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사진=연합뉴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사진=연합뉴스)

강사빈 국민의힘 부대변인이 '천안함 막말'을 억지 비호하는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은 국민들에게 무릎꿇고 사과해야 한다고 규탄했다.

7일 강사빈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현충일 전날,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호국영령들의 가슴을 후벼파는 막말을 했다. 권 수석대변인이 사과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이 이에 대해 ‘억지 비호’를 하고 나섰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장 최고위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권 수석대변인 발언과 관련해 '혼잣말을 한 걸로 저는 이해하고 있다'며 '공식 브리핑이 아니기 때문에 소위 개인적인 사담 수준의 대화'라는 이해하기 힘든 발언을 했다"라며 "장 최고위원의 이 같은 발언은 권 수석대변인에 이은 ‘2차 막말’이며 권 수석대변인에 대한 ‘억지 비호’이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장 최고위원은 이전에도 수많은 억지 주장을 일삼으며 ‘억지 잔칫상’을 차려왔다. 장 최고위원은 김남국 의원의 ‘코인 60억’ 논란과 관련해 '가진 것은 죄가 안 되는데 검소하게 사는 것은 죄가 되나'라며 김 의원을 ‘억지 비호’했다"라며 "또 윤 대통령이 미국에 도착해 환영 나온 화동의 볼에 입을 맞춘 걸 두고 '미국에선 성적 학대 행위로 간주된다'라며 ‘억지 주장’을 펼쳤다. 어떻게든 ‘억지 주장’을 펼쳐 자신의 이익을 관철하려는 장 최고위원은 국민 보기 부끄럽지도 않나 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천안함 생존 장병에게 희대의 막말을 내뱉은 권 수석대변인과 이를 ‘억지 비호’하는 장 최고위원의 태도를 보자니 민주당 자체가 권 수석대변인의 발언에 동의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마저 든다. 온갖 ‘억지 주장’을 늘어놓는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은 자신이 차린 ‘억지 잔칫상’을 물리고 무릎꿇고 사과해야 한다"라며 "막말과 궤변으로 국민의 가슴에 비수를 꽂은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사과’를 넘어 ‘사퇴’하는 모습을 보여 최소한의 양심을 지켜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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