후보가 당선됐다. 

전북 지역에선 좌파 성향의 김승환 후보가 당선됐다.

전남 지역에선 좌파 성향의 장석웅 후보가 당선됐다. 

조준경 기자 calebcao@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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