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측, 기자들에 오후 행사 취소 알려…朴후보, 빈소 방문 예정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현직 시장) 캠프 유세지원단장을 맡았던 정세환 전 서울시의원이 11일 돌연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박원순 후보는 오후 일정을 급히 취소했다.

박 후보 캠프는 11일 기자들에게 "오늘 14시 예정이던 "엄지척! 박원순" 투표독려 플래시몹행사는 취소되었습니다"라며 "저희 유세팀을 담당하시던 정세환 유세지원단장(전 서울시의원)이 돌아가셔서.. 급히 취소되었음을 양해말씀 드립니다"고 알렸다. 

캠프는 "정세환 단장님 사인은 심장마비입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덧붙였다.

박양숙 캠프 대변인도 "오늘 새벽, 박원순캠프 유세본부 유세지원단장으로 함께 일하던 정세환 전 서울시의원이 갑작스레 소천 하셨습니다. 애통한 마음 금할 수 없습니다"라며 "황망한 슬픔에 잠겨있을 유가족께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애도했다. 

박 대변인 전언에 따르면 박 후보는 소식을 접한 후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고인을 잘 모실 수 있도록 캠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빈소를 찾을 예정이다.

한기호 기자 rlghdlfqjs@pennmike.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저작권자 © 펜앤드마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