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대한민국 지키자" 광화문서 국민총궐기대회...文정권 폭주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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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이 계속 대한민국 파괴하면 국민저항권 발동할 것" 선언
"댓글 조작해 국민의사 왜곡한 드루킹 사건은 국헌 문란이고 내란"
"여론조작 사실이면 文대통령은 스스로 하야해야 할 것"
"자유는 싸워서 쟁취하는 것이지 누가 가져다 주는 것 아니다"
집회 끝난 뒤 서울 도심에서 평화행진 벌이고 해산
현충일인 6일 오후 1시부터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열린 대한민국수호 비상국민회의 개최 '자유민주회복 국민총궐기대회' 현장.(윤희성 기자)

 

현충일인 6일 오후 문재인 좌파정권 출범 이후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려는 자유우파 시민단체들의 대규모 장외(場外)집회가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열렸다. 

'대한민국수호 비상국민회의'(이하 비상국민회의)는 이날 오후 1시부터 광화문 네거리 교보빌딩 앞에서 주최측 추산 5만 명(경찰 신고 집회인원 1만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민주회복 국민 총궐기대회'를 열고 현 정권의 한미동맹·안보파괴, 경제파탄, 댓글부정선거를 규탄했다.

'문재인 국가파괴, 자유대한 사수하자'라는 주장을 내건 비상국민회의 총궐기대회에서 박관용 비상국민회의 공동대표(제16대 국회의장)는 "지난 4월 창립한 비상국민회의가 주최하고 100여 개의 시민단체가 힘을 합쳐 이 자리를 만들었다"며 "우리는 자유민주주의 국가고 국민이 책임의식을 가지고 주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박 공동대표는 "정부를 견제할 야당이 필요하고 정부를 비판할 언론과 시민단체가 활동해야 자유민주주의는 제대로 작동하는데 유감스럽게도 지금 이 나라에는 제 역할을 하는 야당과 언론이 없기에 시민들이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자유는 싸워서 쟁취하는 것이지 누가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우리는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관용 비상국민회의 공동대표.(윤희성 기자)

 

이날 비상국민회의 총궐기대회에 연사로 참석한 김은구 서울대 트루스포럼 대표는 "악의적으로 여론을 왜곡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파괴하는 것이고 조작된 여론으로 국정을 운영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사기"라며 "내란죄는 국헌을 문란할 목적으로 폭동하는 것인데 댓글을 조작해서 국민의 의사를 왜곡한 드루킹 사건은 국헌의 문란이고 내란"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드루킹 사건의 본질은 현 정권의 핵심과 집권여당이 민주주의 기본 가치와 질서를 유린한 것"이라며 "19대 대선의 정당성을 넘어 탄핵사태의 진실까지도 연결된 중대한 사건이기에 여론조작이 사실이라면 문재인 대통령은 스스로 하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 외에도 이날 연사로는 탈북자 출신 강철호 목사, 조동근 명지대 교수, 이동복 비상국민회의 고문, 송영선 전 의원 등이 나섰다. 

김 목사는 "자유를 찾아 대한민국에 왔지만 대한민국에서 자유가 파괴되고 있다"며 "남북회담을 했다고 평화가 오는 것이 아니며 평화는 절대로 공짜가 아니기에 우리가 목숨으로 사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동근 교수는 "기업하기 좋아야 사람을 뽑는데 문재인 정부는 공무원을 뽑아서 경제를 살린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후손들에게 빚을 지게 하고 있는 현 정권은 대한민국의 미래에 도움이 안 되고 오히려 미래 세대에게 죄를 짓고 있다"고 말했다.

또 조 교수는 "국민이 세금으로 정부를 지탱해 주는 것이지 정부가 우리를 책임지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문재인 대통령은 모르고 있는 거 같다"며 "아버지도 자녀의 취업을 책임질 수 없는데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정부'라는 말을 하는 문재인 정권은 뭔가 대단히 착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970년대와 1990년대 남북대화를 주도했던 경험이 있는 이동복 비상국민회의 고문(전 국회의원)은 "김정은과 문재인이 미북회담에 목을 메고 있다는 사실을 안 트럼프가 이를 역이용하면서 북한을 압박하고 있다"며 "6월 12일 미북회담이 아직도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송영선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시도하는 역사왜곡은 대한민국 정체성을 혼란시키고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말살시키는 것"이라며 "이승만 대통령을 부정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건국의 아버지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박정희 거부하고 독재의 화신으로 만드는 것은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송 전 의원은 "문 대통령은 트럼프가 종전선언을 해주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북한이 완전히 핵무기를 포기하기 전까지는 종전선언은 반대해야 하며 우리의 경제와 안보의 큰 틀인 주한미군은 굳건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충일인 6일 오후 1시부터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열린 대한민국수호 비상국민회의 개최 '자유민주회복 국민총궐기대회'에서 김은구 서울대 트루스포럼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윤희성 기자)

 

정관계 학계 법조계 군(軍)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각층의 우파 원로(元老) 및 지도급 인사들이 주도로 만들어진 비상국민회의가 주최한 국민 총궐기대회에는 100여 개가 넘는 애국우파 시민단체가 참가했다.

이날 집회에는 박관용 공동대표와 연사들 외에 김일두 나라지킴이 고교연합 회장, 노학우 대한민국건국회 회장, 류태영 농촌청소년미래재단 이사장, 박경진 한국미래포럼 상임회장, 배병휴 경제풍월 전 대표, 서정갑 국민행동본부 본부장, 송정숙 전 보건복지부 장관, 이계성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 공동대표, 이동수 비상국민회의 대구지부장, 이태영 전 한국평신도단체연합회 회장, 허광일 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가나다 순) 등이 참석했다. 

또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와 박선영 서울시교육감 후보도 바쁜 유세일정 속에서도 자리를 같이 했다. 특히 최고기온 30도에 육박해 한여름을 방불케 한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이 참석해 열기가 한층 뜨거웠다.

비상국민회의 관계자는 "개인정보를 공개해야 하는 부담이 있는 집회 신고자 명단은 1만 명만 경찰에 제출했고 광화문 네거리를 찾아 준 인원은 3만 명을 훌쩍 넘었다"며 "집회 후 교보문고에서 광화문, 삼청동 삼거리, 조계사, 종로타워를 거치는 행진에서 합류한 인원을 감안하면 전체 인원은 5만 명에 이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노재성 비상국민회의 운영위원(전 동아일보 기자)이 1부 사회를 봤고 2부 사회는 최태선 자유대연합 사무국장이 맡았다. 조평세 고려대 트루스포럼 대표는 이날 참석자들을 대표해 선언문을 낭독했다.

비상국민회의는 선언문에서 "대통령 문재인은 북한 김정은을 친구로 하고 5천만 대한민국 국민과 미국을 주적으로 삼고 있고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으로 법치를 유린하며 경제파탄과 실업대란, 기업말살 사회주의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문재인이 더 이상 대한민국 대통령직 직무수행을 할 수 없다고 보며 문재인이 대한민국을 계속 파괴한다면 헌법과 5천만 주권자의 고유한 권리에 따라 강력한 국민저항권을 발동할 것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애국자 총연합이 주최한 국민 총궐기대회 현장.(성기웅 기자)

 

이 집회와 별도로 전국구국동지연합회, 고대교우트루스포럼, 자유수호안보포럼, 대한민국 애국전역군인 총연합 등이 참여한 '대한민국 애국자 총연합'(이하 애국자 총연합)도 '대한민국 공산화저지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애국자 총연합은 "제63회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을 추모하고 문재인 정권과 종북 주사파 세력의 대한민국 공산화 음모를 분쇄하기 위해 총궐기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자유한국당의 김진태 의원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문재인 정권은 처음부터 끝까지 사회주의로 만들려는 것"이라며 "한미동맹과 경제의 파탄을 신경쓰지 않고 우리를 사회주의로 만들려는 문재인 정권은 우리의 노력으로 막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국자 총연합의 국민 총궐기대회의 주요 구호는 '한미동맹을 방어하라', '자유민주 말살하는 문재인 퇴진하라', '청와대 주사파 세력들을 쫓아내자', '드루킹은 김경수다 문재인을 끌어내자', '한미동맹 강화하고 주사파는 북송하자', '여론조작 선거조작 좌파정치 끝장내자', '안보외교 경제파탄 문재인을 끌어내자', 사회주의 공산주의 문재인을 북송하자' 등이었다.

이날 두 집회 참석자들은 행사가 끝난 뒤 대형 태극기와 성조기 등을 앞세우고 시내 행진을 벌인 뒤 자진해산했다.

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성기웅 기자 skw24@pennmike.com

다음은 대한민국수호 비상국민회의가 주최한 '자유민주회복 국민 총궐기대회' 참석자의 선언문 전문(全文)과 행진 주요 사진이다.

 

선 언 문

 

오늘 우리는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이 땅의 모든 호국영령들을 추념하면서 자유민주주의 헌법과 5천만 대한민국 국민의 엄숙한 명령에 따라 다름과 같이 선언한다.

 

1. 우리 국민은 북한의 핵무기가 완전히 폐기되고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가 정착되기를 염원해왔다. 그러나 4.27 판문점선언과 6.1 남북고위급회담의 합의 내용은 헌법 제 1조, 3조, 4조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반역적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우리는 대한민국 헌법과 국민의 이름으로 이 합의 사항이 원천무효임을 선언한다.

 

2. 대통령 문재인은 북한 김정은을 친구로 하고, 5천만 대한민국 국민과 미국을 주적으로 삼고 있다. 미국의 싸드 배치에 반대하여 중국의 3불 정책에 동의하고 미국-북한의 핵협상에 김정은을 배후에서 지원하고 있다. 

 

3. 대통령 문재인은 취임 이후 헌법을 파괴하고 적폐청산이란 이름으로 법치를 유린하며 역사 교과서에 자유민주주의와 한반도의 유일합법정부 표현을 삭제토록 하는 등 반대한민국 반헌법 행각을 계속하고 있다. 

 

4. 대통령 문재인은 경제파탄과 실업대란, 기업말살 사회주의 정책으로 세계 10위권 우리경제를 천길 낭떠러지로 몰아가고 있다. 2030 청년들은 희망을 잃었고 기업들은 이 땅을 떠나고 있다. 대한민국이 죽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에 우리는 문재인이 더 이상 대한민국 대통령직 직무수행을 할 수 없다고 본다.

 

만약 문재인이 대한민국을 파괴하는 길을 계속한다면 우리는 헌법과 5천만 주권자의 고유한 권리에 따라 강력한 국민저항권을 발동할 것임을 엄숙히 선언한다. 

 

2018년 6월6일

자유민주회복 국민총궐기대회 참석자 일동

 

대한민국수호 비상국민회의가 6일 현충일에 주최한 자유민주회복 국민총궐기대회 거리행진.(성기웅 기자)
대한민국수호 비상국민회의가 6일 현충일에 주최한 자유민주회복 국민총궐기대회 거리행진.(성기웅 기자)
대한민국수호 비상국민회의가 6일 현충일에 주최한 자유민주회복 국민총궐기대회 거리행진.(성기웅 기자)
대한민국수호 비상국민회의가 6일 현충일에 주최한 자유민주회복 국민총궐기대회 거리행진.(성기웅 기자)
대한민국수호 비상국민회의가 6일 현충일에 주최한 자유민주회복 국민총궐기대회 거리행진.(이상훈 PD)
대한민국수호 비상국민회의가 6일 현충일에 주최한 자유민주회복 국민총궐기대회 거리행진.(이상훈 PD)
대한민국수호 비상국민회의가 6일 현충일에 주최한 자유민주회복 국민총궐기대회 거리행진.(이상훈 PD)
대한민국수호 비상국민회의가 6일 현충일에 주최한 자유민주회복 국민총궐기대회 거리행진.(이상훈 PD)
대한민국수호 비상국민회의가 6일 현충일에 주최한 자유민주회복 국민총궐기대회 거리행진.(윤희성 기자)
대한민국수호 비상국민회의가 6일 현충일에 주최한 자유민주회복 국민총궐기대회 거리행진.(윤희성 기자)
대한민국수호 비상국민회의가 6일 현충일에 주최한 자유민주회복 국민총궐기대회 거리행진.(윤희성 기자)
대한민국수호 비상국민회의가 6일 현충일에 주최한 자유민주회복 국민총궐기대회 거리행진.(윤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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