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전날인 5일 대전 유성구의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은 어느 유가족들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현충일인 6일 여야가 순국선열과 호국영웅들의 희생을 기리는 메시지를 각각 내놨다.

국민의힘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낸 논평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국가보훈부 승격이 5일 실행된 것을 밝히고, "보훈부 승격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국가의 예우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한 국가의 품격은 누구를 기억하느냐에 달려있다'는 윤 대통령의 말처럼 영원이 그 숭고함을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또 "북한의 연이은 도발과 위협 속에서 굳건한 안보태세로 선열들이 지켜내신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것이야말로 진정으로 그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일"이라 말하기도 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그리고 민주주의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희생을 딛고 만들어진 결과"라면서 "이 분들이 존경받고 그 후손들이 명예와 긍지를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예우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뜻을 이어받아서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켜내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끊임없이 힘쓰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정의당 김희서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결이 아닌 대화로, 갈등 대신 공감과 협력의 길로 나가자"며 "평화와 통일의 길이 가족과 국민, 나라를 지키려 했던 선열들의 참뜻임을 기억하고 오늘날 위기의 한반도에 그 뜻을 반드시 실현하자"고 밝혔다.

박준규 기자 pjk7000@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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