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조영달 오전 투표소서 한표...조희연 사전투표

박선영 서울시교육감 후보 [연합뉴스 제공]
박선영 서울시교육감 후보 [연합뉴스 제공]

지방선거 당일인 13일 서울시교육감 후보들은 모두 오전 중 투표를 마쳤다.

박선영 후보는 오전 7시 30분께 서초구 방배3동주민센터에 마련된 방배3동 제1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박 후보는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금 생각하며 투표할 수 있음에 행복하다”며 “미래 세대에게 희망을 주고자 투표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가볍고 활기차실 것이라 믿는다. 아이들을 위해 꼭 투표해달라"고 투표를 독려했다.

조영달 서울시교육감 후보 [연합뉴스 제공]
조영달 서울시교육감 후보 [연합뉴스 제공]

조영달 후보는 오전 10시께 관악구 종인유치원에 설치된 행운동 제2투표소를 찾아 가족과 함께 투표했다.

조 후보는 전날 광화문에서 진행된 마지막 유세에서 "규칙과 품위를 지키며 모범적 선거를 치르고자 최선을 다했다"면서 "의미 있었고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 [연합뉴스 제공]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 [연합뉴스 제공]

교육감 재선에 도전하는 조희연 후보는 지난 8일 사전투표에 참여해 일찌감치 투표를 마쳤다.

선거 전날인 12일 박선영 후보는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를 돌면서 "이번 선거는 학력을 전국 꼴찌로 만든 무능한 교육감을 심판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학교를 정치화하고 학생을 선동 대상으로 삼는 교육은 바로잡아야 한다. 전교조와는 절대 협상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두 아이를 키운 엄마의 마음으로 학생들을 돌보겠다"고 말했다. 

조영달 후보는 광화문 등에서 "교육을 정치로부터 구하기 위해 교육감 선거에 나섰다"며 "지금이야말로 정치 이념에서 벗어나 탈정치 교육 혁명을 이룰 때"라고 호소했다. 

조희연 후보는 이날 종로구에서 진행한 마지막 유세에서 "그간 따뜻한 응원과 격려,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준경 기자 calebcao@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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