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열흘 이상 빠른 속도로 시즌 12호 홈런 터트려
2008년 개인 통산 최다 연속 출루 기록(28경기)에 한 경기차만 남겨둬

시즌 12호 홈런을 터트린 추신수
시즌 12호 홈런을 터트린 추신수

지난해보다 열흘 이상 빠른 속도로 시즌 12호 홈런을 터트린 추신수가 27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27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간 추신수는 2008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 세웠던 개인 통산 최다 연속 출루 기록(28경기)에 한 경기차만을 남겨두게 됐다. 시즌 타율도 0.273으로 끌어올렸다. 

0-3으로 뒤진 3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드쉴즈와 벨트레의 안타가 터지며 득점에도 성공했다.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때려냈다. 2-11로 뒤진 5회초 역시 선두타자로 등장한 추신수는 우완 이미 가르시아의 2구를 받아쳐 중월 솔로홈런을 뽑아냈다. 시즌 12호 홈런이자 통산 180호 홈런.

9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섯 번째 타석을 맞이한 추신수는 코시노를 다시 상대로 안타를 치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으나 팀은 5-12로 패했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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