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제변화 세력의 흐름 못 막으면 중대한 사회변동 초래...역사적 선거"
“만일 이상한 투표결과 나오면 그야말로 인민민주주의로 가는 문을 활짝 여는 것”
"기적을 만들어내지 못하더라도, 체제변화 시도하는 무리들에게 표로 보여줘야”
“망해봐야 정신차린다는 분들도 있지만 아니다...바로 그 생각이 나라를 망하게 해”
“靑,정신 안차려...오히려 더 혁명을 철저히 하고, 보수를 불태워야 잘된다고 생각하는 바보”
“지금 정권이 기고만장해지고 언론들이 바보놀음을 계속한다면, 이 나라가 끝장나는 길”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 질서를 파괴되는 것을 우려하는 분이라면 누구나 투표장 가셔야"
"막아야한다. 투표 한 번이 시위 열 번, 백 번보다 훨씬 중요...나가야된다" 거듭 호소

정규재 펜앤드마이크(PenN) 대표이사 겸 주필이 6.13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11일 이번 선거의 역사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반드시 투표에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대표는 이날 <투표를 호소함>이라는 제목의 ‘정규재 영상칼럼’을 통해 “모레는 역사적인 선거일”이라며 “굳이 언제나 되풀이 되는 지방선거에 대해 역사적이라고 지칭한 이유는 지금 소위 대한민국의 체제를 바꾸려는 시도를 계속 하는 세력들이 있으며, 이번 6월 13일 선거에서 이런 흐름을 막지 못한다면 중대한 사회변동이나 체제 변화가 초래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경각심을 촉구했다.

그는 “망해봐야 정신차릴 것이라는 분들이 계시지만, 아니다. 바로 그 생각이 나라를 망하게 한다”며 “선거결과는 패배해도, 애국세력이 있다는 것을. 여차하면 뒤집힌다는 것을 표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일 이상한 투표결과 나오면 그야말로 인민민주주의로 가는 문을 활짝 열고, 좌절된 개헌안을 또 끄집어내서 통과시킬 것”이라며 “기적을 만들어내지는 못하더라도 사회주의로 가는 체제변화를 시도하는 무리에게 ‘안된다’고 하는 점은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애국자라고 생각하는 분이거나, 또는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기본적 질서를 그런 질서가 파괴되는 일이 결코 일어나서는 안되겠다 생각하는 분이라면 누구나 투표장에 가셔야한다”고 호소했다.

특히 “어떤 분들은 망해봐야 정신차린다는 분들도 꽤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며 “바로 그 생각이 나라를 망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망한다고 해서 정신차리는 게 아니라는 점을 베네수엘라와 브라질, 그리스 등을 사례로 들며 설명했다.

그는 “베네수엘라의 경우 차베스가 가난한 서민들을 잘 살게 하려고 했다는 어리석은 세계관에 있는 것”이라며 “실제로 일자리를 경제를 얼마나 파괴했는지 분석적으로 생각하는 능력보다는 오히려 핑계를 댄다”고 설명했다. 미국 탓이나 세계 유가, 부자들의 저항 탓을 한다는 것이다. 이어 “반성이 없다. 대한민국은 어떻게 다르겠나”고 반문했다.

정 대표는 우리나라 또한 “반성과 감사하는 마음이 없다”고 질타했다. 그는 “해방, 건국, 6.25전쟁, 경제개발 무엇하나 독자적인 힘으로 한 적이 없을뿐더러 감사하지도 않는다”며 “자기 힘으로 하고 있는 것은 인민독재, 포퓰리즘 뿐”이라고 비판었다.

현 국정 상황에 빗대어서도 “이번에 최저임금 가지고도 청와대가 반성하는 것 봤냐”며 “다른 핑계를 댄다”고 질책했다. 이어 “정신 안차린다. 오히려 더 혁명을 철저히 한다. 촛불혁명을 더 완벽하게 해서 보수를 궤멸시키고, 보수를 불태워야 잘될것이다라고 생각하는 바보다”라고 했다.

그는 “지금 이 정권이 기고만장해지고 언론들이 계속 바보놀음을 계속한다면, 그거야말로 이 나라가 끝장나는 길”이라고 “지금 막아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 대표는 끝으로 “투표 한 번 제대로 하는 것이 시위 열 번 백번보다 훨씬 중요하다. 나가야된다.”, “투표에 나가야한다”며 투표 참여를 거듭 독려했다.

이세영 기자 lsy215@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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