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정태옥 의원, '인천·부천 비하발언' 논란 사흘 만에 자진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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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초승인 2018.06.11 11:19:50
  • 최종수정 2018.06.1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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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부천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정태옥 전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당 윤리위원회 징계 심의를 앞두고 자진 탈당했다.

한국당 관계자에 따르면 정태옥 의원은 지난 10일 당 윤리위 회의 시작 전 홍문표 사무총장에게 "일신상의 사유"로 탈당계를 제출했고, 곧바로 수리됐다.

한국당은 접수와 동시에 이를 처리했다. 이에 따라 예정됐던 윤리위는 안건이 없어져 열리지 않았다.

정 의원의 탈당으로 한국당 전체 의석 수는 종전 113석에서 112석으로 줄어들게 됐다.

정 의원은 지난 7일 한 방송에 출연해 유정복 한국당 인천광역시장 후보의 시정(市政)에 대한 여권의 비판에 "서울에서 살던 사람들이 양천구, 목동 같은데 잘 살다가 이혼 한번 하면 부천 정도로 간다"면서 "부천에 갔다가 살기 어려워지면 인천 중구나 남구 쪽으로 간다"는 발언으로 대응, 해당 지역의 경제 악화가 시정 때문이 아니라는 논리를 내놨다.

하지만 이후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 망하면 인천)'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 논란이 확산됐고, 선거를 5일여 앞두고 설화(舌禍)를 우려한 당 차원에서도 높은 수준의 징계를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었다. 다만 정 의원이 삼일만에 자진 탈당을 결정했다.

한기호 기자 rlghdlfqj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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