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살림이 세계사를 청소년 눈높이에서 쉽게 설명한 <생각하는 힘 - 세계사 컬렉션> 1차분을 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 50권으로 기획된 <세계사 컬렉션>은 역사교육이 한국사에 지나치게 편중된 오늘날 사회에서 세계사를 다각도로 접함으로써 보다 폭넓은 관점을 가질 것을 강조한다.

출판사는 ‘이 시리즈는 청소년들이 세계사를 읽고 더 넓은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봤으면 하는 의지에서 기획됐다’고 밝혔다. 한반도 역사라는 좁은 틀에서 벗어나 더 넓은 세상관을 바탕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과 사유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는 것이다.

<세계사 컬렉션>은 전체적으로 시간의 순서를 따르되, 고대·중세·근대·현대의 구분 방식은 지양한다. 일반적인 서술 체계와 역사관을 과감히 버리고, 다양한 시각에서 세계사를 구성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삼았다. 인물별, 테마별, 시대별, 지역별 등 다양한 관점에서 세계사를 읽어내는 것이 돋보인다.

저자는 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는 교사가 가장 많고, 교수와 역사 저술가도 필진에 참여했다. 사진·지도·통계를 풍부하게 넣고, 간략한 연표도 실었다.

전 50권으로 기획된 <세계사 컬렉션> 중 '빅히스토리', '고대문명의 탄생', '중국 고대사의 문을 열다', '알렉산드로스와 헬레니즘', '세계사를 보는 눈'을 포함해 10권이 1차분으로 나왔다. 출판사 관계자는 "2차분은 8월께 출간할 예정이며, 연내 완간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세영 기자 lsy215@pennmike.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저작권자 © 펜앤드마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