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이 가장 높고 대구가 가장 낮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역구 최종 사전투표율은 21.07%

 

지난 8~9일 이틀간 실시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결과 전국 유권자 4290만7715명 중 864만897명이 투표에 참여, 사전투표율은 20.14%를 기록했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밝혔다.

이는 4년 전 제6회 지방선거의 투표율(11.49%)보다 8.65%p 증가한 수치다. 

시·도별로는 전남의 투표율이 31.73%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가장 낮은 16.4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남 장성군이 44%에 가까운 사전투표율로 전국 구·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장성을 비롯해 전남 고흥·곡성군, 전북 순창·무주·장수군 등 호남지역에서만 6개 군이 사전투표율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역구 12곳의 최종 사전투표율은 21.07%로 마감됐다. 총 투표자수는 39만8166명이다. 

역과 공항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도 사전투표가 많이 이뤄졌다.

서울역(10,169명), 용산역(8,771명), 인천공항(제1터미널 11,928명, 제2터미널 6,934명)의 사전투표소 투표자수는 전국 사전투표소의 평균 투표자수인 2,460명 보다 믾있다.

한편, 사전투표가 마감된 후 투표지만 들어있는 투표함은 관할 구·시·군선관위 청사 내 CCTV가 설치된 별도의 장소에 보관한다.

CCTV에는 영상 암호화 및 위·변조 방지 기술을 적용하여 보관·관리의 투명성과 무결성을 담보하였으며, 중앙선관위 선거종합상황실 내에 설치된 통합관제센터에서 보관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 한다.

우편으로 회송되는 관외사전투표지와 거소투표지는 매일 정당 추천 선관위원의 입회 아래 선관위 사무실 내 통제된 공간에 비치된 우편투표함에 투입하여 보관한다.

투표함은 선거일 투표마감시각인 오후 6시 후에 개표참관인과 정당 추천 선관위원, 경찰공무원이 함께 개표소까지 이송한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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