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 사외이사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 사외이사

LG그룹 지주회사 격인 (주)LG가 오는 29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선임하는 안을 추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새로 이사회에 합류하는 김 전 대표는 1963년생으로, 서울지방법원 판사를 거쳐 1996년 LG 구조조정본부 상임변호사로 LG에 합류했고, 2003년~2007년에는 LG 법무팀 부사장으로 일했다. 이후 2009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 8년간 네이버 대표를 역임했으며, 현재 국립극단 이사장 및 네이버 경영고문, 우아한형제들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이 기간 모바일 기반 서비스 전환과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등 신성장 동력을 발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LG는 이날 윤대희 사외이사에 대해 일신상 사유로 중도 퇴임했다고 공시했다. 윤 이사는 지난 5일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에 임명되면서 LG 이사회를 떠나게 됐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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