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가'로 마감하는 등 미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시가총액 대장주(株) 애플도 신고점을 달성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4일(현지시간) 전날 거래보다 178.48포인트(0.72%) 상승한 24,813.6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12.25포인트(0.45%) 오른 2746.87을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의 경우 0.69% 오른 7606.46에 장을 마감했다.

증시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5월 고용지표 영향과 중국 등 주요국과의 교역관계 재정립, 국제유가 움직임, 기술주 동향 등에 민감하게 반등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예상치를 크게 웃돈 '5월 고용지표'의 효과가 시장 분위기에 계속 영향을 주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달 미국의 신규 고용은 시장의 예상치보다 많았던 것은 물론 실업률은 3.8%로 떨어졌다. 시간당 임금 증가율 역시 시장의 예상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종목별로는 애플 주가가 0.8% 상승했다. 애플은 장중 한때 193.42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아마존의 주가도 1.5% 뛰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주가는 오픈소스 코드 저장 전문 소프트웨어 기업 깃허브(GitHub)를 인수한다고 밝힌 데 힘입어 0.9% 상승했다.

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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