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장에 신분증 반드시 지참, 거주지역밖 선거구서 투표시 회송용 봉투에 넣어야

오는 13일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8일부터 이틀간 전국 3512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선거 당일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는 이 기간 전국의 어느 투표소에서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다만 투표장에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관공서 및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 중 하나를 반드시 가져가야 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나 선거정보 어플리케이션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중앙선관위는 투표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제19대 대통령선거 때보다 투표용지 발급기 1000여대, 기표대 1만4000여대를 더 준비했다. 

이번 지방선거는 유권자 한 명당 최다 8표를 행사하는 만큼 투표 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서다. 투표용지는 투표소 현장에서 프린터로 출력되며, 발급 소요시간은 40초에 달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신의 지역구 구·군의원선거구 밖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유권자는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함께 받아 투표용지에 기표한 후,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함에 투입해야 한다. 

선거구 안에서 투표하는 사람은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투표지가 들어있는 회송용 봉투는 매일 투표가 마감된 뒤 참관인이 보는 가운데 관할 우체국에 인계하며, 해당 구·시·군선관위에 우편으로 보내진다.

회송용 봉투 없이 투표지만 들어 있는 투표함은 관할 구·군선관위 청사 내 CCTV가 설치된 별도의 장소에서 선거일 오후 6시까지 보관된다. 

한기호 기자 rlghdlfqj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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